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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의 조사에 협조하는 것은 사내변호사로서 굉장히 중요한 업무입니다. 기업에서 근무하게 되면 검찰,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등 정부기관의 갑작스러운 강제수사를 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정부기관의 조사는 사전에 대응방법에 대하여 준비가 되어 있으면 좋습니다. 정부기관 조사 관련 내부 절차 및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두어야 하며 이에 대한 직원 대상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조사관이 회사에 도착할 때 법무부서가 바로 연락을 받아 응대할 수 있도록 하며, 이 경우 조사관에 대해 예의 바르고 신중한 태도로 접근하여야 합니다. 검찰의 압수수색을 방해하는 경우에 공무집행방해죄가 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압수수색을 물리적으로 방어하려다가 실형을 선고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홍혜선 변호사·프레제니우스 메디칼케어 코리아
2018.01.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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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년 가을 여자분이랑 상담을 했다. 가정폭력 때문에 남편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5년 전에 어떡하든 남편이 원할 때 뒤도 안 돌아보고 협의이혼형태로 이혼을 하였다. 그런데 여자 혼자 애들을 데리고 살아가보니 너무 금전적으로 힘들어서 위자료와 재산분할, 양육비를 청구하고 싶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었다.#2. 겨울에 후배 녀석과 상담한 내용이다. 누나가 어머니, 여동생, 남동생, 자기를 상대로 상속재산분할심판을 제기하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기본적으로 상속재산분할협의가 다 끝났다고 생각하였는데도 상속분이 부족하거나 협의가 없었다면서 상속재산분할심판청구가 들어왔다고 했다.요즘 이혼 관련 청구나 부모형제 간의 재산상속 문제에 대하여 심심치 않게 상담요청을 받고 있다. 재산분할청구의 소는 시
연재 끝난 칼럼
김규석 변호사
2018.01.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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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의 수만큼 다양한 공공기관 변호사의 역할은 결코 하나로 설명되기 어렵기 때문에 대체 무엇을 써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 원하는 곳에 아는 사람이 있는 행운을 가진 이는 많지 않기 때문에, 관심이 생긴 ‘낯선 공공기관의 변호사’에 대한 정보를 대략이나마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해보면 좋지 않을까 한다.필자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외청인 농촌진흥청을 거쳐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근무할 때는 중앙부처의 계약직이었고 법률자문과 감사·노무지원, 법령 제·개정 검토 등의 업무를 하였다. 주로 국가·R&D 계약과 특허·저작·상표·신품종보호권 등 지적재산권 영역의 비중이 컸고 처분은 소관법령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는 경우가 많아 처분 검토 및 행정소송은 큰 비
연재 끝난 칼럼
김영란 변호사·인천경제자유구역청
2018.01.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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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 지 두달째 밀린 월급을 못 받고 있어.” 나는 처음에 내 귀를 의심했다. “뭐? 그게 가능한 일이야? 대표변호사가 돈이 없어? 아니면 다른 못 줄 만한 중요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야?” 나는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바로 되물었다. 친구는 자신이 생각해도 이 상황이 웃긴지 실소를 지으며 대표변호사가 돈을 지급할 충분한 능력이 되는데 고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고 했다. 친구는 이로 인하여 전신 떨림 증상을 겪게 되어서 병원 치료도 받았다고 하였다. 그때 나는 여전히 그 지역 내에서 잘 알려진 경력 많은 대표변호사가 고의적으로 임금 체불을 할 리 없다는 조금은 순진하고 이상적인 생각으로 “곧 줄꺼야”라는 가벼운 말로 친구를 위로했다.친구에게 그러한 말을 들어서 그런지 그
청변카페
김혜리 변호사
2018.01.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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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분야로서 금융법 범위를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변호사가 취급하는 법률 분야를 편의상 분류한 것이다. 금융법은 민법을 중심으로 하여 금융 관련 법을 포함한다고 본다. 금융이란 이자를 받고 자금을 융통하여 주는 것을 말하므로 고도로 발달한 신용사회와 결부된다. 관련 법률로는 민사집행법, 자본시장법(약칭), 채무자회생법(약칭), 신탁법 등이 주요할 것이다. 모두 깊이 공부해 두어야 한다.민사집행법은 사법시험 과목은 아니었으나 사법연수원에서 강의를 듣고 시험도 보았다. 로스쿨은 변호사시험 과목이 아니라는 이유로 강의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 변호사로 생활하면 사실 법서를 학생 때처럼 통독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기회 있을 때마다 로스쿨 학생들에게 방학 때 조금이라도 시간 내어 민사집행법
전문분야 이야기
배재일 금융법 전문변호사
2018.01.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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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의거 울산에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것은 1962년이다.석유화학산업을 중심으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이래 울산은 국가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여 왔고 그 과정에서 울산 시민들이 혜택도 받았지만 그에 상응하는 비용도 부담해야 했는데 주로 과거에는 환경 오염으로, 요즘에는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불안의 형태로 치러왔다.특히 최근 들어 울산 국가산업단지 내 위험물 배관 폭발사고, 황산 및 불산, 수산화나트륨 누출사고, 폐수 집수조 폭발 등 안전사고가 과거보다 더 빈발하고 있는 양상을 띠고 있는데 최근에 경주 및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안전 문제와 맞물려 울산 시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불안을 근거없는 것이라고만 볼 수 없는 것이 공단 조성 과정에서 설치된 배
연재 끝난 칼럼
이민호 변호사·울산회
2018.01.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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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유) 화우 조세전문그룹에서 ‘조세실무연구2’를 발간했다. 본 도서는 화우 조세전문그룹이 다년간 국내외 조세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2015년 제작된 조세실무연구1에 이어 발간됐다.조세분야는 다른 법률분야와 달리 사회, 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밀접하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화우 조세전문그룹은 최근 국내외 조세환경의 급변으로 기존 법령이나 해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새로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책에는 총 18편의 연구성과가 실려 있으며, 전통적인 조세법리에 관련된 쟁점을 비롯하여 △인터넷 등 정보통신산업을 기반으로 이뤄진 디지털경제 관련 조세문제 △조세회피방지 목적으로 진행된 세원잠식 및 소득이전(BEPS) 프로젝트 등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8.01.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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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참가자격제한이란 정부와 계약을 체결한 자가 경쟁의 공정한 집행이나 계약의 적정한 이행을 해칠 염려가 있는 행위를 할 경우, 해당 계약상대자에 대해 일정기간 장래 정부가 발주하는 모든 입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를 말한다. 따라서 제재적 처분인 입찰참가자격제한은 법령에 명확히 규정돼야 하고 이를 잘못 해석해 제재를 할 경우 법원에 의해 취소될 수도 있다.공공조달계약법 책 대부분은 입찰참가자격제한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만을 다룰 뿐 다양한 쟁점에 대한 내용까지 체계적으로 서술하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방위사업청 법률소송담당관실에서 근무하면서 국가계약 관련 여러 현안을 검토했고, 특히 계약심의회의 법무간사 업무를 담당하면서 입찰참가자격 제한 관련 여러 쟁점에 대해 법리적으로 고민해왔다. 이런 경험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8.01.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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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욱
2018.01.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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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8.01.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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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회에는 공인중개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계류 중이다. 최근 변호사와 공인중개사간의 직역 다툼이 심화되고 있는 와중에 발의된 법안이라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알선개념의 부당한 확대이다. 개정안은 알선의 개념을 ‘~등 일체의 행위 포함’이라고 규정함으로써 무엇이 알선인지 알 수 없게 규정하고 있다. 알선의 개념은 동조 제48조 벌칙규정과 연관되기 때문에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의 원칙이 적용되는 구성요건적 지위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불명확한 알선개념은 직역 침탈이라는 부작용은 차치하더라도 법률적으로 문제다.또한 기존의 공인중개사의 영역이었던 사실행위를 넘어서는 법률행위의 영역까지 공인중개사의 업무법위로 포섭될 수 있다. 권리분석, 거래계약서의 작성 등은 변호사 고유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8.01.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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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헌법재판소는 사법시험 폐지를 규정한 변호사시험법 부칙조항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2016헌마1152)에서 재판관 5대 4의 의견으로 기각결정했다. 지난해 9월 이미 ‘변호사시험법 부칙조항은 합헌’이라고 결론을 낸 헌법재판소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사법시험 존치와 관련한 논란은 마침표를 찍는 국면을 맞이하였으나, 사법시험 폐지가 우리에게 남긴 과제가 있다. 그것은 법학전문대학원과 관련한 공정성에 대한 신뢰회복을 통한 법학전문대학원의 성공적인 정착이다. 이를 위하여 법학전문대학원의 도입 취지를 살리는 등의 제도 자체의 개선이 필수적이다.하지만 제도 자체의 개선을 차치하고, 변호사시험 예비시험을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법학전문대학원의 높은
연재 끝난 칼럼
이민형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7기
2018.01.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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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둘째주 금요일 저녁. 한 변호사가 우리 메인뉴스에 출연했다. 최환 변호사였다. 영화 ‘1987’을 감명 깊게 본 터라 인터뷰가 귀에 붙었다. 영화와 실상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긴박했다. “윤상삼 기자가 검찰청 캡인데, 박스를 슬며시 준 게 아니라 내가 직접 말했어” 빨려들었다. 삼국지 연의를 읽은 뒤 정사를 보는 기분, 그것도 공명에게 직접 적벽가를 듣는 느낌과 같았다. “지금의 역사를 여는데 약간의 기여를 했다고…” 당시 부당한 권력에 맞섰던 최 검사장의 방송 마지막 얘기였다.영화 속 실제 인물들의 근황이속속 전해지고 있다. 오연상 의사는 개인병원을 열었고, 김정남씨는 재야학자로, ‘민주화 배달부’ 교도관 한재동씨와 이부영 전 의원은 박종철 열사 추모제에 늘 얼굴을 비추곤 했다. 영화에는 등장
기자의 시선
박준상 BBS 기자
2018.01.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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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에 대한 논의가 지금처럼 활발하게 이뤄진 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낙태에 대한 논의는 법의 울타리를 넘어 사회적 논의의 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연전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이 낙태에 관한 교황의 성명을 오해하여 낙태죄 폐지 청원에 동조하는 듯한 발언을 한 일로 천주교단을 방문하여 사과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낙태를 반대하는 진영의 다양한 반대논거 중에서도 핵심적인 논거는 태아의 생명권 보호일 것이다.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그 누가 부정할 수 있을까? 무고한 인간을 살해하는 것은 범죄이다. 하지만, 의식은 물론 고통감수성까지 없는 시기의 태아에 대한 낙태, 정확히 말해 인공임신중절은 결코 무고한 인간을 살해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태아가 인간인지는 예나 지금이나 논란이 되고 있다.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
연재 끝난 칼럼
오세혁 중앙대 법전원 교수
2018.01.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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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사내변호사로 일하게 되면, 그 회사가 속한 산업 이외에는 자연스럽게 관심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금융회사에 일하게 된다면 제조업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은 부족하게 되고,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변호사는 제너럴리스트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고, 향후 어떠한 분야에서 일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있을 때 그 기회를 살려 변호사로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일하고 있는 분야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와 세계의 이슈는 무엇인지, 향후 미래 동향은 어찌될 것인지에 대하여 늘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두고 있어야 합니다.현재 경제계의 화두는 ‘4차 산업혁명’인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바이오와 로봇, 드론산업이나 공유산업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면, 전문가가 부족한 신생분야의 특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심재훈 변호사·우리은행
2018.01.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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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말은 함부로 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 변호사는 진실과 거짓됨 앞에서는 말을 아끼면 직무유기라 생각한다.인생에 두 부류가 있듯이 변론에도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권세와 돈에 영합한 변론이요, 다른 하나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직론하는 변론이다. 그런데 법정 실무에서 보면, 갈수록 우리 변호사들이 후자 보다는 전자를 택하는 것 같아 슬프다.의뢰인에게 보이기 위한 장문의 서면과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기 위한 작위적 자료를 볼 때면, 내 마음이 무너진다. 법정에서 나는 화를 내보기도 하고, 법조 위상이 추락되었다고 외쳐 보기도 한다.들을 귀 있는 사람은 알아 듣겠지만, 의뢰인을 위한다는 구실로 얼굴색 하나 변치 않고 거짓되게 분쟁을 조장하는 변호사들을 볼 때면
연재 끝난 칼럼
정용상 변호사
2018.01.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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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했던 2017년을 정리하고, 삶의 우선순위를 정립하며, 새로운 다짐을 하기 위해 떠난 삿포로에서, 저녁이 있는 삶을 만났다.그곳이 유난히 해가 빨리 지는 곳이기 때문이었을까. 이번 여행기간 중 상당 기간 동안 체류하였던 하코다테에서는 오후 6시가 되면 대부분의 상점들이 폐점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상점들도 7시 즈음이면 문을 닫아 보고 싶었던 곳을 방문하지 못하고 지나쳐오는 일들도 있었다. 또 다른 체류지였던 오타루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은 여전히 계속되었다. 이러한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마음 한켠에서는 문득 ‘이대로 괜찮은 걸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두곳 모두 야경이 유명한 관광지들이 다수 있어서 ‘조금 더 늦은 시간까지 상점을 열어두면 지역이 더 활성화되고 여러모로 좋
여풍당당 여변
전별 변호사
2018.01.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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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여름 성남에 텃밭이 있는 후배 덕분에 텃밭 반고랑 정도 분양을 받았다.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어서 밭을 어떻게 일구고, 어떤 것을 재배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농사를 짓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내가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다는 것과 야채,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애들이 농사를 짓게 되면 신기해 하면서 잘 먹을 것 같은 생각에 도시농부가 되었다.먼저 땅을 갈아 엎고, 퇴비(비료) 한 포대를 쏟아 붓고 물을 뿌렸다. 그리고 후배의 추천에 따라 상추, 방울토마토, 깻잎, 고추 등 모종을 사서 심었다. 후배는 밭에서 가까운 곳에 살아서 평일에도 한번씩 와서 물을 주었고, 주말에는 나도 거의 매주 가서 물을 주고 잡초를 뽑았다. 나는 주말에 비가 오는 날이면, 물을 주러 가지 않아도 되기에 은근히 비가 오기를
청변카페
이돈필 변호사
2018.01.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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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약의 성립·해석 : 잔금지급시기 없는 가계약서만으로 매매 성립. 계약서는 엄격한 문언해석이 원칙이나(‘최대 노력’ ‘책임지고 해결’은 법적의무 아님) 문언과 다른 사실인정 사례 많음.(2) 거래제한 : 사립학교법 위반 거래는 학교법인이 추인해도 무효이나 사용자책임 질 수 있음; 농지취득자격증명 없어도 소유권이전등기청구 인용됨; 주택공급법령 위반 주택공급·전매·근저당권설정, 공장설립법 위반 산업용지 양도 유효.(3) 착오·사기 : 현황경계 착오는 중요부분 착오; 시가·지적·평수 착오는 중요부분 착오 아님; 잔금대출에 협조하기로 약속한 것만으로 잔금지급 방법/계획이 중요부분으로 되지 않음; 매도인은 시가정보 고지의무 없음(시가보다 낮은/높은 금액을 시가라고 거짓말해도 사기 아님); 매도인
전문분야 이야기
오승철 부동산법 전문변호사
2018.01.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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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1일, 대전고등법원 청주원외재판부(이하 ‘청주재판부’)가 설치되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충북 도민들은 고등법원의 재판을 받기 위해서 대전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당시 문제의식을 공유한 충북지방변호사회(이하 ‘충북회’)와 시민단체, 언론, 정치권은 한 마음으로 고등법원 유치운동을 벌였고 그 결과 청주재판부가 설치되었는데, 출범 초기에는 고등법원 부장판사 1명과 배석판사 2명으로 구성된 1개 재판부만으로 운영되다가 사건 수가 증가하자 청주지방법원장이 재판장을 겸임하는 재판부를 추가하여 2개 재판부로 운영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그런데 충북회가 작년에 분석한 대법원 사법통계 자료에 따르면, 청주재판부의 법관 1인당 사건 접수건수는 전국 최고치를 보이고 있으며, 처리 건수 또한
연재 끝난 칼럼
박재성 변호사·충북회
2018.01.22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