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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단체에서 제공하는 혜택 중 배상책임보험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달 서초동의 한 개업변호사가 불쑥 건넨 말이다. 학폭 사건을 대리하던 모 변호사의 법정 불출석 논란으로 연일 언론의 십자포화가 쏟아지는 가운데 나온 말이어서 의미가 사뭇 남다르게 다가왔다.변호사전문인배상책임보험(이하 '책임보험')은 지난해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처음 선보였다. 개업·청년 변호사들이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펼쳐놓자는 것이 도입 취지다. 호응이 좋아 올해 가입자가 1만 2000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대형 로펌과 사내 변호사, 공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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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식 기자
2023.05.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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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이 눈에 보이니까, 전문직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국내 대기업 과장으로 재직하다 최근 리트를 치르고 서울권역 로스쿨에 합격한 A씨의 말이다.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이상경)가 주최한 '리트 전국순회 설명회'가 3일 성신여대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의 로스쿨 입학을 향한 열의는 뜨거웠다.지난해 리트에는 전체 지원자 1만 4393명 중 91.7%인 1만 3196명이 응시해, 역대 최대 응시자수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6520명(49.4%), 여성이 6676명(50.6%)로, 리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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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영 기자
2023.05.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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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구매와 휴대폰 금융거래로 마약구매가 가능해지면서 수요층이 청소년층까지 확대됐습니다. 이제 정부가 의지를 갖고 지속적인 해결책을 실행해야 할 때입니다."대검찰청 인증 식품의약(부정의약품) 공인전문검사 출신 신병재(사법시험 44회) 법무법인 효성 대표변호사의 말이다.언제부터인가 주변에서 마약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예전처럼 판매장소를 수소문하지 않아도 된다.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마약 판매 글을 버젓이 올려두고, 텔레그램을 통해 암호화폐로 마약을 구입한다. 심지어 원하는 장소로 배달까지 해준다.마약 사건 수는 급격히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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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령 기자
2023.04.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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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최근 디지털 분석기법을 도입해 전자감독 대상자들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채팅 성범죄를 예방하겠다고 나섰다.나아가 올해 3월부터는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모든 범죄자의 신상이 공개하고, 앞으로는 살인·성폭력·강도·미성년자 유괴(4대 중범죄)에 대해서만 가능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스토킹 범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법무부가 이처럼 범죄 예방을 위한 전자감독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정작 전자감독 제도를 둘러싼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아 우려된다. 지난 3월 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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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식 기자
2023.04.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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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률사무원들의 잦은 이탈로 애를 먹는 변호사들이 늘고 있다. 법률사무원은 변호사를 보조해 문건 제출 등 다양한 행정업무 등을 수행한다. 법무법인 등의 운영에 꼭 필요한 인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퇴사와 구인난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보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법률사무원들이 발길을 돌리는 원인으로는 낮은 임금과 인상률 등 열악한 처우가 우선적으로 거론된다. 워크넷 조사에 따르면 2021년 법률사무원의 임금 하위값(25%)은 3007만 원으로, 실수령액 기준 월 220만 원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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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영 기자
2023.03.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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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권순일 전 대법관이 끝내 변호사 등록을 마치고 개업했다. 등록 신청 당시부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비리 사태'와 관련해 국민적 의혹과 우려가 아직 해소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변호사 개업이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들끓었지만 등록거부 사유를 극히 제한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현행 변호사법 규정상 등록 강행을 막을 방법은 없었다. 마침내 입법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이른바 '권순일 방지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공무원이 재직 중 비위행위나 부적절한 처신을 했을 때 기소, 징계 여부와 관계 없이 변호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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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령 기자
2023.03.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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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의 숫자인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0.78로 떨어졌다는 통계청 발표가 22일 나왔다. OECD 회원국 평균도 안되는 꼴찌다. 지난해 출생한 신생아 숫자도 25만 명 아래로 내려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0.59명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적다. 정부가 출산 지원 예산에 280조를 투입한 것 치고는 초라한 성적이다.아이가 태어나면 부모의 걱정이 늘어난다.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맞벌이 부부가 일과 가정을 동시에 돌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실시한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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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영 기자
2023.02.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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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변호사회 선거가 모두 끝났다. 14명의 지방변호사회 회장 중 3명은 변호사시험, 11명은 사법시험 출신이다. 이번 선거 결과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국면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저력을 보여줬다는 점이다.첫 로스쿨 출신 지방회장에 당선했던 김정욱(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가 가뿐히 연임에 성공하면서 더이상 "로스쿨 출신이냐, 사법시험 출신이냐"와 같은 해묵은 갈등은 화두가 되지 않았다. 여기에 정지웅(변시 1회) 변호사와 양원호(변시 1회) 변호사가 각각 경기북부변회장과 충북변회장에 당선하면서 로스쿨 출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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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령 기자
2023.02.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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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최근 '소년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13세로 하향한다고 발표했다. 보호처분을 받은 촉법소년 중 13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70%가 넘고, 갈수록 흉포해지는 소년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법무부 발표는 대다수 국민들의 기층 정서에 자리잡고 있는 엄벌주의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소년범에 대한 형사 처벌을 강화하고 엄벌주의로 나아가는 것이 능사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먼저 소년법의 정신은 국친사상(國親思想)에 있다. 국친사상은 "국가가 모든 국민의 보호자로서 적절한 보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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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식 기자
2023.01.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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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실수도,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난 순간적 간과도 아닌, 복수 팀의 다수 인원이 수개월에 걸친 긴 시간 동안 실수, 불찰, 안일이라는 핑계를 댈 정도로 저작권, 그 중에서도 '작가의 동의'라는 개념이 미미하고 나약한 것일까요?"소설 '아몬드' 극화가 허락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연극 상연 4일 전에 알게 된 원작자 손원평 작가가 창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한 말이다. 2017년 출간된 소설 '아몬드'는 올해까지 100만부가 넘게 판매된 스테디셀러다. 이번 사건 이전까지 손 작가는 '즐거운 독서 경험'을 위해 영상화는 허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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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령 기자
2023.0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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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직장 동료를 스토킹하던 가해자가 법원 선고를 하루 앞두고 피해자를 살해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이 발생한지 3개월 가량 흘렀다.당시 피해자가 어렵사리 용기를 내어 가해자를 고소했지만, 법원이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논란이 일었다. 왜 구속하지 않아 범죄를 예방하지 못했냐는 취지다. 이 사건은 무죄추정의 원칙에서 파생된 '불구속 수사 원칙'과 '피해자 보호'라는 두 가지 중요한 가치 사이에서 법원이 처한 '딜레마' 상황을 함축한다. 현행법에서는 '주거가 일정하지 않거나 도주와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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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2022.12.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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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시위로 어쩔 수 없이 자가용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데, 이번에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떨어졌다고 하네요."지하철 내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집단 시위가 수도권 주요 역사에서 수개월 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서울시내 주유소 곳곳에서 휘발유가 품절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직장인들로서는 지하철을 이용해야 할지, 자가용을 이용해야 할지 아침마다 고민해야 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진 셈이다. 다행히 화물연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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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식 기자
2022.12.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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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늘 웃음과 따뜻함으로 대해 주시던 분입니다." "청렴하면서도 인간미 있고 아랫사람을 두루두루 살피며 아껴주시던 분이었지요."지난 14일 윤관 전 대법원장이 87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법원장(法院葬)으로 치러진 장례에는 수많은 법조계 인사들이 찾아와 거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법관 재직 시절의 그를 기억하는 많은 동료, 후배들은 언제나 그를 '따뜻하고 청렴한 법관'으로 기억했다. 윤 전 대법원장의 별세 소식과 함께 대법원장 시절 영장실질심사 제도를 도입한 성과와 대법원장실 등에 걸려 있던 대통령 사진을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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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2022.11.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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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걸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시험을 공정하게 치를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게 그렇게 어렵고 큰 요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청년들은 불공정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공무원이 치르지 않는 시험과목에서만 응시자 82.13%가 탈락해 '공무원 몰아주기' 논란이 일었던 제58회 세무사시험을 치렀던 수험생의 말이다. 당시 공무원 출신 세무사시험 합격자는 지난 5년 평균 20명에서 151명으로 급증했다.그간 일부 공무원들은 국가자격시험을 치를 때 경력을 인정 받아 1차 시험 전부, 또는 1차 시험 전부와 2차 시험 일부를 면제 받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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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령 기자
2022.11.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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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가 모두 '먹통'이 됐다. 카카오톡, 카카오맵, 카카오내비,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웹툰, 카카오스토리 등이 일시 중지되면서 국민들은 혼란에 빠졌다. 사태가 며칠간 지속되자, 과기정통부는 '재난문자'로 카카오 복구 상황을 중계했다.카카오는 19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고,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카카오 그룹 주가는 추락을 거듭했다.이번 사태는 플랫폼 독과점의 폐해를 여실히 보여주는 예견된 인재(人災)였다. 플랫폼기업은 혁신을 앞세워 별다른 견제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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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령 기자
2022.10.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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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1903~1950)이 현대에 살고 있다면 '빅브라더'의 형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묘사할 수 있었을 것이다.사회적 평판(social reputation)을 비롯한 개인 정보를 광범하게 수집해 빅데이터 형태로 보관하고,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의 성향과 니즈(needs)를 꽤나 구체적으로 예측해 낸다. 예측 가능성은 통제와 조종 가능성을 함축한다. 언론, 쇼핑, 정치, 심지어 의료와 법조마저 모두 본령을 떠나 휴대폰 속 이모티콘으로 둔갑해 버리는 이 신통한 빅브라더는 다름 아닌 '플랫폼'이다.기술 발달을 사회 혁신과 혼동하는 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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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식 기자
2022.1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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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 나이에 펴보지도 못하고 유명을 달리한 청춘의 넋을 통곡하는 심정으로 위로합니다. 부디 고통 없이 편히 영면하소서.""이 넓고 사람 많은 곳에서, 바로 앞에는 고객 안전실이 있었는데..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어디서 살아가야 하나요."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앞에는 지난 14일 발생한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해자를 추모하는 분향소가 마련됐다. 분향소는 고인의 넋을 기리는 시민들의 포스트잇으로 빼곡히 채워져 있었다. 포스트잇에 적힌 메시지 하나하나에는 시민들의 분노와 슬픔이 담겨 있었다. 발걸음을 재촉하던 한 중년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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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2022.09.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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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가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종심(從心), 이제 뜻대로 행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 나이다.변협이 지난 70년간 변함 없이 지켜온 가치는 '법치주의'다. 봉건적 유습과 식민 잔재가 남아있던 시기에 탄생해 법의 지배(rule of law)가 이 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언제나 앞장서 왔다. 법치주의 수호를 위한 변협의 의지는 늘 굳건했고, 그 뜻은 한 번도 꺾이지 않았다.하지만 법조계 상황이 급변하면서, 변호사업계는 녹록지 않은 상황과 마주하고 있다. 우선 법조인력 수급 체계가 지속적으로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법학전문
기자의 시선
임혜령 기자
2022.09.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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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소송을 냈을 때 한국 법원이 아닌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분쟁을 제기해 주목을 받았다.국내 기업들이 미국까지 건너가 송사(訟事)를 벌인 이유는'디스커버리 제도'를 활용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산업계의 중론이었다.소송을 위해서는 부득이하게 주요 기술사항을 국외로 반출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국가핵심기술 유출 논란도 일었다. 이를 두고 한 국제중재 전문변호사는 "우리나라도 디스커버리 제도를 도입했다면 해외에서 소송할 필요도 없고, 기술 유출 논란도 없었을 것"이라며
기자의 시선
남가언 기자
2022.08.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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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이민청 설립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올 하반기 내에 이민청 설립 추진을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업무보고에는 외국인 데이터 통합관리방안을 구축해 체류질서를 바로잡고, 외국인 아동 출생등록제도를 도입해 이들이 학습권과 건강권 등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시 갑)은 법무부 외청으로 이민청을 두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6일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이민청이 재한 외국인에 대한 체류관리·처우·정착지원 및
기자의 시선
임혜령 기자
2022.08.0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