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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5층에는 청와대의 대통령 집무실을 축소해놓은 공간이 있다. 관람객들은 대통령 전용 의자에 앉아보거나 벽에 걸린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를 감상한다.몇해 전 박물관을 찾았다가 한 여자애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얼굴을 가리키며 부모에게 “저 분이 박근혜 대통령 아버지야”라고 묻는 것을 우연히 봤다. ‘박근혜 대통령’을 또박또박 발음할 때 존경심이 묻어났다. 대통령 하면 머리가 하얀 양복 차림의 남자만 떠올리던 아이들에게 여자 대통령은 분명 색다른 존재였을 것이다. 어쩌면 수많은 소녀가 장차 이 나라의 지도자, 대통령이 되려는 포부를 품었을지 모른다. 그런 아이들한테 대통령 파면과 구속기소가 부디 상처로 남지 않길 바란다.“앞으로 100년 안에 여성 대통령은 꿈도 꾸지 말라
기자의 시선
김태훈 세계일보 기자
2017.05.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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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한민국은 그 어디에도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우리 헌법은 인간은 존엄과 가치를 가진다고 규정하지만 정작 인간의 존엄성은 헌법적 엔터테인먼트에 불과하다. 아무리 휼륭한 정신이 헌법에 선언되고 규정된들 전혀 존중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쇼(show)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몇년 전 우리는 마이클 샌델에게 열광을 했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그의 명성과 우리의 허영에 집착을 한 것 같다. 그의 메시지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엄성은 계량될 수 없다. 돈과는 더욱 더 그러하다.3년 전 발생한 세월호 참극은 차치하고, 얼마 전, 철거하던 건물이 붕괴하면서 작업 인부가 사망했다는 소식은 우리가 인간의 존엄에 대해 얼마나 무관심한지 말해 준다. 돈을 이유로 기
연재 끝난 칼럼
나종갑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7.05.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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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아름다운 봄이네요. 요새 같은 봄에는 처음 변호사를 하면서 업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그래서 업무처리를 위한 ‘BFCD’라는 공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000자 안에 설명하긴 어렵지만 해볼게요. 여기서 ‘B’는 ‘Background check(배후사정 확인)’를 의미합니다.육하원칙(5W 1H)에 따라 ‘왜 이런 질의를 하는지(Why)’ ‘질의내용과 검토사항(What)’이 뭔지를 질의자와 ‘합의’합니다. 다음엔 언제까지(When), 어떤 분께(Whom; to, cc의 대상), 어떤 방식으로 드릴지(How; 의견서, Email, 구두답변) 등을 정합니다.그런 후 ‘F’ ‘Fact Finding (진상 조사)’을 합니다. 이때 구두설명만 듣지 말고 객관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백승재 변호사·한영회계법인
2017.05.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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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 이름에 걸맞게 모양새라도 아름답게 치를 순 없는 건지 생각해 본다. 촛불과 태극기 집회도 비록 대립하는 의견일망정 극소수를 빼곤 반대에 대한 관용을 보여줬다. 축제의 흥마당인 양 토론과 대화를 했고, 물리적 폭력도 단호하게 배격했다.그런데 바야흐로 열흘 남짓한 대선은 마치 총탄 없는 전쟁을 방불케 한다. 보다 여유를 가지고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풍토는 꿈에서나 가능한 바람인가. 본질을 비껴간 채 머릿수 계산에만 급급한 포퓰리즘, 거짓과 왜곡으로 포장한 가짜뉴스, 분노를 담은 사생결단식 대립각은 이제 신물이 난다.문득 작년 6월 ‘브렉시트’ 탈퇴 당시의 영국이 생각났다. 당시 영국은 나라가 두 동강이라도 날듯 거센 대립이 있었고,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탈퇴 반대에 직위를 내걸었
연재 끝난 칼럼
이은경 변호사
2017.05.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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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첫 여성변호사가 등장한 지 60여년이 지났고, 대중매체에도 여성변호사가 종종 출연하지만 ‘여성변호사’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단순한 ‘변호사’ 또는 ‘전문직’에 대한 그것과는 차이가 있다.실제 내가 변호사로 활동하며 느낀 점은 여전히 법조인이 아닌 일반인은 여성변호사에 대해 ‘여성’에 방점을 둔 선입견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는 그들의 질문을 살펴보면 더욱 구체적으로 와 닿는데, 가장 많이 들어온 두 가지는 “여성변호사면 이혼전문이냐”와 “강력범죄는 여자변호사가 맡기에 힘들지 않느냐”하는 것이다.처음 이런 질문들을 들었을 때 나는 적잖이 불편했다. 왜냐하면 여성이 이혼사건‘만’ 잘하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도 강력사건 피고인을 변호함에 있어서 ‘여자이기 때문에’ 느끼는 고충은 없었을
여풍당당 여변
최주희 변호사
2017.05.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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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 제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모르는 번호였습니다. 송화자가 먼저 말하지 않아 제가 먼저 말합니다. “여보세요, 누구신지요?” “저는 000 아버지입니다. 제 아이가 …” 순간 저는 약간 놀랐습니다. 대법원 국선 피고인인 살인자의 아버지, 80세 전후의 아버지였습니다. 평소에 직원께 저 없을 때 찾는 전화가 오면 제 휴대폰으로 연결해 달라고 얘기했기에 직원이 제게 연결해 주었던 것입니다. 아뿔싸. 이런 건은 미리 직원께 말했어야 했는데.그 아버지에게서 상고심에서 아무 의미도 없는 바람과 당부의 말씀을 듣고 전화를 끝냈습니다. 그 살인 사건의 두꺼운 기록을 대법원 열람실 구석에 앉아 보았습니다. 난자당한 시체와 그 단계별 부검 사진들. 난자당했지만 살아난 아이의 신체 사진들. 그리고 제가 동
청변카페
류한호 변호사
2017.05.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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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판례는 의료인과 환자에게 살아있는 임상진료지침이다. 진료를 위축시킨다는 비난이 있을 지라도 엄격하여야 한다. 의료인들을 엄단할 목적이 아니라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사고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교통사고판례에서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의무를 강화하면 사고가 줄어드는 이치와 같다.환자 측에게 의료소송을 제기하는 이유를 물으면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즉,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의료사고의 재발을 막는 길이다. 예를 들어 무호흡을 보이는 신생아에게 ‘1. 신생아의 열손실 방지, 2. 기도를 확보하고 구강과 외비공의 흡인을 실시, 3. 호흡·심박수·피부색 확인, 4. 호흡의 증후가 없으면 양압환기를 실시, 5. 심폐소생술 시행, 6
전문분야 이야기
신현호 변호사
2017.05.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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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7일 서울가정법원 융선당에서 우리나라와 독일 성년후견전문가들이 모인 국제회의가 개최됐다.독일의 경우 우리보다 앞선 1992년경부터 성년후견제도를 시행했고, 그동안 위 제도를 개혁하고 사회에 정착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번 국제회의는 독일의 전문가와 함께 정보, 지식 및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필자는 위 대회 제4주제부터 제7주제까지 독일의 후견법원, 성년후견청 및 후견사단법인의 발제 진행을 맡은 좌장으로서 역할을 했고, 이 기고문을 통해 독일에서 운영되고 있는 성년후견제도의 운영현황 등을 소개함으로써 우리사회에서의 성년후견제도 시행에 관해 제기되고 있는 과제의 해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본고에서는 독일 후견법원 역할을 중심으로 하노버 후견
자유기고
김은효 변호사(변협 성년후견법률지원소위원장)
2017.05.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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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7.04.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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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이 본격적으로 변호사 공급 조절을 위한 칼을 빼들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변호사 배출에 있어 입구와 출구를 담당하는 로스쿨 평가위원회(‘평가위원회’)와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관리위원회’)의 구성을 개선하자는 것이다.평가위원회는 로스쿨 교육운영 등에 대한 평가를 담당하는 변협 산하기관이다. 평가위원회 평가에 따라 로스쿨 정원이 변경될 수도 있고, 인가가 취소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평가위원회 11인 위원 중 법학교수나 부교수는 4인이고 변호사는 고작 1인이다. 법조계의 판단이 평가에 반영될 수 없고, 교수들은 스스로 몸담은 조직을 평가하므로 평가의 객관성이 결여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따라 부실교육, 입학불공정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로스쿨이 관리되지 못한다는 비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7.04.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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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마지막 칼럼을 연재하게 되었다. 마지막 글의 내용을 고민하던 중, 그 동안의 연재에 대해 떠올리게 되면서 나의 소박한 소회를 밝혀보자 한다.우연한 기회에 시작된 연재였지만, 좋은 칼럼을 작성하기 위하여 많은 고심을 하였다. 나는 평소 법률서면과 같이 전문적이고 논리적인 글을 작성하는 데 익숙하였기 때문에 이와 다른 성격의 칼럼을 어떻게 작성해야하는가에 대해 막막하였다. 더욱이 나는 순간적인 감정이나 생각들을 정제되지 않은 언문을 통해 표현하는 것을 조심하는 편이다. 때때로 그런 표현들이 나의 본심과 달리 전달될까 염려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다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하기보다는 칼럼의 주제에 맞게 변호사인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나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쓰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었
연재 끝난 칼럼
신현정 변호사
2017.04.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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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부회장 뇌물공여 재판이 진행되던 13일. 재판이 거의 끝나가던 오후 6시쯤 한 중년 여성과 남성이 417호 법정 밖으로 나왔다. “아휴, 듣다가 화가 나서 나왔네. 어떻게 저렇게 거짓말을 한대…” 이 여성은 휴대폰으로 복도에 게시된 재판일정을 찍다 법원 관계자의 제지를 받았다. “알았어요. 안 찍을게요. 근데 요즘 얼굴이 안 좋으시네요. 재판일정이 많아 힘드신가보다” 이들은 계단을 내려가 총총히 사라졌다. 법원 관계자 안부까지 걱정하는 모습에서 보이듯, 재판방청 이력이 보통이 아닌 듯 했다. 이들은 과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규모 투자사건의 피해자로 몇년째 법원을 다니며 주요 재판을 방청한다고 한다. 물론 이재용 부회장 사건과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다.최근 국정농단 관련 재판에서는 ‘
기자의 시선
양은경 조선일보 기자·변호사
2017.04.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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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대법원은 일찍이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에 눈을 떴다.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률의 합헌성 심사를 위한 여러 심사기준들을 개발해냈고, 그중의 하나가 ‘막연하므로 무효의 원칙’ 내지 ‘과도한 광범성의 원칙’이다. 즉,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률이 규정의 문면상 막연하게 규정되어 어떤 표현행위들이 어떤 요건하에서 금지되고 처벌되는지가 불명확하여 헌법적으로 보호되어야 할 표현행위까지 적용의 단계에서 과도하게 포섭하면서 금지한다면 그 법률은 위헌이라는 것이다.일찍이 이 원칙을 사건에 적용한 연방대법원 판결이 1963년의 NAACP v. Button 판결(371 U.S. 415)이다. 주(州) 수준의 흑백통합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명한 흑인인권단체인 미국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의
연재 끝난 칼럼
임지봉 서강대 법전원 교수·헌법학
2017.04.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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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피고 봄이 오는가 싶더니, 벌써 여름날씨다. 지친 일상을 훌훌 던져버리고 어디론가 기차여행을 가고 싶어지는 계절이 다가왔다.‘철도청’ 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코레일이 떠오른다면 아재(아저씨), SRT가 떠오른다면 한강 이남 거주자, 치과 교정치료가 떠오른다면 2030 젊은 여성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전통적인 교정치료를 할 때 치아에 철사를 연결해서 치료하는데, 이렇게 철사를 연결해 놓은 모습을 ‘철도와 같다’고 속어로 표현하는 것으로, 철도가 깔린 사람들의 모임이 ‘철도청’이라는 것이다.교정치료는 영어로 orthodon- tics라고 한다. Ortho-(바르게 만든다, 正의 뜻) + dontics(치아에 대한 학문, 齒牙學)의 뜻으로,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한 상태(不正)의
Culture&Life
손정구 연세좋은손치과 원장
2017.04.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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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이영욱 변호사
2017.04.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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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9대 국회가 개원하면서부터 변호사 다수가 여의도동 1번지를 직장으로 삼았다. 그해 4월 첫 배출된 로스쿨 변호사들이 국회에 들어가기 시작하면서다. 물론 그전에도 극소수 변호사가 일하고 있었지만 수천명에 달하는 입법부 구성원을 감안하면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국회는 젊은 변호사들이 선호하는 직장이 됐다.국회에서 일하는 변호사들이 늘면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하면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많아졌다. 충분하지는 못하겠지만 간단한 답을 드리고자 한다.국회사무처 등 의원실을 보조하는 국회 기구에서 일하는 변호사도 있지만 국회의 중심은 의원실이다. 그런 이유로 ‘보좌진으로서의 변호사’에 대해서만 한정해 말씀드리겠다.간단히 요약하면 ‘적극적인 멀티
국회단상
이아영 변호사(국회보좌관)
2017.04.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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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이인화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어왕’에 나오는 위 대사를 제목으로 한 소설로 1992년 제1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이 소설은 공지영, 무라카미 하루키 등 많은 다른 작가의 글을 표절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인화는 본명 류철균으로 표절이 아니라 포스트모더니즘 기법인 혼성모방이라며 평론을 하였다가 두 사람이 동일인임이 드러나 ‘셀프 평론’이라는 비판까지 받았다. 류철균 교수는 25년이 지난 지금 정유라의 성적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무라카미 하루키가 2월 24일 4년만에 신작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기사단장 죽이기’라는 제목만 알려졌을 뿐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는데, 소설 속에 일본의 난징대학살이 자세히 다루어진
청변카페
여명준 변호사
2017.04.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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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법 분야의 분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저작권침해 분쟁이다. 라이선스를 받지 않고 무단사용하는 문제부터 다양한 형태의 저작권 침해가 있겠으나, 그 중에서도 가장 미묘한 문제는 표절에 관한 분쟁이다. 특히 드라마의 경우 종합예술이다 보니 스토리 외에도 음원, 연출까지 다양한 요소에 대한 표절이 문제가 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의 표절문제이다.1999년 드라마 ‘청춘’의 경우 일본에서 1997년 최고의 히트를 친 ‘러브제너레이션’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에 불과 1달 만에 종영하여 재미있게 시청하던 시청자들이 매우 아쉬워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표절시비에 연루되는 드라마는 더욱 많아지고 있는데, 법적 판단에 있어 표절에 대한 입증이 쉽지 않은 점 때문에 표절시비가 일어
전문분야 이야기
이영진 변호사
2017.04.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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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49대 대한변호사협회장에 당선된 김현 박사에게 심심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김현 협회장은 학창시절에는 시국을 방관하지 않았고, 실무법조인 시절에는 학문연찬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로펌을 창립해서는 알뜰하게 경영하면서 법조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대표적 법조인입니다.따라서 저는 김현 협회장이 탁월한 리더십과 풍부한 경륜으로 앞으로 2년간 대한변호사협회를 잘 이끌어가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대한변호사협회가 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에 비추어 이 기회에 간단한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첫째 점차 좁아지는 지구촌에서 인류가 지켜야 할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고 이를 국내에서 확산하는데 앞장 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제질서가 어떻게 재편되더라도 세계공동체를 지배
자유기고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장
2017.04.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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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7.04.17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