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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가 조사받는 모습을 언론사가 촬영할 수 있도록 허용해온 경찰 관행은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국가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법(민사88단독 강하영 판사)은 지난 9일 A씨와 B씨 형제가 국가를 상대로 낸 ‘초상권 및 인격권 침해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국가는 B씨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앞서 A씨와 B씨는 보험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B씨가 구속되자 ‘교통사고 위장해 보험금 노린 형제 보험사기범 검거’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기자들이 B씨가 수갑을 찬 채 조사 받는 내용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법원은 “경찰이 B씨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며 “일부 언론에선 피의자 신문조서에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19.07.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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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형사 성공보수’를 둘러싼 재판에서 변호사가 승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부산지방법원 민사26단독(부장판사 문춘언)은 A변호사가 부동산 분양사기 사건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B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2019가소528916)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약정한 형사 성공보수금 489만원을 지급하라”고 지난 9일 선고했다.지난해 11월 A변호사는 ‘조은클래스 분양사기 사건’ 피해자 130여명으로부터 분양계약 해지 및 계약금·중도금 회수 사건을 수임했다. A변호사는 의뢰인 1인당 4만 7000원씩, 총 600만원을 착수금으로 받았다. 성공보수로는 부동산신탁사로부터 중도금 등을 돌려받으면 총 회수금의 13%인 16억 2000만원을 받기로 B씨 등과 약정했다.사건 수임 이후 검찰수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7.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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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방법원 소속 등기소(북부·동대문·도봉 등기소)가 지난 1일 서울북부지방법원 등기국으로 통합 이전했다. 관할구역은 노원구, 중랑구, 동대문구, 성북구, 도봉구, 강북구다.신청사 주소는 ‘서울 도봉구 노해로 325’이며, 옛 도봉 등기소 주소와 동일하다. /최수진 기자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19.07.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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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응급진료 행위를 방해할 경우 처벌하도록 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환자 본인에게도 예외가 아니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본인에게 이뤄진 응급진료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A씨가 현행 응급의료법이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2018헌바128)에 대해 합헌 결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사건을 심판한 재판관 8인의 의견이 전원 일치했다.헌법재판소는 “응급의료법은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 환자 본인을 포함한 누구라도 폭행과 협박, 위력, 위계 등으로 응급의료종사자의 진료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면서 “응급진료 행위가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없는 정도로 환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킨 것이 아니라면, 진료 방해 시 형사처벌 하도록 한 것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7.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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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처장 김형연)가 지난 2일 열린 국무회의서 ‘행정기본법’ 제정 계획을 보고했다. 법치행정과 국민 권리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다.법제처는 ‘행정기본법’ 제정을 위한 주요 쟁점으로 △행정법 일반원칙 명문화 △적극행정 토대 강화 △입법·법집행 원칙 기준 제시 △개별법상 공통 제도 체계화 및 절차 간소화를 내놨다.법제처에 따르면, 국가법령 4786개 중 4400건 이상이 행정 법령에 해당한다. 전체 국가법령의 92%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행정 법령은 국토·환경·복지 등을 관장하고 있어 민생과 기업활동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중요도에 반해 법집행 원칙이나 기준이 되는 기본법은 없는 실정이다.명문화된 행정 집행 원칙이 없어 빈번한 행정 쟁송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모 회사는 개발행위허가를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7.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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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중이던 아내를 찾아가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대법원이 징역 25년 중형을 선고했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살인죄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형법 제42조가 단일 범죄에 대한 유기징역을 30년 이하로 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근래 드문 중형이다.A씨는 이혼소송을 진행하며 별거 중이던 아내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복부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A씨가 범행을 저지른 날이 중학생 딸의 생일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상고심까지 최대 쟁점은 A씨의 심신미약 여부였다. A씨가 범행 이전부터 희귀성 난치병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A씨는 “범행 당시 난치병으로 인지기능이 떨어져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7.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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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명의로 등기한 부동산도 그 소유권은 명의자가 아닌 명의를 신탁한 원 소유자에게 있다는 종래 판례가 대법원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부동산 소유자 A씨가 명의자 B씨를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2013다218156)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이번 소송의 쟁점은 범죄행위로 얻은 이익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도록 한 민법상 ‘불법원인급여’가 명의신탁한 부동산에도 해당하는 지였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부동산실명법 입법 취지는 신탁부동산 소유권을 원 권리자에게 귀속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며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해 명의신탁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당연히 불법원인급여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또 “명의를 빌려준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6.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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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예술계 지도자 등이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저지르는 성폭력 범죄에 대해 검찰 구형이 강화된다.대검찰청 형사부는 단순한 업무상 위력관계를 넘어 피해자에게 ‘절대적 지배력’이 있는 자가 저지르는 성범죄에 대해 구형량을 대폭 강화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17일부터 적용되는 사건처리기준에 따르면, 유기징역형 구형 시 감경·기본·가중구간 하한은 징역 6개월에서 3년, 상한은 징역 1년에서 3년까지 가중된다. 특별가중구간도 상한의 50%까지 상향돼 최대 7년까지 가중할 수 있다.앞으로 ‘절대적 복종관계’에서의 성폭력은 최대 징역 15년까지 가중 구형할 수 있다. 종래는 징역 10년까지만 구형할 수 있었다. 구형량이 늘어나면 재판 양형기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검찰은 국민을 불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6.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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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사회상과 국민 법감정을 투영할 양형기준이 마련된다.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지난 10일 제95차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021년까지 새로이 양형기준을 손 볼 8개 범죄유형을 선정했다.이번에 양형기준을 신설하는 범죄유형은 디지털 성범죄, 주거침입범죄, 환경범죄, 군형법상 성범죄 총 4가지다. 기존 범죄유형 중 교통범죄, 선거범죄, 마약범죄, 강도범죄에 대해선 양형인자 등이 수정된다.양형위원회는 “유사한 범죄에서 불합리한 양형 편차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비판이 많다”면서 “이번 양형기준 신설·개선 대상은 양형기준 목적과 국민 관심도, 범죄 발생 빈도, 기존 양형기준 설정 범죄와의 관련성을 고려해 지정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회의에선 만장일치로 디지털 성범죄와 주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6.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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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지난 13일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2018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을 전년 대비 16.4% 인상된 7530원으로, 2019년에는 10.9% 인상된 8350원으로 고시했다. 전국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이하 ‘전중협’)는 2018년과 2019년 최저임금 고시에 대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최저임금 인상률에 대해 한 차례 공방이 펼쳐졌다. 전중협은 “최저임금을 기업 규모 차이나 근로자 숫자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정한 게 문제”라면서 “단일한 최저임금을 전 산업에 적용하는 건 우리나라가 유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용노동부는 “직종별 최저임금 등을 정하지 않은 건 투표로 결정한 사항”이라면서 “우리나라에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높다고 판단해 다소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19.06.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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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서울 ‘우면산 산사태’ 사고와 관련해, 당시 주의보나 경보 발령, 대피방송을 하지 않은 서초구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대법원이 판결이 나왔다.지난 13일 대법원 민사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우면산 산사태’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 아들이 서울 서초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서초구가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책임은 있지만, 대피방송 등을 하지 않아 사망사고가 벌어졌다고 볼 순 없다”고 판단한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대법원은 ‘우면산 산사태’ 피해자 사망과 지방자치단체 과실 간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당시 서초구가 산림청 홈페이지에 산사태 주의보·경보를 발령했거나, 대피방송을 했다면 피해자 아들 등 주변인이 이를 확인해 전달했을 가능성이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6.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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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에 등록된 상표라도 3년간 사용하지 않으면 취소된다.특허심판원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등록상표로 지정된 후에 사용하지 않아 등록이 취소된 경우는 2017년 2172건, 지난해 144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2014~2018년) 상표취소심판청구 건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상표취소심판청구 건수는 2523건으로 5년 전인 2014년 1449건 대비 74%나 증가했다.상표법 제119조 제1항 제3호는 상표권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등록상표를 취소심판청구일 전까지 국내에서 3년 이상 계속 사용하지 않으면 누구든지 상표등록에 대해 취소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실제 영업 상 상표가 필요한 사람들의 상표 선택 자유와 경제활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법원·사법행정
김혜정 기자
2019.06.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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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방청객에게 “주제 넘는 짓 하지 말라”고 말한 판사에 대해 국가인권위가 주의조치 등을 권고했지만, 법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해당 판사가 소속한 수원지방법원과 사건이 발생한 광주지방법원의 이 같은 불수용 사실을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5조 제5항에 따라 공표한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이번 사건 진정인인 대학교수 A씨는 2017년 6월 같은 대학교 총장의 배임 및 성추행 관련 재판을 방청하던 중 탄원서 등을 수차례 제출하다가 판사로부터 제지를 받았다. 재판장인 판사는 A씨를 일으켜 세워두고 10여분간 “주제 넘는 짓을 했다”며 힐책했다. 이후 A씨는 판사의 법정 언행이 사회상규를 벗어난 수준의 모독이었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6.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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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과거사위가 공소 제기에 앞서 수사 상황을 언론에 알리는 ‘피의사실 공표’ 제도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다.법무부 검찰 과거사 위원회(이하 ‘과거사위’)는 지난달 27일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으로부터 ‘피의사실 공표 사건’ 최종 조사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은 심의결과를 발표했다.과거사위는 “수사기관의 피의사실 공표가 피의자를 압박하고 유죄 심증을 부추기는 수단으로 이용되거나, 반대로 수사에 부담이 되는 경우 형법 규정에 기대어 언론 취재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형법 제126조에 피의사실 공표죄 처벌 조항이 있지만, 법무부 훈령 등에 모호한 예외조항을 두어 사실상 사문화됐다”고 지적했다.과거사위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10년 동안 총 347건의 피의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6.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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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이상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유예기간 이후 2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변호사로 등록할 수 없도록 한 것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변호사 결격사유를 규정한 변호사법 제5조 제2호에 대해 재판관 8인 전원일치 의견으로 지난달 30일 합헌 결정을 내렸다. 심판대상 조항이 변호사인 청구인의 직업선택 자유 및 평등권 등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헌법재판소는 “법원이 범죄의 모든 정황을 고려해 금고 이상 형을 선고했다면 그 사실만으로 사회적 비난가능성이 높다”며 “집행유예 기간에 2년을 더해 변호사 활동을 금지하는 것은 변호사 직업윤리를 고려할 때 과도한 제한이 아니다”라고 판시했다.변호사인 이 사건 청구인은 변호사가 아닌 사람에게 변호사 명의를 대여한 혐의로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6.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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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동의를 얻어 제3자 정자를 이용한 인공수정으로 출생한 자녀를 친자로 인정해야 하는지에 대해 격론이 펼쳐졌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지난 22일 대법원 대법정에서 A씨가 두 자녀를 상대로 낸 친생자관계 부존재 확인 소송 상고심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자녀 B씨는 제3자 정자를 제공 받아 인공 수정으로, 자녀 C씨는 부인이 혼외관계로 출생했다.쟁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남편 동의를 얻어 타인 정자를 사용해 인공수정으로 출생한 자녀가 친생자로 추정되는지, 다른 하나는 혼외관계로 출산한 자녀가 친생자추정 예외로 인정되는지다. 첫 번째 쟁점은 대법원에서 처음 다뤄지는 사안이며, 두 번째는 친생추정 예외 범위를 재검토하는 사안이다. 종래 대법원은 ‘동거의 결여’라는 사정이 있는 경우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19.05.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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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자격 없이 기업회생절차 관련 업무를 위임 받아 수행한 컨설팅 업체 대표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대법원 형사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지난달 25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추징금 3억8177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변호사가 아닌 A씨가 위임 받아 수행한 기업회생절차 관련 업무가 변호사법상 변호사만 수행할 수 있는 ‘그 밖의 법률사무’에 포함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앞서 A씨는 회생계획안 작성 및 회생절차 진행 자문 등 업무를 처리한다는 안내문을 발송해 의뢰인을 모집했다. 대상은 대법원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회생계획안 제출 명령을 받은 회사들이었다. 이같은 방법으로 A씨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총 30회에 걸쳐 용역비 3억8177만원을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19.05.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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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등기소 전자출입증 제도가 전면 시행된다. 법원행정처는 미리 자격확인증과 전자출입증을 발급하도록 독려했다. 2월부터 시행된 이 제도가 조기 정착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현재 전자출입증은 종이출입증과 병행되고 있다. 종이출입증은 8월 폐기된다. 전자출입증은 명의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간 종이사무원 출입증 사용으로 인해 명의 대여나 도용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기 때문이다. 변협은 등기소출입증 시스템 사용설명서를 지난 15일 변협 홈페이지(koreanbar.or.kr) 공지사항에 안내했다. 문의 또는 개선점 전달은 사용자지원센터(1544-0770)로./임혜령 기자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19.05.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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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중학생을 집단폭행해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10대 4명 전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군 등 가해 학생 4명은 장기 징역 7년~단기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소년법에 따라 장기는 10년, 단기는 5년을 초과하지 못하는 점을 미뤄 봤을 때 중형에 해당한다. 지난해 11월 13일 가해 학생 4명은 인천시 연수구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피해자 B군을 1시간여 동안 집단 폭행했다. 피해자 B군은 이날 옥상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아무 잘못도 없는 피해자를 장시간 폭행했다”며 “피해자는 고통을 피하기 위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19.05.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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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법원 송달료가 1회당 100원 인상됐다. 지난 1일 국내통상 우편요금 수수료 등이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인상된 송달료는 당사자 1인당 1회 4800원이다. 민사 1심 합의부 사건의 경우 당사자 1인당 1500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공탁이나 우표가 사용되는 업무의 송달료도 4480원에서 4580원으로 인상됐다. 적용대상사건과 납부기준은 ‘송달료규칙의 시행에 따른 업무처리요령’ 참조. /김혜정 기자
법원·사법행정
김혜정 기자
2019.05.13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