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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규모 별산제 법무법인이 늘어나면서 법인 구성원들이 연대책임을 지고 파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예컨대 일면식도 없는 지방의 분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구성원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소속 법인 변호사들이 거액의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일이 생기는가 하면, 법무법인 구성원 변호사가 지급보증서를 교부해 준다는 명목으로 금전을 받은 것에 대해 피해자가 전·현직 구성원 변호사에게 소를 제기한 사건에서 퇴사 등기 전에 발생한 사건일 때에는 퇴사 등기 후 2년까지도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또한 최근 헌법재판소는 변호사법 제58조 제1항은 법무법인의 채무에 대해 구성원 변호사의 가입 시기와 무관하게 무한연대책임을 부과하고 퇴사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그 책임을 부담하게 함으로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7.02.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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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세일즈는 분류과정이다. 거래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걸러 낸다. 전문직 세일즈는 ‘심사’이다. 전문직 세일즈는 계약체결 가능 조건에 대한 심사이다.계약체결 조건 심사의 1단계는 개인적 기질에 대한 심사이다.당신은 고객이 편안하게 느끼도록 만들 수 있는가? 당신이 고객에게서 편안함을 느끼면 고객도 당신에게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객이 당신에게서 편안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당신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일거리를 얻기 어려울 것이다. 기질적으로 맞지 않는 고객을 붙들고 늘어지는 것은 시간 낭비가 되기 쉽다.2단계는 감정적인 니즈, 요구, 욕구, 절대적 필요성에 대한 심사이다. 사람들은 감정적인 이유로 구매를 하고 구매 후에는 자신의 구매행위를 정당화한다.고객의 아픈 곳을
연재 끝난 칼럼
이헌욱 변호사
2017.02.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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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국민일보 기자들이 파업을 했었다. 월급이 끊긴 우리는 돈이 없었다. MB가 아니라 사주와 대립하는 우린 별 주목도 못 받았다. 노동조합은 ‘일일호프’를 기획했고 조합원들이 티켓을 팔러 다녔다. 경제부에서 증권사들을 출입하던 나는 더욱 많은 티켓을 팔 것이 권장됐다. 얼굴을 모르는 이들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어차피 마실 술, 이곳에서 드셔 달라”고 했다. 전화기 너머에서 “뭘, 얼마를 달라고요? 잘 안 들립니다”라는 말이 들렸다.이곳저곳 찾아 무르춤하게 앉아 있다간 짐짓 서로가 비통한 표정을 지었고, 나는 티켓 몇장과 흰 봉투를 바꿔 일어서곤 했다. 나는 “고맙습니다. 꼭 와 주세요…”라며 말을 흐릴 뿐이었다. 그러면 한때 취재원이었던 이들이 “부담 없이 말씀하시라”고 했다. 티켓 날짜를 재빨리
기자의 시선
이경원 국민일보 기자
2017.02.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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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7.02.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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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이영욱 변호사
2017.02.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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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가 오후 6시 41분일 때 서울은 한밤 12시 41분이죠.갈라파고스는 아침 9시 41분이고 리스본에서는 오후 3시 41분이에요.당신의 7분 25초는 단편영화처럼 짧을 수도 있고 횡단보도 앞에서처럼 지루할 수도 있죠. 불공평하고 제멋대로인 시간 앞에서 우리는 늘 계약직 직원처럼 순하죠. 설 지나고 한살 더. 올해는 시간과 맺은 ‘나이’라는 불공정 계약으로부터의 자유 선언. 설 지나고 한살 덜.
Culture&Life
최현주 카피라이터, 사진가
2017.02.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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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치러지기 전, 협회장 선거는 서울회 출신 회장 후보자간의 각축장이었다. 이때의 이야깃거리는 무엇이었을까? 하나는 서울회 회장을 하신 분과 서울회 회장 경력이 없는 분의 대결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진보와 보수의 기치를 내건 사람사이의 대결이라는 것이다.우선 서울회 회장을 거친 분과 서울회 회장을 하지 않고 대한변협 협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분의 대결을 살펴보자.사실 서울회 회장 출신이 대한변협 협회장이 된 경우가 압도적이다. 서울회 회장을 거치지 않고 협회장의 자리를 쟁취한 분은 드물다. 최근의 두 행운아는 김평우(제45대), 신영무(제46대) 협회장이다.김평우 협회장에게 고배를 마신 사람은 이준범 서울회 회장(제88대)이다. 김평우 협회장은 판사 출신으로 대한변협
자유기고
정리 박형연 변호사
2017.02.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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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장과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선거가 끝났다. 이번에는 출마한 분들 모두 훌륭한 분들이라 모범적인 선거를 기대하였고, 과거와 같이 품위를 잃고 원색적으로 상대방을 비방하지 않는 품위있는 선거가 되기를 기원하였다. 정치인들처럼 헛된 공약(空約)을 남발하지 아니하고 변호사가 법률 전문가(Legal Profession)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좋은 공약(公約)을 기대하였다.이제 결과가 나왔으니 그간의 선거 과정에 대하여 굳이 자세히 말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과거보다는 나았지만 후보자들 상당수가 선거규칙을 정확하게 지키지만은 않은 것 같아 유감(遺憾)이었다는 점만 말씀드린다.그런데, 변호사 단체의 회무를 가까이서 오랜 기간 접하였고 법조윤리를 늘 강의하고 있는 필자로서 후
연재 끝난 칼럼
채근직 변호사
2017.02.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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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신문을 여니 철학자 김형석 선생의 인터뷰 기사가 산뜻하게 실렸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세분을 들었다. 안창호, 유일한, 김성수 세분이다. 그들 모두 독실한 신앙을 가졌다는 말에 가슴이 너그러이 가라앉는다. 삶의 마지막에 다다르고 있다는 느낌이 점점 세지는 요즈음 큰 위안을 주는 말이다. 그래도 내게 얄팍하나마 신앙이 있기에 그리고 신앙이 생의 보다 많은 부분을 감싸가고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남들은 법조인이라면 큰 영화를 누리는 듯이 보기도 한다. 하지만 판사나 검사로서 남을 판단한다는 일이 때때로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그리고 층층시하의 그 삼엄한 조직체계가 안겨주는 숨막힘은 또 얼마나 큰 것인가. 한편 당사자에게는 일생을 좌우할 큰 문제라도 내 앞에서는 단지 일상의 잡무로
연재 끝난 칼럼
신평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7.02.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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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시절 학교에서 시행하는 적성검사를 본 경험이 있다.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직업적성 제1순위로 ‘농부’가 적혀져 있는 것이 아닌가. 미분적분을 즐기며, 분자생물학도의 꿈을 꾸던 내가 농부라니… 내가 농부라니! 의사, 변호사 등의 직업적성 결과를 받은 친구들이 “적성이 의사면 뭐하냐, 의대를 못가는데” 따위의 자조 섞인 대화를 나누는 사이, 나는 아무도 몰래 결과지를 고이 접어 조용히 교과서 사이 어딘가에 찔러 넣고는 두번 다시 그 종이를 펼쳐보지 않았다.그런데 막상 변호사가 되어보니 그 시절의 적성검사가 얼마나 위대한 것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는데, 일을 하다보면 한달 혹은 하루에도 몇번씩 농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떠오르는 것이다.무릇 농사는 자연의 힘과 사람의 힘이 온전한 조화를 이룰 때
청변카페
정현석 변호사·변시 1회
2017.02.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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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기록은 정확하지 않다. 아니, 정확할 수 없다. 수술실에 같이 있어도 선처치 후기록 하기 때문에 기억력의 차이, 문자화에 따른 제한이 그 이유이다. 때문에 의료법은 부실기재와 거짓작성행위만 제재한다. 그럼에도 의료사고 시 위변조하는 예가 드물지 않다.천식으로 입원 중이던 환자가 사망하였다. 간호기록에는 약물을 주사하는 과정에서 천식발작이 발생해 호흡곤란이 나타났고 곧바로 의사가 와서 응급심폐소생술을 한 것으로 적혀있었다. 5분 이내에 산소 공급, 에피네프린 투여, 심실제세동기 적용 등 모든 응급처치가 교과서대로 시행되어 기록상 과실책임을 묻기 힘들었다. 그런데 검찰조사에서 간호사가 양심선언을 하였다. “조사받기 전날 의사의 부탁으로 시각을 적당하게 맞추어 작성하였다. 환자의 코에 튜브를 꽂아주어야 하
전문분야 이야기
신현호 변호사
2017.02.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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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9일 오전 법관평가제 시행결과를 발표하자 언론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 이날 오후 5시 35분 생방송으로 진행된 CBS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에서 진행자는 대법원에 평가결과를 제출했는데 법원 측에선 어떤 반응이 나왔는지 물었고, 다음날인 1월 30일 6시 42분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에서는 평가 배경은 무엇이었으며 대법원 반응은 어떠했는지, 법관평가의 객관성, 공정성을 어떻게 확보했는지 등에 대해 물었으며, 같은 날 7시 33분에 진행된 BBS ‘김재원의 아침저널’에서는 최악의 판사, 최고의 판사가 누구였는지, 대법원이 평가결과를 어떻게 활용하기를 바라는지 등에 대해 물었다. 아침 방송 인터뷰를 마치고 이날 나는 퇴임했다.서울회의 법관평가제가 계속 언론에 보도되
자유기고
하창우 변협 협회장
2017.02.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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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7.01.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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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사법연수원 제46기 수료식이 열렸다. 자료에 의하면 수료생 가운데 입대인원을 제외한 191명 중 86명만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한다. 수료생 절반 이상이 일할 곳을 찾지 못한 채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수료일 기준 사법연수생 취업률은 2012년 이후 계속 50%를 밑돌고 있다. 이번해만 해도 지난해 취업률 51.6%보다 6.58%p나 더 하락했다.비단 사법연수원만의 문제는 아니다. 최근 배출되는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법전원’) 출신 변호사 상당수도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하지 못해 ‘강제 개업’으로까지 내몰린다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내가 이러려고 변호사 했나 자괴감이 든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상황이다.애초에 법전원 제도 도입으로 변호사 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란 사실을 예측할 수 있었음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7.01.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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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S 양영은 기자의 리더십 강연 후 모임에 참석하는 일이 있었다. 강연을 들은 사람들은 자신의 꿈, 희망 등에 관한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그 자리에서 나는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강연을 듣지 못한 나는 무엇이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해져서 강연 내용이 담긴 저자의 책을 탐독하였다.저자는 하버드·MIT 등 보스턴에서 만난 세계적인 석학 16명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마치 그들로부터 직접 이야기 듣는 것처럼 전달해주고 있었다. 나에게는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그들의 심도 있는 이야기가 거대담론처럼 느껴지기도 하였지만, 그들의 ‘평범한 가치를 특별하게 실천하는 삶’을 충실하게 알 수 있었다.대학시절 나는 자
연재 끝난 칼럼
신현정 변호사
2017.01.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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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법권을 법과 양심에 따라 엄정하게 행사해야 한다. 법관의 권위는 법관이 여러 권력이나 금력에 영합하지 않고 오로지 법과 양심에 따라 심판한다는 국민의 신뢰에 기초한다.”지난 13일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김수천 인천지법 부장판사의 판결문에는 이례적으로 ‘법관론’이 등장했다. ‘최순실게이트’때문에 어지간한 일은 놀랍지도 않다고 하지만 현직 판사가 뇌물을 받고 재판을 했다는 것은 대단히 충격적이다. 판결문에는 법원 구성원들이 입은 자존심의 깊은 상처도 담겨 있었다.김 부장판사는 인천지법에서 항소심을 맡고 있던 2015년 2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가짜 수딩젤 유통사범을 엄벌에 처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원 가까운 뇌물을 받았다. 그 바탕에는 법관과 사업가의
기자의 시선
양은경 조선일보 기자·변호사
2017.01.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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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헌법은 조약의 형성과 집행을 위한 권한을 대통령과 연방의회에 부여하고 있고, 형성된 조약의 위헌심사권을 연방 사법부에 부여하면서 조약의 효력을 연방법률과 같이 보아 미합중국 내의 최고법의 하나로 인정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조약이나 연방법률의 제정으로 주정부의 권한 행사에 간섭할 수 있는가를 다룬 1920년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미주리대 홀랜드(Missouri v. Hol land) 판결(252 U.S. 416)이다.1916년 12월 8일에 미합중국 정부와 영국 정부는 캐나다와 미국 사이를 오고가는 철새를 보호하기 위해 ‘철새조약’을 체결했고, 연방의회는 이러한 철새조약을 집행하기 위한 연방법률을 통과시켰다. 그 연방법률은 철새조약을 집행하기 위한 규칙제정권을 연방 행정부의 농림부장관에게 부여
연재 끝난 칼럼
임지봉 서강대 법전원 교수·헌법학
2017.01.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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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금’, “신라 초기의 왕호(王號). 이 왕호는 제3대 유리왕대부터 사용하여, 제16대 흘해왕 때까지 계속되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유리이사금조에 의하면, ‘이사금’이란 ‘치리(齒理)’라는 뜻이라고 밝히고 있다(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서양문화에서도 사랑니를 ‘wisdom tooth’라고 명명한 것을 보면, 사랑니를 지혜의 상징이라고 여긴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였다고 볼 수 있다.사람에게는 보통 32개(28개+사랑니 4개)의 치아가 있다. 과거 신라시대 초기에는 치아의 개수로 임금을 결정하였는데, 이는 치아의 개수가 많을수록 연장자라고 믿었던 탓이며, 연장자는 성스럽고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믿음은 1500여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는 정반대로 바뀌었다. 사랑니는
Culture&Life
손정구 연세좋은손치과 원장
2017.01.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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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영국. 1625년 왕위에 오른 찰스 1세(Charles I)는 왕권 강화를 주장하며 줄곧 영국 의회와 마찰을 빚었다. 마침내 1642년 내전이 발발했다. 전쟁에 패한 그는 의회군에 체포되었다. 1649년 1월 4일 평의회는 국왕을 반역죄로 기소했다. 초유의 사건인지라 근거가 문제였다. 보통법원의 대법관들은 기소가 불법이라 선언했다. 평의회는 국왕을 재판할 특별법원을 구성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상원이 ‘왕의 제가(Royal Assent)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하자, 평의회는 ‘이 법안은 제가가 필요 없는 법’이라고 선언했다.특별법원은 135명의 위원(commissioner)으로 구성될 예정이었으나, 대부분이 거절하는 바람에 결국 68명이 재판을 맡았다. 국왕은 공소 내용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
연재 끝난 칼럼
윤배경 변호사
2017.01.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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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으로 불린다. 어쩌면 선거는 국민이 미래와 꿈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이고 정치가와 정치꾼을 골라내는 방법이기도 하다.국회는 통일성(혼연일체)을 추구하기 보다는 다양성(분별개성)이 인정되는 독특한 공간이다. 이것은 수많은 국민의 다양성이 선거를 통해 국회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인데, 국회와 국회의원으로서는 선거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선거 결과는 그 유불리를 떠나 신성한 민의(民意)라고 볼 것이고, 국민이 바라는 미래상을 겸허히 수용하여 입법, 행정, 사법에 고스란히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우선, 국회가 관심을 가지는 선거로서는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들 수 있다.여야라는 구도 속에 치러지고 그 여대야소, 여소야대가 어떻게 판가름 나는가가 그 핵심일 거다. 대통령을 중심
국회단상
유재원 변호사·국회 서기관
2017.01.23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