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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회원들에게 성년후견제도의 운영과 관련하여 도움을 주고자 2016년 2월경 성년후견제도의 이론과 실무(진원사)를 출판한 바 있으나, 당시 위 제도가 처음 시행되는 제도여서 성년후견제도의 이론과 실무 운영에 충분한 자료가 부족하였고 판례 등 참고할 만한 사례도 거의 없었다. 그 후 가정법원에서 성년후견제도 운영에 관한 절차 및 판례 등의 사례가 조금씩 축적되었고, 이에 제2판에서는 성년후견절차에 관한 부분과 하급심 판례등 성년후견제도 운영에 참고될 만한 부분을 좀 더 보완하여 회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였다. 저자는 “본서가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물론 성년후견제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제도의 발전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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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8.04.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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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내용이 고리타분하리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책의 주장은 과감하여 인론(人論)에서는 해외시장을 통한 인재수입을 요청한다. 흥성했던 고대국가들은 모두 그러했다고 한다. 천론(天論)에서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고사를 들어 불가능에 도전하는 인간의 자세를 상찬한다. 지론(地論)에서는 국경의 가치, 해양력(海洋力)의 효용, 동맹의 사활적 중요성에 관해 서술하는데 자연히 오늘의 시국에 대입하여 돌아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많은 역사서들이 주로 성공의 조건을 이야기하는 것과 달리 저자는 특히 멸망의 조건을 밝혀보려고 애쓰는 점이 눈길을 끈다. 국가의 내분은 일종의 생리현상이지만 경쟁자들이 승부의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패자부활전의 소모적 분쟁을 계속하는 것이 국가멸망의 조건이라고 지적하는 데 이르러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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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8.04.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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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12년 초부터 케이블 TV를 끊고 5개 공중파 방송만 시청하며 살았다. 8살 첫째가 투니버스 등 케이블 만화 채널에 탐닉하는 취미가 못마땅해서였다. 부모로서 자식에 대한 교양의 사명감으로 케이블을 끊었지만, 돌이켜보면 아들, 이를 두둔하는 처로부터 채널 선택권을 빼앗긴 힘없는 가장의 앙갚음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케이블을 끊고 공중파 전파가 잘 잡히지 않아(집이 무등산 아래 오지라서) 개별 안테나까지 설치한 끝에 잡혔다 안 잡혔다 하는 MBC까지 4~5개 공중파 방송을 시청해 왔지만 나름 만족하며 살았다. 물론 종편 유명 드라마 시리즈 등 대화에 제대로 끼지 못하고, 유력 종편 뉴스를 시청하지 못한 불편이 있었지만 다른 대안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었다.그런데 2018년 2월부터, 처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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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변호사·광주회
2018.03.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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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질서의 공정성에 대한 요구 혹은 경제민주화에 대한 요구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대한 국민적 열망은 다양한 입법과 사회운동의 형태로 표출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에서는 ‘변호사가 풀어주는 공정거래법Ⅰ’ 개정판 출간을 계획하고 2017년 2월경 개정팀을 발족한 후 법령, 심결례, 판례, 표준계약서 등을 수집·분석·토론하여 약 10개월 만에 개정판을 출간하였다.이번 제2판은 초판에 실렸던 법령과 판례를 최신의 것으로 추가수정하였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심결례를 대폭 추가하였다. 아울러 초판에 소개한 내용 중 오류가 있거나 시의성이 지난 부분을 검토·보완하였고 이 과정에서 국회의원실 등을 통해 입수한 최신자료와 그동안 출간된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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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8.03.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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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유) 화우(이하 ‘화우’)의 임승순 대표변호사가 ‘조세법 2018년 개정본’을 발간했다. 이 책은 대표적인 조세 분야 스테디셀러로 수험생은 물론 법률회계 실무종사자, 국세청 관계자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조세법 책은 1998년 처음 출간된 이래 개정을 거듭하여 올해 18판 개정본을 내게 되었다. 책은 총론과 각론으로 나누어 총론에서는 국세기본법과 국세징수법을 중심으로 조세실체법과 조세절차법 및 조세쟁송법에 관한 법리를 폭넓게 소개하고, 각론에서는 소득세법에서부터 지방세법 및 국제조세에 관한 법률에 이르기까지 개별세법들의 내용을 일반적인 법리와 함께 축조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중요 판례와 문헌들을 저자의 시각과 함께 빠짐없이 소개하고 매년 업데이트하여 특별히 실무가들에게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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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령 기자
2018.03.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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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개하고 싶은 책은 제목 그대로 남자를 위한 (수제)구두에 관한 서적입니다. 평소 남성 구두에 관심이 있던 저는 본 책을 중고서점 매장 외서(外書) 코너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구매하게 되었고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영어로 되어 있지만 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진과 그림들 덕분인지 책을 읽는데 어렵다거나 지겹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본 책에는 구두에 관한 전문 용어들(예를 들어 lasts, brogue)이 제법 나오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제반지식이 없으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 책은 구두에 관한 용어를 상세하게 설명한 사진들이 첨부되어 있어, 구두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책을 읽으며 관련 지식을 습득함에 큰 어려움이 없으리라 봅니다. 아울러 현재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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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문 변호사
2018.03.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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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의료 전문변호사로 법률가 생활의 대부분을 보냈다. 의료과오를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 소송, 위법한 행정처분에 대한 행정소송, 의료법 위반에 대한 형사소송, 동업 의료인 간의 민사 분쟁 그리고 기소유예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이 주된 업무이다. 저자는 “의료형법을 공저하면서 형법보다는 의료법이 실무에 더 중요하고,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체험한 실무례를 정리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대법원과 하급심 판결 그리고 헌법재판소와 검찰 결정을 모두 반영하여 해설했다. 또 재판실무를 잘못 해설하거나 의료법 조문 상호간의 유기적 관계를 간과한 다른 해설서의 오류를 바로 잡으려고 노력했다. 동시에 임상 현실과 죄형법정주의 그리고 법치행정에 적합한 해석론을 유지했고 보건복지부 주도하의 경찰행정적인 시각을 지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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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8.03.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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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율촌의 소순무 변호사가 ‘조세소송’ 제9판(공저자 윤지현)을 출간했다. 조세소송은 2000년 초판 발간 이래 18년 간 법관, 변호사, 세무사 및 실무가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조세소송 바이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개정판에서는 종전 조세행정소송, 조세민사소송, 조세헌법소송, 조세형사소송의 4개 틀을 유지했다. 개정세법 및 최신 판례가 추가됐으며, 특히, 중복세무조사의 위법에 관한 판례 등 최근 대법원 판례의 동향이 반영됐다.소순무 변호사는 “조세소송 환경 변화에 따라 조세소송도 정교해지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제9판에서는 새로운 판례가 다수 추가됐고, 복잡한 조세 판례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어, 실무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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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8.03.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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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장르의 창조. 소설 같은 에세이! 에세이 같은 소설!소설을 읽는 재미와 에세이에서 느끼는 깊은 사색의 즐거움 두 가지를 한권의 책으로 동시에 누린다.법과 오페라 아리아와의 절묘한 조화, 법정 속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 그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의 활약, 달빛변호사가 펼쳐내는 흥미진진한 변론이야기.달빛변호사! 그를 만나다.법정은 우리 삶의 축소판이다. 그곳에는 눈물과 아픔, 화해와 치유가 있고, 갈등의 끝과 새로운 시작이 있다. 법정에 선 이들은 원고와 피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가리지 않고 모두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격려와 위로가 되어주고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갈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이 변호사의 역할이다.현직 변호사인 저자는 사람들이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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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8.02.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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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최신 북한법령집’이 발간됐다. 이 법령집은 2015년판 ‘북한법령집’을 발간한 이후 최근까지 입수한 주요 법령들(2012~2016년 32개 제정 법률과 86개 개정 법률 등)이 수록된 증보판이다.이 법령집에는 2012~2016년 사이에 새로 제정된 광천법, 교육강령집행법, 내화물관리법, 지방예산법, 재생에네르기법, 외국투자기업 회계검증법, 우주개발법, 재해방지 및 구조복구법 등 32개 법률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2012~2016년 제정 후 개정된 5개 법률(공원유원지관리법, 대기오염방지법, 도시미화법, 공무역화물검수법, 항무감독법)을 비롯하여 건설법, 교육법 등 81개의 개정 법률은 구법의 개정조항과 병기해 게재됐다.이 법령집은 단순히 북한법 조문의 나열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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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8.02.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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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유) 화우 조세전문그룹에서 ‘조세실무연구2’를 발간했다. 본 도서는 화우 조세전문그룹이 다년간 국내외 조세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2015년 제작된 조세실무연구1에 이어 발간됐다.조세분야는 다른 법률분야와 달리 사회, 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밀접하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화우 조세전문그룹은 최근 국내외 조세환경의 급변으로 기존 법령이나 해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새로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책에는 총 18편의 연구성과가 실려 있으며, 전통적인 조세법리에 관련된 쟁점을 비롯하여 △인터넷 등 정보통신산업을 기반으로 이뤄진 디지털경제 관련 조세문제 △조세회피방지 목적으로 진행된 세원잠식 및 소득이전(BEPS) 프로젝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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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8.01.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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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참가자격제한이란 정부와 계약을 체결한 자가 경쟁의 공정한 집행이나 계약의 적정한 이행을 해칠 염려가 있는 행위를 할 경우, 해당 계약상대자에 대해 일정기간 장래 정부가 발주하는 모든 입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를 말한다. 따라서 제재적 처분인 입찰참가자격제한은 법령에 명확히 규정돼야 하고 이를 잘못 해석해 제재를 할 경우 법원에 의해 취소될 수도 있다.공공조달계약법 책 대부분은 입찰참가자격제한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만을 다룰 뿐 다양한 쟁점에 대한 내용까지 체계적으로 서술하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방위사업청 법률소송담당관실에서 근무하면서 국가계약 관련 여러 현안을 검토했고, 특히 계약심의회의 법무간사 업무를 담당하면서 입찰참가자격 제한 관련 여러 쟁점에 대해 법리적으로 고민해왔다. 이런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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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8.01.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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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환거래법의 규제적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서 분석한 실무서인 ‘외국환거래법 실무’ 2018년 개정증보판이 발간됐다. 집필에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역임한 조정철 변호사(사진)와 정운상서창희 관세사가 참여했다.2014년 초판된 ‘외국환거래법 실무’는 외국환거래법의 기본적인 틀에 대한 설명 이외에도 실무 현장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사례를 다뤄, 실제 외국환업무를 다루는 기업의 실무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무지침서로서 입지를 굳혔으며, 2015년 개정증보를 거쳐 2018년 개정증보판으로 발간됐다.2018년 개정증보판에는 2017년 7월 대외채권회수의무 제도 전격 폐지 및 과태료 부과금액의 변경 등 크고 작은 법령(외국환거래규정 포함)의 개정 등 개정된 외국환거래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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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8.01.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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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O. J. 심슨이 ‘드림팀’이라 불리는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하고, 경찰이 실수하고, 맞지 않은 장갑으로 인해 무죄를 받았지만, 민사소송에선 결국 범인임이 드러나서 패소했다고 본다. 그러나 형사소송에서 요구하는 ‘합리적 의심 없는 입증’이라는 잣대와 민사소송에서 요구하는 ‘증거의 우월’이라는 잣대는 다르다. 이런 서로 다른 잣대로 인해 상반된 결과가 난 것이 아닐까? 그러면 니콜 브라운과 로널드 골드먼이란 두 사람을 죽인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O. J. 심슨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경찰과 검찰은 수많은 인력을 동원했고, 결국 심슨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심슨의 변호인은 두 사람을 죽인 장본인은 바로 암살범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심슨 사건을 17년간이나 끈질기게 수사한 사립 탐정 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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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8.01.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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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저자가 비신앙적이고 반가치적인 교회의 분쟁분열로 점철된 한국교회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서 교회분쟁을 예방하고 해결법을 찾고자 하는 목적에서 집필했다.본서의 특징은 ①교회분쟁을 단순히 평면적으로만 고찰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분쟁의 근본적 원인이 무엇인가를 찾아 그 예방과 해결책을 모색하였고 ②한국의 대표적인 교단의 헌법을 망라하여 비교 분석함으로써 교회분쟁에 대한 통일적인 기준은 물론 개별적인 특성을 고려하였고 ③그동안 나타난 되도록 많은 사례와 판례를 요약하여 실었으며 ④교회분쟁에 관한 실체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절차법적인 문제까지 교회분쟁에 관한 거의 모든 쟁점을 아울렀고 ⑤법조인뿐만 아니라 가능한 한 비법조인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⑥교회법적인 관점과 일반법적인 관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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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12.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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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세대 인권변호사이며 이 시대의 로맨티스트로 불리는 최영도 변호사가 토기 수집과 기증의 기록, 클래식 음악 편력기, 유럽 미술관 산책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불교미술유적 답사기 ‘아잔타에서 석불사까지’를 펴냈다.필자는 1969년 일본의 미학자 야나기 무네요시의 ‘석불사의 조각에 대하여’라는 글을 읽고, 석굴암의 지고한 예술성에 심취하여 그 연원을 캐어 보기 위해 1985년 세계 불교문화유적 답사의 길에 오른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 인도의 아잔타와 엘로라, 미얀마의 바간, 캄보디아의 앙코르, 중국의 둔황과 티베트, 파키스탄 간다라에서 중국 서안까지의 실크로드, 중국 용문석굴, 그리고 일본 교토와 나라의 불교유적을 답사하며 불교미술이 실크로드를 통하여 동점(東漸)한 루트를 추적한다.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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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12.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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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 36인의 인터뷰를 담은 신간이 나왔다. 법률저널 신문사에서 법조인 인터뷰 및 법조 뉴스를 담당하고 있는 김주미 기자가 그간 진행했던 인터뷰를 모아 한권의 책으로 내놓았다.책에 담긴 서른여섯명의 법조인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삶과 견해를 진솔하게 꺼내 보였다. ‘PART 1’에는 법조계의 명사와 국회의원, 총 15인을 담았다. 이시윤 변호사, 오윤덕 사랑샘 이사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양창수 교수, 권오곤 한국법학원 원장, 천정배 국회의원과 강금실 변호사의 인터뷰가 실렸다. 또 김현 대한변협 협회장, 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이찬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비롯해 민홍철 국회의원, 김삼화 국회의원, 송기석 국회의원, 표창원 국회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이야기가 담겼다.‘PART 2’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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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11.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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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은 나라를 세우면서 국민이 합의한 최고의 문서다. 그 헌법은 대한민국이 주권재민의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하고 있다. 민주공화국, 만백성이 주인이 되는 공화국이 바로 민주공화국이다.권리만 주장하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않는 곳의 그 공동체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된다. 이에 저자는 “법의 무지(無知)는 변명이 되지 아니한다”면서 “민주시민으로서 준수하여야 할 기본적 덕목은 생활 속에서 구현하는 생활법치(生活法治)”라고 말한다. 또 “증권 투자, 부동산 투자, 꽃꽂이 교육에 소일할 것이 아니라 생활 속의 법교육에 친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자의 생활법치론은 법무부 법교육위원회 초대 위원장, 한국법교육학회 초대 회장과 제8대 경찰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생활법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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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11.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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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은 우리 국가 사회 공동체 생활의 큰 틀로서 우리가 함께 타고 있는 배의 골조라고 할 수 있다. 헌법상의 기본권을 침해받았을 때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위헌법률심판 등을 제청하고,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법률의 위헌심판 등을 통해 헌법재판소 제도에 대해서도 많은 국민이 알게 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이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과 국가의 기본제도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 이 책은 헌법을 쓰면서 독자가 직접 헌법을 만든다면 어떤 권리와 제도를 헌법 속에 넣을 것인지 생각해 보고 메모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최영일 변호사는 “헌법 써보기를 통해 자신의 귀중한 권리를 알게 되고, 나라가 작동하는 기본 구조·체계를 알게 되고, 지향하는 미래와 가치를 알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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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10.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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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사법제도의 설계와 운영에 있어서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이 없는 경우는 없다. 그러나 내세우는 명분에 부합되게 제대로 운영되는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보기에는 발전적인 제도이나 기실 효율적인 제도로 결코 평가할 수 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저자는 오랜 기간 재조, 재야 및 학계에 몸담으면서 사법제도를 실제 경험하고 연구해왔다. 저자는 민사사법제도를 국민의 입장에서 다시금 살펴보고 국민의 마음을 사기에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들을 지적하고자 하였다. 저자는 먼저 사법현실을 진단하고 이러한 사법현실에서 사법정의의 모습을 발견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사법정의에 부합하는 민사사법개혁의 방향을 추구하고, 이러한 방향에서 다양한 민사사법제도를 검증하고 개선 방법을 모색하였다. 한편 사법운영에 있어서 한 축(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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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10.16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