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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등록제도가 시행된 지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기존의 운영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제도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법원과 한국가족법학회는 지난 2일 대법원 4층 대회의실에서 ‘가족관계등록제도 시행 10주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은 개회사에서 “가족관계등록제도는 개인정보보호와 신분공시제도로서의 기능이라는 양 가치를 조화롭게 실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 변협 협회장도 축사를 통해 “언젠가 이뤄질 통일을 대비한 통합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학술대회의 네 가지 주제 중 ‘가족관계등록제도 시행 10년간의 성과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현소혜 성균관대 법
법원·사법행정
허정회 기자
2018.04.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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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정법원이 부패방지에 관한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서울가정법원은 지난 13일 변협에 ▲재판 등 업무처리와 관련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 ▲사건 접수 관련 금품 등 수수행위 금지 ▲재판기록 열람·등사 및 판결문 제공 시 금품 등 수수행위 금지 ▲사건알선에 대한 금품 등 수수행위 금지 ▲법관 면담 절차 준수에 대한 참여와 협조를 구했다.
법원·사법행정
허정회 기자
2018.03.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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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지난 5일 오는 31일 퇴임하는 호문혁 사법정책연구원장 후임으로 강현중 변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강 신임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1월까지다.
법원·사법행정
허정회 기자
2018.02.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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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상 대법관이 지난 1일 법원행정처장으로 취임했다. 대법관에 임명된지 한달 만이다.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은 “사법행정이 제자리를 찾기 위해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사법부가 재판을 잘해 국민의 확고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좌하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법원·사법행정
허정회 기자
2018.02.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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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률상 재산으로 인정해 ‘몰수’하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방법원은 지난달 30일 1심을 파기하고, A씨가 음란사이트 운영으로 취득한 216비트코인 중 191비트코인을 몰수하라는 선고를 내렸다. 191비트코인 가치는 선고 당일 기준 약 25억원이다.앞서 1심에서는 “범죄 수익 해당 부분을 특정하기 어렵고 전자화된 파일 형태로 돼 있어 몰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시했다.수원지방검찰청은 1심 판결 선고 직후 대검찰청과 협업을 시작했다. 수원지검에서는 비트코인 환수팀을 구성하고, 비트코인 관련 각국 입법례와 판결 등을 수집하며 국내법상 몰수제도에 대한 법리를 검토했다. 대검찰청 사이버 수사과에서는 자체적으로 고안한 비트코인 추적기법을 활용, 압수된 비트코인이 음란사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18.02.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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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구조 변호사 기본보수액이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증액됐다.대법원은 지난 1일부터 개정된 소송구조제도의 운영에 관한 예규에 따라 소송구조 변호사 기본보수액을 종래 80만원에서 이전 수준인 100만원으로 증액한다고 밝혔다. 변호사보수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다. 대법원은 지난 2017년 1월 1일, 소송구조 예산 삭감에 따라 소송구소 예산 부족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기본보수액을 100만원에서 80만원으로 감액한 바 있다.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소송구조 변호사 보수지급을 신청한 경우, 개정예규 규정이 적용돼 기본보수액 1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18.01.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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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지난 3일 서울법원청사에서 제9회 가인법정변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변론대회에서는 민·형사 각 36개팀이 본선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민사 우승은 서울대 법전원팀, 형사 우승은 충북대 법전원팀이 차지했다. 민사부문 개인 최우수상은 서울대 백대열씨, 형사부문은 인하대 이현희씨가 수상했다.
법원·사법행정
허정회 기자
2018.01.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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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협회(회장 김명수 대법원장)가 지난 18일 대법원에서 제16회 법조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법조봉사대상 개인 부문에서는 주명식 법무사와 이흥종 청주외국인보호소 출입국관리서기, 단체 부문에서는 제주지방법원 봉사단체 ‘글로리아회’와 부산지방변호사회 봉사단체 ‘아름다운 인연 봉사단’이 선정됐다. 시상은 김소영 법원행정처장이 대법원장을 대신해 맡았다.주명식 법무사는 26년간 무료상담을 지속했으며, 이흥종 청주외국인보호소 출입국관리서기는 1999년부터 총 331회 헌혈을 해 헌혈증 50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단체 2곳은 자원봉사 및 기부금 후원을 하는 등 불우이웃 돕기에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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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령 기자
2017.12.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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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정성진)은 지난 11일 대법원 4층 대회의실에서 양형위원회 출범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공정하고 객관적인 양형을 위한 양형위원회 10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손철우 서울고등법원 판사, 고학수 서울대 법전원 교수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김현 변협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양형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동일한 범죄에 대해 법원과 담당판사마다 양형이 다른 점을 국민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이어 “형벌이 적절하지 않으면 백성들이 손발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게 된다”는 공자의 말을 인용하며 “심포지엄의 결과를 통해 피고인과 국민 모두 수긍할 수 있는 양형기준에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원·사법행정
허정회 기자
2017.12.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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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지난 11일 제59회 사법시험 제2차시험 합격자 55명을 발표했다.마지막으로 치러진 이번 사법시험은 응시자 186명 중 55명이 합격해 3.38대1의 경쟁율을 기록했다.합격자 55명 가운데 남자는 30명(54.55%), 여자는 25명(45.45%)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은 작년 대비 8.75% 증가했다. 법학 전공자는 41명(74.55%), 비전공자는 14명(25.45%)이었다.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413.21점이다.제3차시험은 내달 1~2일 사법연수원에서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사법시험법은 변호사시험법에 따라 오는 12월 31일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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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2017.10.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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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대법원 본관 1층 대강당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식이 열렸다. 김 대법원장은 취임식에서 “내일의 사법부는 수직적이고 경직된 관료적 리더십이 아니라 경청과 소통, 합의에 기반을 둔 민주적 리더십으로의 전환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대법원장의 권위를 앞세우기보다는 국민과 사법부 구성원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항상 살피고 유념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대법관 구성 다양화, 대법관 증원 등 방안을 개방적인 자세로 검토하고 사회 각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김현 변협 협회장은 지난달 21일 김 대법원장에 필수적 변론주의 도입, 소송비용에 산입되는 변호사 보수액 상향 등을 당부한 바 있다.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17.10.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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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변협 협회장이 검찰에 사법정의 실현을 위한 국민신뢰 회복 방안을 설명했다.법무연수원은 지난 5일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변호사가 바라본 검찰’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마련했다. 김현 협회장이 나서 강의를 펼쳤으며, 부장검사 및 검사 70여명이 참석했다.김현 협회장은 “의뢰인이 수사절차에 만족해야 그 결과가 좋지 않았더라도 결과에 수긍하게 되고, 변호사와 검찰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낼 수 있다”면서 “검사가 최대한 피의자 인권을 존중하며 적법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또 “변호인의 피의자신문 참여권이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법정의 실현을 위해 법조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밖에도 김현 협회장은 검사평가제, 전관예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17.09.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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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내년 1월 1일부터 소장, 준비서면 등 전자소송시스템을 통해 제출되는 문서를 텍스트 파일로 의무화함에 따라, 문서 파일에 법무법인 등 로고를 삽입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앞으로는 로고가 인쇄된 종이를 사용하는 대신 문서파일에 로고를 삽입해야 한다.대법원은 “전자소송을 이용해 업무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이를 통해 제출되는 소송자료를 데이터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로고 삽입 방법에 대한 안내는 변협 홈페이지(koreanbar.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법원·사법행정
이지원 기자
2017.09.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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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창립 29주년을 기념해 ‘열린 헌법재판소 국민초청행사’를 지난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당신을 지키는 착한 헌법, 헌법을 지키는 착한 당신’ 슬로건하에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행사 첫째날, 김헌정 헌법재판소 사무차장과 헌법재판소 백송한마음 봉사단은 적십자사 종로·중구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사진)을 펼쳤다. 이날 만든 빵은 혜심원과 종로노인복지관에 전달됐다.이밖에도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이 학생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들려주는 ‘휴먼 라이브러리’, 해설을 들으며 재판소 곳곳을 둘러보는 ‘열린 헌재 투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법원·사법행정
이지원 기자
2017.09.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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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에서 독촉절차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대여금, 구상금, 보증금 및 양수금 등 정형화된 사건에 관해 지급명령신청서 표준양식을 마련했다. 지급명령신청서 표준양식은 각급 법원에 비치돼 있으며, 법원 홈페이지(scourt.go.kr) 대국민 서비스의 양식모음에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도 있다.
법원·사법행정
이지원 기자
2017.07.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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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 군판사 회의가 지난 7일 국방부 대회의실 및 국방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 회의는 개정 군사법원법 시행에 따라 공정한 군사법원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군사법원 관계자를 비롯해 민홍철 국회의원,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김현 변협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김현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개정 군사법원법 시행으로 장병의 인권 보장과 군 지휘권의 확립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시대의 군사법 운영을 맡으실 전군 군판사 및 전군 군사법원서기 등 여러분께서 앞으로 개정 군사법원법 개선 취지에 맞게 군사재판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실질적으로 확보되도록 군사법제도를 운영하고 실천해 나가시기를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17.07.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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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법원은 지난 23일 ‘국제 지식재산권법 연구센터’ 개원식을 개최했다.전문법원으로서 특허법원 역량 강화와 국내외 교류 업무를 지원할 실무그룹 육성, 지적재산권 전문법원 추진 기반을 다질 기구 마련의 필요성에 의한 것이다.이날 개원식에는 김현 변협 협회장과 대법원 특별소송실무연구회 회장인 김창석 대법관, 이대경 특허법원장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김현 변협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분야에 대한 위상에 걸맞는 전문적인 연구센터가 개원했으니, 소송 및 제도에 관한 연구에 힘써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법제도 발전을 이끌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연구센터는 연구분과와 국제분과로 구성되며 수석연구위원 1명, 상임연구위원 2명, 연구위원 4명, 연구원 2
법원·사법행정
허정회 기자
2017.05.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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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채무자에 대한 진술최고신청서 양식이 2017년 하반기 중 변경될 예정이다. 법원행정처는 민사집행법 제237조 및 제291조에 따라 관련 규정 정비 및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시스템 개선에 따라 앞으로는 채권압류 또는 채권가압류를 신청하는 채권자가 금융기관인 제3채무자에 진술최고를 신청하는 경우, 그 제공사실을 명의인(채무자)에 통보해야 하며, 통보비용은 법원보관금으로 납부해야 한다.변경 예정인 제3채무자에 대한 진술최고신청서 양식은 변협 홈페이지(koreanbar.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17.05.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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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의 온라인 수색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대검찰청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대검찰청 NDFC건물 베리타스홀에서 ‘형사법 아카데미 제20기 4회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허황 경북대 법학연구원 박사가 ‘독일에서의 온라인 수색’을 주제로 발제한다. 발제 이후에는 발표자의 보충 발표가 이어진다.참석 신청은 메일(future@spo.go.kr) 혹은 전화(02-3480-2886)로.
법원·사법행정
허정회 기자
2017.04.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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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정법원이 성년·한정·특정·미성년후견인과 각 그 감독인 및 임의후견감독인(이하 ‘법인 후견인 등’)의 법인 후보자를 모집한다.임기는 2년이며 후견사건에서 법인 후견인 등으로 선임되는 경우 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법인 후견인 등 후보자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제출 서류를 인천가정법원(인천 남구 경원대로 881 인천가정법원 가사과 담당 행정관 윤명순)에 직접 혹은 우편을 통해 접수(5월 4일 도착분에 한함)하거나 변협(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24 18층 대한변호사협회 사업팀 김혜정 대리)에 직접 혹은 우편(5월 1일 도착분에 한함)으로 제출하면 된다.협회로 제출할 경우 협회의 추천을 받을 수 있다.제출서류 중 신용조회서는 크레딧 포유 홈페이지(creadit4u.or.kr)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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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회 기자
2017.04.24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