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5일부터 6일까지 부산 기장군에 있는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제88회 변호사연수회'를 열었다. 연수회에는 변호사 약 300명이 참여했다.김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의 동시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회원 총의를 결집하고 엄정한 검증을 거쳐 후보들을 추천했다"며 "이는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의 신속한 임명으로 이어져, 사법 시스템이 공전하는 위기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이어 "국민들의 사법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나의 변호사'에 최근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오픈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4.01.08 10:15
-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지난달 12일 서울 관악구에 있는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목련룸에서 제8회 학봉상 시상식을 열었다.이 상은 재일동포 실업가였던 고(故)학봉 이기학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학봉상 시상은 논문·논단 부문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한반도미래인구위원회, 한국인구학회의 후원을, 언론보도 부문에 서울대 일본연구소 협찬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시상식은 논문·논단부문, 법학논문, 언론보도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연구논문과 자유논단 부문 주제는 '한국사회와 인구', 법학논문 부문은 자유주제, 언론보도 부문은 '한
학계
임혜령 기자
2024.01.03 19:27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임기가 불과 17일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후임 처장 선정이 연일 지연되면서 '공수처장 공백 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10일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6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 추천위는 지난해 총 5차례 회의를 했지만, 대통령에게 추천할 최종 후보 2인을 추리지 못했다.지난달 열린 1차 회의에서 판사 출신 오동운(사법시험 37회) 변호사가 최종 후보 2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이후 이어진 10여 차례의 투표에서도 5표를 얻은 후보가
법무·검찰
오인애 기자
2024.01.03 21:51
-
대법관을 지낸 김재형(사법시험 28회)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일 한국민사법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김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학회는 민법 제정 후 민법학의 발전을 이끌어왔을 뿐만 아니라, 민법 개정과 민사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올해에는 민법 개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민법개정검토위원회를 재편하고 민법 개정에 관한 연구를 심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시아 주요 법역인 대한민국, 중국, 일본, 대만의 민사법학회와 함께 '동아시아민사법국제학술대회'를 다시 개최하는
학계
임혜령 기자
2024.01.03 18:55
-
조희대 대법원장이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자리에서 '증거수집 제도'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변론 절차 진행 전 양 당사자가 사건과 관련한 증거를 교환하도록 하는 '디스커버리 제도'가 도입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조 대법원장은 2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과 실체적 진실 발견을 조화롭게 구현하겠다"며 "증거의 구조적 불균형이 불공정한 재판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증거수집 제도를 개선해 반칙과 거짓이 용납되지 않는 법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러한 기류는 사
법원·사법행정
권영환 기자
2024.01.03 21:48
-
본지는 지난 9월 8일 제하의 기사를 통해 대구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 중인 최 모 변호사가 자신에게 폭언과 협박을 하고 자신의 모친을 찾아가 협박을 한 의뢰인 A씨 등을 상대로 접근금지명령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이에 대해 해당 의뢰인은 “위 기사의 내용 중 최 모 변호사에 대한 부분은 대부분이 사실과 다르다. 같은 이유로 최 모 변호사가 신청한 접근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하여 최근 대구지방법원은 최 변호사가 소송을 수임
정정보도/반론보도
법조신문
2024.01.04 10:00
-
고등학생 제자를 성적·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형에 처해졌던 담임 교사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강희석 부장판사)는 고등학교 3학년 제자 B군을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50대 여교사 A씨에게 벌금 1200만 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2023노1122).재판부는 각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했지만, 검찰이 요청한 신상정보 공개·
판결기사
권영환 기자
2024.01.03 12:37
-
광주지방변호사회(회장 장정희)와 광주전남지방법무사회(회장 정덕안)가 2일 광주 동구에 있는 광주지검 5층 중회의실에서 '2024년도 법조 신년하례회'를 열었다.이날 배기열 광주고등법원장, 홍승욱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 박병태 광주지방법원장, 박종근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안동범 광주가정법원장, 장정희 회장, 정덕안 회장을 비롯한 판사·검사·변호사·법무사 등 지역 법조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하례회는 배기열 광주고등법원장의 신년인사로 시작했다. 참석한 광주지역 법조단체장들은 서로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법조인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지방변호사회
박도하 기자
2024.01.03 15:35
-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강윤구)는 2일 대구지법 신별관 5층 대강당에서 '법조신년교례회'를 열었다.교례회에는 정용달 대구고등법원장, 노정연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한재봉 대구지방법원장, 신응석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 김형태 대구가정법원장, 배희건 대구경북지방법무사회장, 전도환 제2작전사령부 법무실장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강 회장은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과 수사를 위해 법원과 검찰에 적극 협력하고 건전한 감시와 비판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새해에는 대구·경북 법조계가 서로 화합하고 한 걸음 더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박
지방변호사회
박도하 기자
2024.01.03 15:28
-
공익사단법인 정(이사장 고영한)이 '제22회 법조봉사대상'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법조협회(회장 조희대 대법원장)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무궁화홀에서 '제22회 법조봉사대상'을 열었다.법조협회는 공익사단법인 정이 지속적으로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정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연탄 8만 7500장을 에너지 취향계층에게 지원해 왔다. 디지털 소외계층에도 코로나로 인한 원격수업을 위해 컴퓨터와 태블릿을 기증했다. 이 밖에도 △상록여자자립생활관 성년의 날 후원 △서울가정법원 6호처분 소년
로펌·변호사업계
박도하 기자
2024.01.03 14:16
-
집주인이 실거주를 이유로 임차인의 계약 갱신 요구를 거절하려면, 실제 거주하려 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임대인 A씨가 임차인 B씨 부부를 상대로 낸 건물인도청구소송(2022다279795)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계약갱신청구권은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 임대인에게 1회에 한해 계약갱신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 다만'임대인(임대인의 직계존·비
판결기사
권영환 기자
2024.01.02 19:15
-
법제처(처장 이완규)는 2일 2024년 새로 시행되는 법령 중 주요 법령 12개를 선별해 발표했다.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1월 25일 시행앞으로는 중대범죄 사건 피고인 성명, 나이뿐만 아니라 얼굴도 공개된다.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범죄를 예방해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도록 하는 '중대범죄신상공개법'이 제정돼 이달 25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국가·사회·개인에게 중대한 해악을 끼치는 특정중대범죄 사건에 대해서 수사·재판 단계에서의 피의자 또는 피고인 신상정보 공개 대상과 절차 등을 규정한다.신상정보공개
국회·입법
오인애 기자
2024.01.03 21:46
-
검찰이 부산지검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특별수사팀을 꾸리기로 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2일 이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정당 대표를 상대로 한 테러"라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부산지검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경찰과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정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그러면서 "22대 총선을 앞두고 폭력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대비하고, 정치적 폭력행위는 엄단하라"고 전국 검찰청에 당부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했다가
법무·검찰
오인애 기자
2024.01.02 18:57
-
기간제 치위생사에게 폭언을 하고 퇴사를 종용한 치과의사가 1500만 원의 위자료를 물어주게 됐다. 법원은 치과의사의 폭언 등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같이 판결했다. 또 피해자 보호에 미흡했던 병원 측의 배상 책임도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42단독 강정연 판사는 대학병원 치위생사인 A씨 등 2명이 같은 병원 치과의사 B씨와 병원을 운영하는 C법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22가단5054715)에서 "피고들은 원고 1명당 1500만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며 최근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A씨 등은 2019∼
판결기사
권영환 기자
2024.01.02 14:19
-
2주간 지속된 전국 법원의 동계 휴정기가 조만간 마무리되면서, 정재계 주요 사건의 1·2심 선고가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지난달 26일부터 지속된 서울중앙지법 등 전국 주요 법원의 동계 휴정기가 5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휴정기 전에 열린 결심공판에 대한 굵직한 선고들이 이어질 예정이다.26일에는 '사법농단'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판결이 선고된다. 2019년 2월 11일 기소된 지 무려 4년 10개월 만이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한 상태다.'삼성 부당합병·회계부정' 관련
법원·사법행정
오인애 기자
2024.01.02 18:59
-
[포토뉴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2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2024년도 시무식을 열었다.이날 김 협회장을 비롯한 제52대 변협 집행부와 사무국 직원들이 새해 인사를 나누고, 서로 인사를 하며 올해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여러분들의 사진을 제보받습니다] 법조신문이 독자 여러분이 직접 촬영하신 법조계 관련 사진과 영상을 제보 받습니다. 보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기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니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사진은 법조신문 편집부(news@koreanbar.or.kr)로 보내주시면
포토
임혜령 기자
2024.01.02 10:56
-
2024년 공직자가 퇴직 후 취업을 할 때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하는 대상기관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자본금이 적더라도 거래 규모가 큰 기관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 중 취업제한 법무법인은 60곳,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는 8곳이 포함됐다.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9일 '2024년도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대상기관'을 발표했다.대상기관은 지난해보다 1802개 늘어난 2만 1457개다. 이 중 영리 분야 대상기관은 1778개(10.4%) 증가한 1만 8904개다.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
로펌·변호사업계
임혜령 기자
2023.12.29 18:31
-
변호사들이 뽑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의 신년 사자성어로 '욕속부달(欲速不達)'로 선정됐다. 의미는 '마음이 급해 빠르게 하고자 하면 도리어 일이 잘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욕속부달'은 논어 자로편에 나오는 말이다. 공자의 제자 자하(子夏)가 노나라 거보의 수령이 되자, 스승인 공자에게 고을을 다스리는 방도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공자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으면 결과를 보려 안달하지 말고, 눈앞의 작은 이익을 노리지 말라(見小利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고 답했다.욕속부달은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에서 추천한 사자성어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4.01.02 10:55
-
행인들이 넘어지는 유튜브 영상을 찍기 위해 빙판길을 만들어 사람을 다치게 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러한 행위가 상해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튜브 몰래카메라 촬영 때문에 사람이 죽을 뻔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아내가 아침에 출근하다가 아스팔트 빙판길에 넘어져 발목을 접질러 타박상을 입었다"며 "경찰이 누군가 일부러 (길에) 물을 뿌린거 같다며 아내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말했다.이어 "응급실에 가서 깁스를 하고 치료를 받고 집에 와서 며칠째 일도 못하고
기타
임혜령 기자
2023.12.29 19:19
-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에 특검(특별검사)을 도입하는 이른바 '쌍특검법'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표결 직전 규탄대회를 열고, 대통령실은 정부 이송 즉시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밝혔다.국회(의장 김진표)는 28일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은 재석 의원 181명 전원,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
국회·입법
오인애 기자
2023.12.29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