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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시대상과 사회 인식을 반영하여 국적법상 국민 개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헌법학회(회장 권건보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장)는 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근대법학교육100주년 기념관 최종길 홀에서 '헌법상 기본 개념과 국가 정체성 - 헌정사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2023년 3월 정기학술대회를 열었다.이날 정상우 인하대 교수는 '헌법상 국민 개념의 형성 과정과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정 교수는 "국적을 판단하기 위한 국민 개념은 헌법상 다른 용례, 즉 헌법 제정 주체로서 국민이나 기본권 주체로서 국민보다 좁은
학계
임혜령 기자
2023.03.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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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증권과 전자 증권을 넘어 '토큰증권'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을 토큰증권의 형태로 자본시장법 체제에 편입시키려는 변화의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음원과 미술품 등 정형화되지 않은 상품에 대한 조각 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토큰증권’ 광풍에 법조계에서도 시장 선점을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토큰증권, 증권 편입 초읽기… '투자자 보호'에 중점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지난달 6일 보도자료를 내고 규제 마련을 전제로 'Security Token Offering(토큰증권의 발행·유통
로펌·변호사업계
임혜령 기자
2023.03.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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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변호인 기본 보수가 4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됐다.법원행정처(처장 김상환)는 올해 1월부터 형사공판사건 및 형사사건의 국선변호인 기본 보수를 5만 원 인상한 50만 원으로 정했다.다만 1회 공판기일로 변론이 종결된 사건이나 이에 준하는 사건은 담당 재판장이 사건의 난이도, 소요 시간 등을 참작해 1건당 45만 원으로 변경할 수 있다.형사사건을 주로 맡는 한 청년변호사는 "국선변호인 보수 상향은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인상된 보수는 여전히 현실적이지 않다"며 "변호사의 봉사정신에만 기대지 않고 현실적으로 방어권 보장을 위해 필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23.03.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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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Security Token Offering; 토큰증권 발행)를 준비할 때는 준비 시 증권성 여부 판단, 기초자산별 신탁상품 존재 유무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은 15일 'STO 관련 법적·실무적 쟁점'을 주제로 웨비나를 열었다. 이날 이정명(사법시험 44회) 변호사가 '성공적 STO 준비를 위한 고려사항'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이 변호사는 "STO를 준비할 때는 먼저 토큰의 발행 목적과 사업구조 등에 따른 증권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며 "자체적으로 증권성 판단을 하기
로펌·변호사업계
임혜령 기자
2023.03.1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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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변제안을 내놓은 대통령과 외교부 장관을 '직권남용죄'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고발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대표 김한메)은 14일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미래지향적 한일협조'라는 대통령의 무리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무원이 국익에 반하는 일을 하게 했다는 취지다.사세행은 "국민적 저항과 비판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법원의 확정판결마저 무시하고 가해자인 일
기타
임혜령 기자
2023.03.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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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무소를 운영하면서 법무법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변호사 겸 관세사에게 관세청(청장 윤태식)이 법령이나 행정규칙에 근거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징계처분을 했다가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서울행정법원 제1부(판사 강동혁·서동민·정세영)는 김병철 법무법인 비전 변호사가 관세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징계처분무효확인소송'에서 "관세청의 징계처분은 무효"라며 최근 원고승소 판결했다(2022구합58797).김 변호사는 2001년 제18회 관세사 시험에, 2006년 제48회 사법시험에 각각 합격했다. 그는 2015년부터 관세사무소를 운영하면서,
판결기사
임혜령 기자
2023.03.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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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법조인들이 기후 헌법소원과 관련해 신속한 판단을 촉구하는 연명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청소년기후행동과 법률 대리인들은 13일 서울시 종로구 포레스트 구구에서 '기후 헌법소원 청구 3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제는 위기가 아닌 판결의 시간'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받은 국내외 법조인 215명의 지지 서명을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지지 서명에는 △백범석 경희대 교수 △소병천 아주대 로스쿨 교수 △황필규(사시 44회)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독일 환경 전문변호사 로다 베하이옌(R
로펌·변호사업계
임혜령 기자
2023.03.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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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진단·컨설팅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이 플랫폼은 화우에서 자체 개발한 진단평가, 통합 법률 실사 등을 통해 분야별 ESG 등급과 준비 수준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화우 ESG 진단평가는 총 300여 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업이 직접 ESG 영역별 관리 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화우 ESG센터는 평가 결과와 제출 자료 등을 심층 검토해 모범규준과 화우 고유 법률 실사 지표, 각종 ESG평가에 대한 이해
로펌·변호사업계
임혜령 기자
2023.03.1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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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서울 구로구을)은 변호사가 국회의원직을 겸하지 못하도록 하는 '변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이와 관련 대한변호사협회는 "변호사로서의 직무수행은 의정활동의 공공성과 정치쇄신에 일조할 수 있다"는 취지로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지난 24일 국회에 전달했다.현행 변호사법은 변호사가 '국회의원이나 지방의회 의원 또는 상시 근무가 필요 없는 공무원이 되거나 공공기관에서 위촉한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보수를 받는 공무원을 겸할 수 없도록 규정한다.개정안에서는 겸직제한 예외 사유에서 '국회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3.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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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감치명령이 없이도 양육비 미이행자에 대한 출국금지와 명단공개, 형사처벌 등의 실효적 제재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우리 아이들은 양육비를 제대로 받고 있는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은 국회 여성아동인권포럼, 권인숙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전주혜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이날 여성변호사회 법제이사를 맡고 있는 서혜원(변호사시험 4회) 변호사는 '현행 양육비 이행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로펌·변호사업계
임혜령 기자
2023.03.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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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산율이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특별시가 8일 '난임 지원 확대 계획'을 발표하자 여성변호사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9일 성명을 내고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난임 시술 비용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면 출생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국가 차원에서의 지원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2021년 기준으로 공식적으로 난임 진단을 받은 사람은 서울에서만 8만 2000명에 이르고 전국적으로는 연간 25만 명에
로펌·변호사업계
임혜령 기자
2023.03.1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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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법조계에서는 일본 정부에도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정부는 일본 정부 및 기업들의 책임 있는 반성과 배상 참여를 위한 후속 조치를 조속히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변협은 7일 성명을 내고 "우리 정부가 동 판결의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피해자분들을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일본 정부와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하는 등 노력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면서도 "이번 발표에 우리 정부의 우선 변제조치 외에 강제징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3.1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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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회생법원(법원장 이건배, 사진)과 부산회생법원(법원장 박형준)이 2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서울 외 지역에 회생법원이 신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회생, 파산 등 도산사건을 전담하는 회생법원의 추가 개원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당초 수원,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총 5개 지역에 회생법원을 동시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국회에서는 수원과 부산에 회생법원을 우선 설치하고, 1년 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수원회생법원은 △파산합의부 4개 △파산단독재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23.03.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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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염정욱)는 2일 부산 연제구에 있는 변호사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법률지원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벤처기업협회, 부산정보기술협회, 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했다.협약에 따라 부산변회는 중소기업 불공정거래 법률상담실과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와 관련된 법률 자문과 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 지역 중소기업 단체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에 대한 제도 안내 및 홍보, 동행기업 참여 독려 등을 할 계획이다.'납품
지방변호사회
임혜령 기자
2023.03.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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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권순일 전 대법관이 끝내 변호사 등록을 마치고 개업했다. 등록 신청 당시부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비리 사태'와 관련해 국민적 의혹과 우려가 아직 해소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변호사 개업이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들끓었지만 등록거부 사유를 극히 제한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현행 변호사법 규정상 등록 강행을 막을 방법은 없었다. 마침내 입법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이른바 '권순일 방지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공무원이 재직 중 비위행위나 부적절한 처신을 했을 때 기소, 징계 여부와 관계 없이 변호사 등록
기자의 시선
임혜령 기자
2023.03.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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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8일 전국 회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직통 이메일을 개설하고, "협회장에게 바란다" 제도를 운영한다고 공문을 통해 밝혔다.회원들은 협회장 직통 이메일(president@koreanbar.or.kr)을 통해 △회원 고충과 애로사항 △변호사제도 개선 △협회 회무 △법령 개정 △직역 수호 △회원 복지 △로스쿨제도 개선 등과 관련된 의견을 자유롭게 보낼 수 있다.변협 관계자는 "이 제도는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상시 경청하기 위한 소통 창구"라며 "접수된 내용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대한 회무에 반영할 예정"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3.0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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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이뤄진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 선거에서는 2명의 후보가 출마해 투표 동수를 기록해 법조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전례 없는 재투표를 거쳐 당선한 인물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의 신예 정지웅(변호사시험 1회·사진) 변호사다.그는 오랜시간 회무 활동을 하다가 상임이사, 부회장을 거쳐 회장이 되는 기성 지방변호사회의 정석 코스를 밟지 않았다. 고양지회 총무 외에는 별다른 회무 활동을 하지 않았고, 의정부 출신도 아니었다. 선례와 맞지 않는 인물이었기에 처음 정 회장이 출사표를 던졌을 때 그의 당선 가능성을 점치는 사람은 많지
인터뷰
임혜령 기자
2023.03.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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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6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임직원 상호간 상견례를 하는 자리를 가졌다. 27일 정기총회 이후 회관에서 열린 첫 상임이사회였다.상임이사회에서는 사법평가위원회, 공보위원회, 변호사전문분야등록심사위원회 등 10여 개 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회무 공백을 방지하려는 취지다. 이 밖에도 변호사 전문분야 등록 논의, 중소벤처ESG소위원회 구성 등 안건을 진행했으며 임직원 간 상견례도 진행됐다. 이날 김 협회장은 "언행일치(言行一致)하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3.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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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의 정보를 무단 열람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연예인의 사생활과 개인정보를 훔쳐보고 유출할 경우 형사처벌도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최근 코레일의 내부 감사 결과 직원 A씨가 호기심에 RM의 승차권 내역과 회원 정보 등을 몰래 조회했던 사실이 발각됐다. 정보기술(IT) 개발 업무를 맡고 있던 A씨는 2019년부터 3년간 18차례에 걸쳐 RM의 정보를 조회했지만, 외부에는 유출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코레일은 A씨를 직위해제하고, 징계 절차
기타
임혜령 기자
2023.03.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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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7일 오후 7시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2023년 변호사 세무대리 실무교육 개강식'을 개최한다.이번 교육은 세무사법 시행령 개정(대통령령 제32952호)에 따라 마련됐다.실무교육 기간은 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이며, 강의와 실무를 중심으로 주 3회 총 80시간 동안 집중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을 수료하면 세무사법 제20조의2 제3항에 규정된 실무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프로그램은 ▲세무기장·조정 실무 ▲법인세법 ▲상속증여세법 ▲소득세법 등의 필수과정 ▲기업회계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3.06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