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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자실 책상 위에 재판 일정을 기록해 놓는 달력 하나가 있다. 칸칸마다 이젠 일상이 된 ‘국정농단 재판’ 일정이 빼곡한데, 5월의 마지막 날에 유독 별 표시를 해둔 일정 하나가 있다.5월 31일 오후 2시에 예정된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의 재판이었다. 이날을 기다린 건 증인으로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침묵을 깰지 모른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바람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박 전 대통령은 법원의 구인영장마저 거부하고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만약 나왔다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어떤 질문을 했을까. 이 전 경호관이 비선진료를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으니, 아마도 박 전 대통령에게 청와대 내에서 받은 비선진료 정황에 대한 질문이 오갔을 것이다. 그리고 신문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기자의 시선
김현빈 한국일보 기자
2017.06.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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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싼 것을 좋아했습니다. 주머니가 가벼우니 우선은 쉬운 것이지요. 문제는 이것이 습관이 되다보니, 집에 싼 것이 계속 쌓이는 것입니다. 딱히 버릴 것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맵시는 썩 나질 않고. 상황에 맞게 번듯이 입고 나가려면 다시 새것을 사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내의 생각은 좀 달랐습니다. 돈을 좀 더 주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입고 나가도 폼이 나는 옷을 사야 된다는 주의입니다. 처음부터 좋은 것을 사야 된다는 생각입니다.누구나 좋은 음식, 좋은 옷, 좋은 집을 좋아합니다. 좋은 환경으로 인해 우리 몸도, 마음도 좋은 상태로 유지하고픈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입니다. 자식들 교육을 위해 위장전입을 해서라도 좋은 학교에 보내는 이유도 이런 이유입니다.좋은 것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
Culture&Life
공민호 서울의료원 신경외과 주임과장
2017.06.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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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이후 우리에게 5월은 더 이상 봄이 아니었다. 학살자들의 정보조작으로 진실은 은폐·왜곡되었고, 희생자에게는 ‘폭도’라는 낙인이 찍혔다. 광주민주화 운동으로 공식 재평가된 지금도 그 상처는 아직 남아 있다. 심지어 상처를 덧나게 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직도 왜곡된 정보조작을 믿는 사람들, 이를 논란거리로 부추기는 일부 언론과 정치인, 지식인들이 그들이다. 홀로코스트를 믿지 않는 네오 나치들과 뭐가 다를까.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기억하여야 할 이유이다. 그 기억의 방법에는 음악도 있다.잠시 러일전쟁의 패배로 민생이 파탄나면서 데모와 파업이 빈발하던 1905년 러시아로 가보자. 1월 9일 모스크바 광장은 황제에게 ‘자비’를 청원하기 위하여 행진하는 노동자들로 가득 찼다. 여자와 아이
연재 끝난 칼럼
최용성 변호사
2017.06.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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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들끼리 우스갯소리로 하는 이야기 중에서 의뢰인의 법률분쟁은 잘 해결해도 정작 자기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거나 손대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기, 변호사님께 당면한 문제를 지방자치의 수단으로 해결할 비법을 알려드리겠다.이 글을 읽으시는 변호사님께서는 PC나 핸드폰의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어 주소지의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장, 광역지방의회 의원,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장, 기초지방의회 의원을 각 검색해보시길 권한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을 기준으로, 시장은 박원순, 시의원은 오경환, 구청장은 박홍섭, 구의원은 김영미, 차재홍이다(존칭생략). 홈페이지에서 이 분들의 연락처를 구해보길 권한다. 그리고 변호사님께서 필요할 때 전화하거나 찾아가보시길 권한다.막상 국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시정이나
연재 끝난 칼럼
조원익 변호사(서울특별시 마포구청)
2017.06.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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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취미생활로 자전거, 로드바이크를 3년째 타고 있다. 초기에 자전거와 안전장비를 구입하게 되면, 혼자서도 일행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운동을 몇년 동안 계속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좋은 운동이다.자전거를 타게 되면 평소에 보지 못하거나 일상에서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게 되어 못보는 사물들이 새롭게 보이게 된다. 우선 양재천 합수부를 지나 팔당쪽으로 가게 되면 한참 동안 한강을 끼고 가게 되는데, 바람에 따라 너울치는 한강물결의 방향이 보인다. 자동차로 이동하게 되면 그냥 무심코 지나칠 바람에 흔들이는 꽃이나 이름 모를 풀, 나뭇잎도 보이는데, 이는 자전거를 탈 때 실제로 바람이 부는 방향을 보여 준다. 바람의 방향은 특히 장거리로 자전거를 탈 경우 평균속도, 완주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청변카페
이돈필 변호사
2017.06.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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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는 관세의 과세표준을 다루는 관세평가가 왜 중요한지에 대하여 살펴보았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실질 과세원칙에 따라 도출한 간접지급액입니다.관세의 과세표준을 구하는 방법은 제1방법부터 제6방법까지 있는데, 실제거래가격을 이용하여 과세표준을 구하는 제1방법이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됩니다. 이러한 제1방법을 이용한 과세표준을 구하는 방법은 실제지급가격에 법정가산요소를 더하고, 법정공제요소를 감합니다. 실제지급액은 물품의 대가인데, 그 실질과 형식이 모두 물품의 대가인 직접 지급액과 형식은 물품의 대가가 아니나 그 실질이 대가인 간접 지급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간접지급액을 물품의 대가로 보는데 있어서는 실질과세원칙을 이용하여야 합니다. 즉, 실질 과세원칙을 이용하여 과연 무엇이 물품
전문분야 이야기
김병철 변호사
2017.06.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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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재인 정부의 초대 내각 구성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한창이다. 언젠가 본 듯한 재방송과 같은 인사청문회를 지켜보면서 만감이 교차한다. 정권이 바뀌어 여야가 바뀌긴 했지만 공수의 역할만 상호 교환하였을 뿐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청문회 자체에 대한 개혁이 선행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스치면서 동시에 주요 등장인물인 공직후보자가 공직자로서의 능력과 도덕성, 이 두 가지 덕목을 동시에 갖추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새삼 느끼게 된다.속칭 우리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 또는 잘 나가는 사람 치고 위장전입, 세금탈루, 부동산투기 등의 꼬리표가 붙어 있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생업에 종사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바쁜 일반 서민들, 소위 잘 나가지 못하는 이들은 위장전입, 세금탈루, 부동산투기
연재 끝난 칼럼
김현성 변호사(서울회)
2017.06.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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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혐오발언(표현)이 본격적으로 사회 이슈화된 것은 2012년 일간베스트의 등장과 관련이 있다. 이 시기 ‘혐오표현’ ‘혐오발언’이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등장했고,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당시 국회는 혐오표현을 규제하는 법안을 몇 차례 발의한 바도 있다. 그러나 수년 간의 논의에도 불구하고 혐오표현 개념과 규제방향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여전히 미정이다.2. 개념과 유형국제사회에서 혐오표현 문제가 최초로 문서화 된 것은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과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 철폐에 관한 국제협약’이다. 자유권규약 제20조 제2항은 “차별, 적의 또는 폭력의 선동이 될 민족적, 인종적 또는 종교적 증오의 고취는 법률에 의하여 금지된다”고 규정하고 있고 인종차별 철
자유기고
성중탁 변호사(경북대 로스쿨 부교수)
2017.06.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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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이영욱 변호사
2017.06.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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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7.06.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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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법시험의 폐해에 대한 반성적 고려에서 도입된 로스쿨 제도. 시행 9년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그 동안 로스쿨 제도와 변호사시험 제도에 대한 끊임없는 문제제기가 있어왔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전환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송기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학전문대학원법 및 변호사시험법 개정 법률안이 발의됐다. 개정안 발의 이유를 보면 그 동안 축적된 로스쿨 제도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난다.송 의원은 “로스쿨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입학 과정의 불공정성, 실무교육의 부실화, 불투명한 학사관리 등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면서 “2016년 교육부가 발표한 ‘로스쿨 입학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25개 로스쿨 가운데 14개 로스쿨 선발과정에서 부정행위와 불공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7.06.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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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4월이 지나고 5월이 시작되었다. 4월은 중간고사와 자체 모의고사가 있었다. 게다가 제6회 변호사시험의 결과 발표까지 있었다. 큰일이 연달아 일어나서인지 4월은 너무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큰일이 끝나고 나서 피로를 회복할 틈이 없이 다음의 일이 일어나서인지 몰라도 홀가분한 5월이 되었음에도 몸과 마음이 가볍지 않다.2017년 달력상으로 보면 5월은 유례없는 긴 연휴를 가지고 있다. 중간에 하루를 쉴 수 있다면 일주일 이상의 자유를 가지게 된다. 그러나 로스쿨의 일정은 이러한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계속해서 수업이 이어진다면 4월의 피로로 느슨해진 마음을 강제로라도 다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수업과 연휴가 반복되니 제대로 된 적응이 되지 않는다. 5월 3일부터 이어진 연휴의 시작
자유기고
이범규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8기
2017.06.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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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는 딸 정유라의 스승을 만나러 갈 때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교실이든 연구실이든 일단 문을 연다. 노크는 없다. 모자와 선글라스, 벗지 않는다. 낯선 중년 여성의 등장에 당황한 선생님은 잠시 말을 잃고…. 그 사이 최씨가 말문을 연다.“야 너 나와 봐. 빨리 나오라고(2013년 4월 청담고 송모 교사에게).” “당신이 뭔데, 유라 제적 시킨다고 해(2016년 3월 이화여대 함모 교수에게).” “학장한테 연락 받았죠? 저 온다고(2016년 4월 이화여대 류모 교수에게).”희대의 불청객을 대하는 선생님들의 반응은 두 가지. 우선 ‘맞불 놓기’. “어린 게 말대꾸야. 유라 아빠가 누군지 알아(최씨)?” “학교규정 안 지키려면 전학 가세요(송 교사).”이화여대 함 교수도 물러서지 않았다
기자의 시선
신광영 동아일보 기자
2017.06.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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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는 법률적 해석을 하는 독립적인 역할입니다. 그런데 조직에 있는 사람은 그 조직원으로서의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내변호사는 이러한 점에서 종종 갈등이 생기곤 합니다. 즉 전문가로서의 독립적인 판단과 회사 내에서 다른 사람(주로 상사)의 판단이 다를 경우에 대한 것입니다.이런 경우에는 다른 분쟁 상황에서의 해결과 마찬가지로, 양자를 조화시키는 방안을 생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행정소송상 행정행위의 위법 여부를 검토할 때 이용하는 ‘중대명백설’을 생각해 봅니다. 행정청은 법에 대해서는 변호사에 비하여 비전문가지만, 그 분야에서는 전문가라는 측면에서 회사 내의 비법조인 상사와 유사한 지위에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상사의 지시나 판단이 명백하게 법에 위배되거나 그 판단의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심재훈 변호사·우리은행
2017.06.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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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전 세계를 발이 부르트게 뛰어다녀야 살아남을 수 있는 척박함 속에서도 경제화, 민주화란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쥐었다. 늘상 강대국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외교, 안보 상황도 이 나라의 역동성을 짓누르진 못했다. 흔히 불같다는 한국인의 성정 때문인지 지역, 세대, 빈부 등 온갖 갈등이 넘쳐나는데도 다이내믹 코리아는 도전과 열정이 가득하지 않은가. 사상초유라는 탄핵사태마저도 이 나라의 또 다른 건강함을 증명했다. 대통령 없이도 국민들의 일상 삶은 평온했기만 했고, 경제지수조차 양호하지 않았는가. 대한민국의 역동성이 실로 건강하고 탄탄한 에너지인 건 분명해 보인다.허나, 한번 실패는 끝장이란 초조함과 일상이 돼버린 경쟁이 ‘헬 조선’이란 자학도 낳았다. 모두들 이 나라를 당장에라도 바꿀 듯한 대단
연재 끝난 칼럼
이은경 변호사
2017.06.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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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오늘 일정은요” “대표님, 서면 작성 완료했습니다” “대표님, 의뢰인이 오셨습니다” “대표님, 이 방향이 맞나요?” “대표님….”사무실에 출근하는 그 순간부터 나를 향한 팀원들의 이와 같은 부름은 계속된다. 이와 같은 물음에서 잠시 숨을 돌리는가 싶으면 어김없이 의뢰인, 상담을 원하시는 분들, 각종 협회 등에서 함께 하시는 분들의 연락을 받곤 한다.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지만 아직 작성하지 못하고 있는 논문은 순간순간 내 마음을 두드린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가정으로 돌아가면 아직 어린 아이가 수시로 “엄마”를 부르며 함께 이야기하고 시간을 나누기를 원한다. 이와 같은 각각의 역할들로 인해 나는 분단위로 약속을 잡고 계획을 세우며 살아가야만 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일과 연구, 가정 모두 내게는
여풍당당 여변
전별 변호사
2017.06.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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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살던 집이 재건축이 되면서 쫓겨나듯이 나가야된다거나, 믿고 있던 집주인이 돌연 보증금을 못주겠다고 하는 경우와 같은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그때서야 일반인들은 변호사를 찾게 된다.다급하게 변호사를 찾아간 의뢰인은 자신의 상황을 설명함과 동시에 자신이 지금까지 얼마나 성실하게 살아왔는지를 변호사에게 어필한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억울한 내가 소송을 제기한다면 ‘확실하게 승소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를 말해주되 패소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한다.이야기를 모두 듣고 있던 변호사는 그때부터 고민에 빠지기 시작하고 지금부터 의뢰인과 변호사 사이에 동상이몽의 상황이 시작된다.변호사가 듣기에 의뢰인의 상황에서 소송에 승소할 가능성이 90% 이상이라는 판단이 들더라도 남은
청변카페
이순희 변호사
2017.06.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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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법 전문분야의 내용대한변협에서 변호사 전문분야로 분류한 것을 보면, 부동산·건설관련 분야는 현재 ‘건설법’ 분야 딱 1가지로만 분류되어 있습니다.‘변호사 전문분야 등록에 관한 규정’상 부동산·건설관련 분야의 분류 변천을 살펴보면, ① 2009년 9월 최초 제정 시에는 전문분야를 36개 분야로 구분한 뒤 부동산관련법, 임대차관련법, 건설법, 등기사무가 별도의 전문분야로 포함돼 있었는데, ② 2014년 6월 개정 시에는 58개로 전문분야를 확장하면서 부동산, 건설, 재개발·재건축, 등기, 임대차관련법으로 분류한 뒤, ③ 2016년 2월 개정 시에는 기존 58개의 전문분야를 22개의 전문분야로 통폐합하면서 부동산·건설관련 분야를 ‘건설법’ 딱 1가지 분야로만 분류하였고 이것이 현재까지 이르고
전문분야 이야기
김조영 변호사
2017.06.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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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가 왔다. 인류가 경험하지 않은 신세계를 앞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다. 예컨대 로봇의 노동에 세금을 매기자는 일명 로봇세 논쟁(경제), 자율주행자동차가 탑승자와 보행자 중 택일해야 하는 트롤리 딜레마(윤리) 등이다. 법적 측면에서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까. 특히 첨단기술산업은 사전 규제와 친하지 않으므로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1950년 수학자 알란 튜링(Alan Turing)의 논문에서 출발한 인공지능은 반세기 남짓 지난 2010년 즈음 획기적으로 발전했다. IT 인프라가 성장함에 따라 상당한 빅데이터(big data)가 축적되고, 강력해진 컴퓨팅 기술은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최근엔 구글 알파고, IBM 왓슨과 같이 대중의 관심을
자유기고
유영무 변호사
2017.06.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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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이영욱 변호사
2017.06.05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