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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연구결과를 보면 25km로 주행하던 버스가 6m 아래로 구를 때 안전벨트 미착용자는 안전벨트 착용자보다 사망률이 24배나 더 높았다고 합니다. 위험에 노출되었을 때, 안전벨트를 하면 안했을 때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100세 시대가 성큼 다가온 작금에 곡절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행복하려면 건강 안전벨트를 꼭 챙겨야 할 것입니다.필자가 권하는 건강 안전벨트의 우선은 삼시세끼입니다. 활동적으로 움직이려면 에너지를 태워야 하는데 그 재료가 세끼식사입니다. 에너지가 보충되어야 머리에 새로운 기력이 공급됩니다. 머리는 단당류로 움직이는 기관입니다. 한시도 이게 없으면 두통,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등이 발생합니다. 그러니 무얼 먹든 꼭 챙겨 드셔야 합니다. 이왕이면 자연적인 것이 좋고, 그렇다면 밥이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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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호 서울의료원 신경외과 주임과장
2017.02.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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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가 오후 6시 41분일 때 서울은 한밤 12시 41분이죠.갈라파고스는 아침 9시 41분이고 리스본에서는 오후 3시 41분이에요.당신의 7분 25초는 단편영화처럼 짧을 수도 있고 횡단보도 앞에서처럼 지루할 수도 있죠. 불공평하고 제멋대로인 시간 앞에서 우리는 늘 계약직 직원처럼 순하죠. 설 지나고 한살 더. 올해는 시간과 맺은 ‘나이’라는 불공정 계약으로부터의 자유 선언. 설 지나고 한살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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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카피라이터, 사진가
2017.02.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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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금’, “신라 초기의 왕호(王號). 이 왕호는 제3대 유리왕대부터 사용하여, 제16대 흘해왕 때까지 계속되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유리이사금조에 의하면, ‘이사금’이란 ‘치리(齒理)’라는 뜻이라고 밝히고 있다(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서양문화에서도 사랑니를 ‘wisdom tooth’라고 명명한 것을 보면, 사랑니를 지혜의 상징이라고 여긴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였다고 볼 수 있다.사람에게는 보통 32개(28개+사랑니 4개)의 치아가 있다. 과거 신라시대 초기에는 치아의 개수로 임금을 결정하였는데, 이는 치아의 개수가 많을수록 연장자라고 믿었던 탓이며, 연장자는 성스럽고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믿음은 1500여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는 정반대로 바뀌었다. 사랑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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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구 연세좋은손치과 원장
2017.01.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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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의 가슴속에는 작지만 큰 섬 하나가 있다. 비바람 몰아치고 태풍이 불 때도, 황망한 현해탄 수평선 너머 한낱 외로운 바위섬이지만 어느 순간 책장마다 울분이 얼룩진 역사책 같고 또 고지를 지키며 나부끼는 태극기를 닮은 섬 하나가 있다.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이사부길 63, 녹두장군 같기도 하고 비좁은 여순감옥에서 고초를 견디다 숨진 독립투사를 닮은, 6.25 전장, 어머니를 부르다가 숨져간 삼촌을 닮은 작은 섬에 오늘도 눈이 오고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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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진 수묵화가·상원여자중학교 교장
2017.01.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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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영웅을 인간이 가지지 못한 초인적인 힘을 가진 이로 생각하곤한다.특히 요즘 게임과 영화에서 각종 히어로물이 많이 등장하면서 영웅의 이미지가 비현실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사전에서는 영웅을 지혜와 재능이 뛰어나고 용맹하여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안중근 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 영웅은 현실적이면서, 역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사람이 어떻게 영웅으로 불리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코레아 우라(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잡혀가는 장면, 재판과정에서의 정연하고 당당한 논술과 태도에 일본인 재판장과 검찰관들도 탄복하는 장면을 통해 뮤지컬은 안중근이라는 개인이 인간적 두려움을 극복하고 고군분투해 나가는 과정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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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운 클립서비스 문화전략사업부 팀장
2017.01.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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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헌 변호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로 평생을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으며 이번 시집 ‘하얀 목소리’는 ‘인간귀향(1961년)’, ‘노숙(1967년)’에서 일부를 추리고 다른 곳에 실었던 작품을 더하여 세 번째 발간한 시집이다.책의 앞머리에 “불행하더라도 인간의 길을…, 이렇게 다짐하면서 써 온 어설픈 작품들을 통하여 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고단한 생명들에게 손이라도 한번 더 흔들어 줘야지”란 시인의 말처럼 요즘 암울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위로해 줄 시다.임헌영 문학평론가는 한승헌 변호사의 시에 대해 “전통적인 서정시와 난해한 모더니즘의 전성기에 형성되었으면서도 어느 유파에도 속하지 않는 독창성을 돋보이게 했다. 그에게 시는 역사와 민중으로 다가서기 위한 정서적인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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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01.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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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헌법은 자유와 평등의 양 날개로 작동된다. 사립학교의 설립과 운영의 자유는 기본권이지만 현실에서 유명무실하고, 온갖 규제와 통제에 놓여 있다. 역사적으로 이는 일제 식민지 시대의 민족사학 통제방식의 답습이며, 규범적으로 교육에 있어서 자유(사립학교의 자유)는 억압되고 평등(평준화 교육정책)만 강조되는 것이다.최근의 ‘최순실 사태’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획일화’의 산물이다. 어째서 우리는 ‘권위 순응형 인간’을 양산하였을까. 그것이 학교교육의 획일화의 산물이라 말하면 지나친 것일까. 민주주의는 다양성과 관용을 인정하고 개인의 자유와 자율성을 전제한다. 버트란트 러셀은 “사람들에게 자립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사라져 버린 곳에서는 어김없이 권위주의라는 잡초가 끊임없이 자라나온다”고 경고하였다.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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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01.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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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어김없이 많은 분들이 살을 빼려고 시도합니다. 굶다시피 하여 일부 성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금방 되돌아가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생활습관을 다 버리지 못한 탓입니다. 이렇듯 어렵게 만든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우리를 둘러싼 환경(atmosphere)도 잘 갖춰져야만 가능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스트레스를 받거나, 슬프고 우울할 때 사람이 어떻게 하나 살펴보면 결국 한길을 선택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같은 상황에 맞닥뜨리면 예전에 갔던 길을 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틀렸다고 뒤늦게 깨달아도 쉽게 방향이 바뀌진 않습니다. 좌절과 우울, 분노와 화병, 알코올과 약물, 성적인 부분으로 탈출구를 찾게 됩니다. 그들에게만 책임을 전가 시킬 수는 없다 여겨집니다. 되돌리려면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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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호 서울의료원 신경외과 주임과장
2017.01.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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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별별 이야기’는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선별한, 우리나라의 저작권법에서 가장 중요한 판례 20개를 저작권법 법학박사이자 대한변협신문에 ‘변호사25시’ 만화를 오랜 기간 연재해온 이영욱 변호사가 만화로 집필한 서적이다.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판례는 소설가 이외수의 ‘트윗글 사건’, 드라마 선덕여왕의 ‘대본 사건’, 미네르바 사건, 솔섬 사건 등 사회에서도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을 칼라 만화로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법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사건들이다. 해당 서적은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비매품으로 배포하고 있으며, 동 위원회 사이트에서 PDF형식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저자는 “이 책이 전문가들과 일반인이 한류,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점점 더 많은 영향을 끼치지만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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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01.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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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못지 않은 사법농간. 법원의 조정조서와 집행력을 무력화시키는 숱한 술수들. 도서 ‘대망명’은 한창 언론 매체를 통해 시끄러웠던 서울 한남동의 어느 유명인 소유의 건물에서 일어난 임대인과 임차인과의 건물인도분쟁, 그리고 이를 둘러싼 숱한 언론보도들에 대하여 이 사건을 수행한 법무법인 중정의 정경석 대표변호사와 이를 취재한 샤브샤브뉴스의 박형준 기자가 ‘소송 대해부’, ‘언론 대해부’라는 이름으로 위 분쟁의 전모를 밝혀 나간다. ‘대망명’은 그들이 스스로 명명한 것이나, 실제 ‘망명’은 정치적, 종교적 박해 등을 이유로 해서 일어나는 것이지, 인도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으면서 죽치고 있는 것은 ‘망명’이 아니라 ‘농성’ 또는 망할 조짐인 ‘망조’ 아니면 ‘대망신’일 뿐이다. 단순한 건물인도소송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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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01.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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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헌법 제1조 제2항의 이 ‘무감각적’인, ‘비정서적’인문장 한줄이 나를 울컥하게 만들 줄은예전엔 미처 몰랐다.헌법의 문장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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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카피라이터, 사진가
2017.01.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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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치아의 구조와 기능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조직-잇몸(gingiva), 이틀뼈(alveo lar bone), 잇몸주위조직(periodon tal tissue)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잇몸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크게 3가지 구조로 나뉜다. 우리가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선홍색 잇몸(빵 터져서 환하게 웃을 때, 잇몸 미소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잇몸 하부에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턱뼈, 그리고 치아-잇몸-뼈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섬유들(잇몸주위조직)이 바로 그것이다. 잇몸에는 혈관조직이 풍부하여 색깔도 선홍색을 띠게 되며, 식후에 양치를 하지 않고 잠에 들거나, 과로를 하여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 쉽게 붓거나 피가 나는 주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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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구 연세좋은손치과 원장
2016.12.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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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스님과 지샌 10월의 마지막 날 달빛 푸른 밤을 잊을 수가 없다. 도솔암 주지인 그와 죽마고우인 인연으로 풀벌레 소리가 달빛을 실어 나르는 여명까지 이곳 도솔암 암자는 지난 추억을 더듬느라 불이 꺼지지 않았다. 통일신라 때 의상대사가 세운 후 천년을 이어 내려오며 명승들의 수행정진의 도량으로 쓰였는데 소실 후 2003년 지금의 주지인 법조스님의 노력으로 복원한 것이다. 구름사이에 숨겨진 듯 작은 암자 도솔암에 서면 주변의 기암괴석 사이로 반도의 끝자락 비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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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진 수묵화가·상원여자중학교 교장
2016.12.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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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브로드웨이에 초연된 뮤지컬 ‘아이다’는 디즈니의 세 번째 뮤지컬이면서, 첫 성인 뮤지컬이다. 성인뮤지컬답게 사랑이야기를 애절하게 작품에 녹여냈다.하지만 이번 무대만큼은 국내의 어지러운 시국과 맞물려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게 보인다.수천년 전, 이집트와 속국인 리비아의 대립 사이에서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라고 알고 있던 나에게 이번 ‘아이다’를 재관람 하면서 피가 끓고 있음을 느꼈다.뮤지컬 ‘아이다’ 스토리 속 이집트는 인근 모든 국가를 식민지화 한다. 누비아 제국도 그 식민지 중 하나였는데, 백성들뿐 아니라 공주인 아이다마저 노예로 전락할 정도로 이집트의 식민지 정책은 가차 없이 진행된다.누더기옷을 입은 누비아 백성들은 규정되지 않은 절규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본능적인 에너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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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운 클립서비스 문화전략사업부 팀장
2016.12.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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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체온이 떨어지고, 면역기능이 약해져서 감기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감기바이러스는 추운 기온에 더 잘 증식합니다(Cold virus replicates better at cooler temperatures). 이럴 땐 부드럽고 따뜻한 옷, 그것도 한 번에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하나 더 입어 주면 좋습니다. 가볍고 감촉 있는 목도리나 얇은 내복도 도움이 됩니다.추위에 노출되면 찬공기를 마시게 되어 기도의 평활근 근육이 수축을 합니다. 기관지 경련(spasm)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천식은 기관지가 자극에 의해 과도하게 예민하게 수축되며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찬바람을 맞아 기관지가 좁아지게 되면 쌕쌕거림과 기침, 호흡 곤란 등 천식증상을 유발합니다. 이럴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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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호 서울의료원 신경외과 주임과장
2016.12.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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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비가 몰려올 것 같았는데,어미소는 한참동안이나 같은 자세로 서있었다.어미소의 저 표정,담담하면서도 의연한.어미소의 저 등마루,산마루보다 단단하고 믿음직한. 이게 엄마 ‘맘(mom)’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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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카피라이터, 사진가
2016.12.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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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대한변협 등록 식품·의약 전문변호사로서 식약처를 포함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1000여명 이상의 식품위생감시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온 경험이 있다.저자는 100여건 이상의 식품 관련 사건을 수행하는 동시에, 전국의 공무원과 영업자의 질의를 받아 답변을 하던 중, 교재의 필요성을 느끼고 본서를 출간하였다.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식품 분야 종사자들은 법률에 무지하기 쉬우므로, 이 책을 통해 최소한의 법률 지식을 갖추고 합법적으로 사업을 영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식품 관련 공무원도 해당 법령을 어디에서도 배우지 못한 채 관행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맹점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본서의 사례와 관련된 법률 및 해석 등을 통해, 해당 사업과 공무 수행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식품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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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12.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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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검사 생활을 하고 사법연수원 교수를 했던 위재민 변호사와 위재민 변호사의 사법연수원 시절 제자이자 대한변협신문에 만화 ‘변호사 25시’를 연재하고 있는 이영욱 변호사가 법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일반인이 알기 쉽도록 만화를 곁들여 우리나라 형사소송법을 소개하는 책을 출판했다.‘법, 세상을 여는 열쇠(형사소송법)’에서는 우리나라 형사소송법에서 의미 있고 중요한 100여개의 테마를 소개한다. 관련 대법원 판례, 법규정, 해설과 함께 사건 내용을 만화로 그려내 형사소송법을 공부하는 학생과 사회와 세상에 대해 궁금증을 갖는 일반인에게도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쉽게 이해되지 않는 딱딱한 절차법인 형사소송법을 실제 사례와 함께 풍성하게 소개해서 형사소송법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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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12.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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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생물일까 무생물일까. 살아있는 거 같지만, 그렇기엔 너무 감각이 무디고 웬만한 자극에는 별 느낌도 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생물이라고 보기에는 가끔 시리기도 하고 씹을 때 아픈 것을 보니 아주 무생물은 아닌 것 같다. 살아있는 듯 무디고, 무딘 듯 살아있는 존재가 바로 치아이다. 오늘은 바로 그 치아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치아는 크게 3부분으로 나뉜다. 우리가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사기질(치아표면 겉껍질), 상아질(치아속살), 치수(신경 및 혈관조직)가 그것이다. 사기질은 우리가 거울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치아표면의 밝고 하얗게 빛나는 부분이다. 웬만한 충격에도 끄덕없이 굉장히 단단하며, 식사할 때 주로 음식물을 직접적으로 분쇄하게 되는 부분이다.사기질의 하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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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구 연세좋은손치과 원장
2016.11.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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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2013년 일본에서 발표돼 베스트셀러가 됐던 이즈미 도쿠지 전 최고재판소 재판관의 저서 ‘나의 최고재판소론-헌법이 요구하는 사법의 역할(私の最高裁判所論 : 憲法の求める司法の役割)’이 번역 출판됐다. 한국어판은 ‘이즈미 도쿠지, 일본 최고재판소를 말하다-소수자를 보호하고 민주주의를 치유하는 헌법이야기’이다. 올해 11월로 공포 70주년을 맞는 일본국헌법과 최고재판소에 대한 전직 최고재판소 재판관의 꼼꼼하고 생생한 이야기이다. 한국어판 출간에 맞춰 아사히신문 야마구치 스스무 편집장이 이범준 경향신문 기자에게 추천의 글을 보내와 이범준 기자가 직접 번역해 대한변협신문에 기고하였다. 2017년은 일본국헌법 시행 70주년이고 함께 출범한 최고재판소도 70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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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스스무 아사히신문 오피니언 편집장
2016.11.28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