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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법무부장관입니다.제23회『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먼저, 행사 준비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대한변호사협회 위철환 협회장님과 소순무 집행위원장님, 그리고 협회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오늘 수상하시는 최봉태 변호사님께도 따뜻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존경하는 변호사 여러분!작년 2월, 변협 역사상 최초로 직선제를 통해 제47대 위철환 협회장님께서 취임하신 이후, 대한변호사협회는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입법평가특별위원회가 출범하여, 입법단계부터 법률전문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졌습니다. 또한, 법조인 2만명 시대에 걸맞은 변호사 윤리장전 개정이 14년만에 이루어 졌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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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법무부 장관
2014.08.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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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변호사협회 위철환 회장님 그리고 회원 변호사 여러분!대한변호사협회가 제23회『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그동안 대한변호사협회는 우리 사회의 수많은 도전 과제들에 대하여 선도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공존과 통합의 방향으로 이끌어 왔습니다.또한 국민의 권익 보호와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이 자리를 빌려 회원 여러분들 모두의 헌신과 노력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존경하는 전국의 변호사 여러분!우리는 애통한 마음으로 지난 4월 16일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세월호 침몰 참사를 목도하였습니다.참담한 심정을 잊지 말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대한민국은 짧은 기간
자유기고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2014.08.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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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 회장님, 그리고 전국의 변호사 여러분!오늘 대한변호사협회가 제23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 연이어 발생한 대형 안전사고로 국민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는 이때에, ‘투명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하여’라는 이번 변호사대회 주제는 매우 시의적절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 심도 있게 논의되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대회를 위하여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친애하는 변호사 여러분!‘법의 지배’는 행복을 추구하는 인류의 영원한 염원을 달성하는데 빠져서는 아니 될 기본 이념입니다. 사람이나 권력에 의한 자의적인 지배가 아니라 법에 의한 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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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원장
2014.08.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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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기업들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러시아, 남미지역 등 신흥경제권으로 기업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해외 현지에서 생산한 상품과 서비스를 국내 본사에서 통합적으로 경영 및 관리한다. 이와 관련해서 해외현지법인 경영 및 기업거래 활동과 관련한 법률서비스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이다. 국내 로펌들이 해외현지로펌을 제치고 한국 기업의 해외현지투자(Outbound FDI) 및 영업활동에 필요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국내 법률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로펌의 전문화·조직화·대형화가 요구된다.먼저 로펌의 전문화를 위해서는 주니어 변호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 로펌에서 자체적으로 세미나를 통해 교육시키고 해외연수프로그램들을 제공해서 변호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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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석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2014.08.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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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에서 1992년부터 헌법연구관으로 오랫동안 근무하다가 4년간 미국에서 헌법공부를 한 뒤 이번에 변호사 업무를 시작하면서, 과연 변호사의 역할은 어떠해야 할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에 대한 변호사법의 규정을 통하여 이 문제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변호사법은 매우 이상적인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다. 변호사는 ‘공공성을 지닌 법률 전문직’(제2조)으로서,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한다(제1조 제1항)는 것이다. 우선 기본적인 의문은, 변호사가 개인과 기업의 사익을 대변하는 경우 그러한 공공성은 어떻게 담보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는 어려운 질문이지만, 만약 ‘공공성’을 ‘공익’과 연결시킨다면, 이 문제는 한편으로 ‘사익과 공익의 관계’에 관한 것이 아닌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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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웅 변호사(서울회·사시 31회)
2014.08.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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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아빠, 녹색아빠.우리 집에는 초등학교 5학년, 3학년에 각각 재학 중인 아들 둘과 나, 아내가 살고 있다.현재 우리 집에서 나의 역할은, 평일 아침 식사를 챙기는 것과 2일의 주말 중 하루는 제반 집안 일을 책임지는 것이다. 부부간 개인적 장·단점 및 직업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러한 역할 분담이 이루어지게 되었다(물론, 과음으로 인하여 내가 늦잠을 잔다거나 아내가 저녁 약속이 있게 된다거나 하는 등의 예외적 상황에는 그에 맞게 조정이 이루어진다).평일 아침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고 함께 집을 나서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아침에는 아이들이 선호하면서도, 조리하고 뒷 정리하는 데 시간이 들지 않는 반찬을 낼 수밖에 없는데, 그 중 하나가 뚝배기 계란찜이다. 1년에 최소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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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국 변호사
2014.08.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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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아재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 이래, 터키에서 다시 모여 아재연합 제2차 총회를 여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2년 전 창립총회에서 우리는 서울선언을 통해, 아시아에서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발전과 확립, 아시아인들의 자유와 인권신장,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시대정신 및 역사발전에 맞는 헌법재판제도와 헌법해석의 모색, 모든 인간의 존엄과 행복한 삶을 위한 협력을 다짐한 바 있습니다.그동안 아시아의 헌법재판기관들은 아재연합을 통해 헌법과 헌법재판에 관한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여 왔습니다. 이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에서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아시아인들의 자유와 인권을 신장시키기 위한 상시적인 협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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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철 헌재소장
2014.08.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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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적 공감대는 존재하는 것인가? 유럽은 일찍이 하나의 유럽을 지향하여 유럽연합(European Union)이 탄생되었다. 하지만 그 진보의 역사는 더디었고, 길었다. 학문적으로 아시아에서도 아시아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하나의 경제공동체, 정치공동체를 지향하는 운동은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체 아시아를 아우르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아시아적 공감대의 형성과 하나의 아시아를 지향하는 새로운 움직임이 보인다. 특히 그 주체가 우리 대한민국이라서 더욱 의미있고, 자랑스럽다.한국의 대중문화인 드라마와 음악, 영화가 아시아인들의 공감대를 자아내면서 한류(韓流)라는 이름으로 아시아를 석권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패권주의를 지향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것을 그들이 즐긴다는 것이 매력적이지만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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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4.08.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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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규범으로서의 법정예절변호사는 기본적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사명으로 하는 공공성을 지닌 전문직으로서(변호사법 제1조) 변호사에게는 고도의 직업윤리가 요구된다. 변호사법은 변호사에 대한 징계사유로 변호사법 위반을 포함한 소속 지방변호사회 회칙과 대한변호사협회의 회칙위반 그리고 직무의 내외를 막론하고 변호사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한 경우를 들고 있는데(변호사법 제91조 제4항) 징계사유 중 품위유지는 법정예절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것이다. 이 같이 변호사에게 품위유지 의무를 요구하는 이유는 변호사가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도록 품위를 유지하여야 변호사의 공익적 사명을 완수할 수 있다는 취지로 보인다. 물론 법관 및 검사도 품위유지의무가 있으나(법관징계법 제2조, 검사징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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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원 변호사
2014.08.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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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서비스 산업의 수출이란 외국인직접투자(Inbound FDI)와 해외직접투자(Out bound FDI) 확대와 더불어 한국 로펌이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기업과 해외현지로 진출하는 한국기업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매출을 높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대내적으로는 외국인 직접투자의 증가로 인해 외국기업의 국내 경영활동과 관련된 법률자문 및 송무 부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서비스 수요를 한국 로펌이 충족시키는 경우이다. 대외적으로는 한국기업의 해외투자 및 현지진출로 인해 발생하는 법률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다.우리나라 로펌의 법률서비스 수출전략과 관련하여 먼저 외국기업의 국내진출에 대한 인바운드(Inbound) 자문 분야를 살펴볼 수 있다. 첫째, 한국문화 및 법체계에 대한 비교우위를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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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석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2014.07.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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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Bar Association(IBA, 세계변호사협회) 아시아사무소가 2012년 서울에 개소한 이후 처음으로 올해 IBA총회가 아시아에서 개최된다. 1947년 10월 뉴욕에서 첫 IBA총회가 개최된 이후 아시아에서 총회가 개최된 것은 1970년과 2007년 두 차례뿐이다.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총 6일간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일본의 아베총리가 기조연설자로 확정되었고 총 60여 분야, 180여개의 세션뿐만 아니라 100여개의 social function이 도쿄 전역에서 진행되는 전세계 변호사들의 가장 큰 국제 행사 중 하나이다. 작년 보스턴에서 개최된 IBA 총회에는 사상 최대 등록인원인 총 6100명의 변호사들이 참가하였으며 현재까지 약 30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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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니 IBA 아시아사무소 이사
2014.07.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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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브라질월드컵은 이제 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저마다 다른 의미로 채워졌다. 환희와 열정과 아쉬움 그리고 후회와 미련도 남게 됐다. 10년 간의 와신상담 끝에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한 독일 전차군단의 위력은 대단했다. 다양한 포메이션에 따른 맞춤형 전술은 선수에게 개인이 아닌 팀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4강전에서 브라질 팀을 철저히 유린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확실한 원팀(One Team)의 효과가 입증됐다. 이번 월드컵의 큰 흐름은 공간을 지키는 점유율과 더불어 역습을 누가 얼마나 빠르게 일거에 행하느냐가 승부를 결정짓는 잣대였다. 또한 골키퍼의 중요성이 더없이 부각된 대회였다.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는 7경기에서 4실점만 허용하는 거미손의 역할을 톡톡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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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곤 칼럼니스트
2014.07.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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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자 대한변협신문을 통하여 지난 3월 25일 별세하신 오석락 변호사(고등고시 7회)에 대한 추모의 글을 올렸다. 그 이후 역대 협회장님을 포함한 몇분의 원로 선배변호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좋은 기획이라는 칭찬의 말들이었다. 그 기사를 계기로 오변호사님 유가족을 만나 고인의 마지막 근황의 소식을 알게 되었고 추모글의 연장선상에서 그 소식을 대한변협신문의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추모글에서 명우회에 대하여 언급했다. 서소문 법원시절 명지빌딩에 위치한 변호사 사무실 직원들의 모임이었다. 그 명우회는 지금도 늠름하게 존재하고 있었고, 회장(정운수, 변호사 박승준 법률사무소 사무국장)과 총무(이주학, 정부법무공단 법무2팀장)가 기사를 보고 협회로 나를 찾아왔다. 장례식장을 찾지 못한 아쉬움과 모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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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연 공보이사
2014.07.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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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소개할 좋은 연설, 강연을 눈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법의 날에 있었던 대법원장의 연설, 미국 하버드대를 방문한 헌법재판소장의 연설에 이어 3번째로 이 코너에 소개되는 명연설은 지난 7일 여성변호사대회에 초청받은 전수안 전 대법관의 연설문이다. 여성변호사의 수가 전체 변호사의 20%를 넘은지 꽤 되었지만 아직도 법조계의 여성변호사 수가 소수인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열심히 활동하는 여성변호사들의 모습을 보면, 그들의 영향력이 전체 법조계의 50%를 차지할 날은 멀지 않아 보인다. 그 여성변호사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현장이 바로 ‘여성변호사대회’이다. ‘2014 여성변호사대회’는 신입변호사 환영식과 전수안 전 대법관의 강연이 주된 행사내용이었다. 물론 2부의 친목과 교류시간에 준비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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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4.07.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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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뜻 깊은 모임에 초대받아 기쁩니다. 저로서는 처음 자리하는 변호사대회이고, 이렇게 많은 변호사를 한꺼번에 뵙는 것도 처음입니다.‘여성변호사’에서 방점은 여성이 아니라 변호사에 있습니다. 그러나 여성이 단지 좋은 변호사이고자 하는 데에도 사회에는 아직 장애물이 있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다 그것을 뛰어 넘어 지금 여기에, 이 자리에 계십니다. 남성인 변호사보다 여러분이 더 자랑스러운 이유입니다. 벌써 세 번째 대회라고 하니, 축하합니다. 세 번째가 아니라 첫 번째인 사법연수원 연수원 43기 및 로스쿨 3기생 여러분, 더욱 축하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변호사 다섯 명 중 한 명인 여성 변호사의 비율(19.9%)과 활동에 비추어 보면 이제 겨우 세 번째인가 싶기도 하지만, 이 대회가 더욱 발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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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안 전 대법관
2014.07.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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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을 가는 것과 법대를 가는 것, 어느 것이 나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 둘을 비교하는 이유는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문과와 이과의 대표적인 과이기 때문이다. 의과대학이 좋은 이유는 중간만 해도, 아니 지독하게 공부를 멀리하지만 않는다면 대부분은 의사가 된다는 것이고 의사만 되면 어느 정도의 경제적인 안정은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쁜 점은 공부 기간이 아주 길고 뭔가 잘 하려면 꼭 외국 연수를 다녀와야 한다는 것이다. 법대의 장점은 법조인이 되는 기간이 의대보다 짧고-경우에 따라서는 길 수도 있지만-굳이 외국 연수를 안 가도 된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단점이라면 모든 법대 입학생이 법조인이 다 되는 것이 아니고 소수만이 된다는 것이 아닐까? 라고 그저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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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고려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2014.07.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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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고 품위있는 언어의 구사변호사는 법정에서 정확하고 품위 있는 언어를 구사해야 하며 특단의 사유가 없는 한 비속어나 슬랭 등을 사용해서는 아니 된다. 사용할 언어는 표준어를 원칙으로 하되 지방방언을 사용한다고 하여서 굳이 이를 고칠 필요까지는 없는 것으로 보이나 적어도 용어는 정확하게 선택되어야 하다.언어는 그 내용을 주위에서 모두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정확하게 그리고 천천히 발음해야 한다. 긴장하게 되면 발언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무의식 중에 발언속도가 빨라져서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는 발언 중 스스로의 점검도 필요하다. 때로는 언어의 내용보다는 사용된 발언의 음성 톤이나 억양, 음성의 크기 등으로 인하여 본의 아니게 무례한 것으로 보여지는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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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원 변호사
2014.07.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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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거창한 질문으로부터 본 컬럼을 시작해 볼까 한다. 적지 않은 시간, 노력, 비용을 들여서 대한변협이 해외 변호사단체 등과 교류 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답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은 질문이다. 특히 이미 포화 상태에 도달한 국내 법률시장, 특히 송무업무 분야에서 매일 매일을 치열한 경쟁상태에서 지내야 하는 많은 개업변호사들에게는, 대한변협의 국제교류 활동이 본인들에게 당장 도움이 되지도 않는 사치스러운 활동으로 비칠 수도 있다. 충분히 귀 기울여 들어야 하는 견해라고 생각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교류 활동의 필요성을 찾는다면 무엇이 있을까. 사람마다 다양한 견해가 있을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국제교류 활동의 의의 내지 필요성은 두 가지이다. 첫째, 현재의 세계는 말 그대로 '연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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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익 대한변협 국제이사
2014.07.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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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시장개방을 법률서비스 산업의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의 계기로 활용할 경우 법률서비스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법률서비스 산업은 낮은 글로벌 경쟁력, 저열한 생산성, 국내로펌의 영세성, 국제적 역량을 갖춘 변호사 부족 등 법률서비스 수출확대를 위해 갈 길이 멀다. 이에 더해 국내로펌의 해외진출이 여전히 미약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로펌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정책은 거의 부재하다.한국 최대 대형로펌은 현재 해외현지사무소를 거의 운영하고 있지 않다. 대부분의 다국적 기업은 해외현지 진출이나 현지판매에 관련된 분쟁 등이 일어날 때 현지의 가장 유력한 로펌에게 법률서비스를 의뢰하는 경향이 있다. 지금까지 국내 대형로펌은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외국기업의 송사를 담당하는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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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석 한국경제연구소 부연구위원
2014.06.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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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월 변협포럼의 강사는 대한민국에 걷기열풍을 일으킨 사단법인 제주올레의 서명숙 이사장이다. 서명숙 이사장은 내년에 출간을 목적으로 제주의 ‘해녀’의 관련된 책을 집필중이라서 올해에 거의 강연을 자제하고 있다. 그럼에도 제주에서 올라와 6월 19일(목) 아침에 변호사들을 위하여 강연을 해주는 데에는 2가지 사유가 있다. 첫째, 제주회의 문성윤 회장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문 회장은 제주올레의 이사로서 올레길 설립 시부터 서명숙 이사장을 도와준 일등공신이다. 두 번째, 서명숙 이사장은 지금 제주지방변호사회의 도움을 받고 있다. 얼마전 올레길을 걷다가 사고(강간치사)를 당한 여성의 가족들이 제주올레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문 회장의 무료변론덕에 1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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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연 공보이사
2014.06.16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