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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부 시절, 독일 유학 중 박사 학위를 취득하시고 막 강의를 시작하신 선배님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선배님께서는 그 즈음에 은사님과 대화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선배님은 오랜 기간 연구 후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어렴풋이 행정법이 무엇인가 알게 되었다고 자신하며,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은사님께 조언을 구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행정법의 대가로 불리시는 은사님께서는 아직도 행정법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하시며, 당신의 수준은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정도라고 말씀하시며 웃으셨다고 하셨다. 그 때 선배님께서는 겨우 입문을 한 자신이 아무것도 알지 못하면서 안다고 생각했던 것에 대해 크게 뉘우치셨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셨다.문득 이제는 어느 정도 송무에 눈을 떴다고 자만한 내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다. 사실
청변카페
박선영 변호사
2018.03.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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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근무하는 사무실 옆 건물 한켠에는 작은 커피전문점이 있다. 대전에 커피집들이 많이 들어서기 전에 개업한데다 주인이 커피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이 대단하여 지금도 크게 성업 중이다. 주변에는 유명커피집들이 즐비하지만 그래도 그 ‘커피볶는집’ 만큼 잘 되는 곳은 없어 보인다. 사실, 내가 자주 가는 그 ‘커피볶는집’의 주인은 우리 사무실 직원의 부인이다.평소 커피를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누군가와 차를 마실 일이 있거나, 커피를 마시고 싶은 날엔 여지없이 그 ‘커피볶는집’으로 간다. 일단 가깝다. 커피가 잘 팔리니까 매일 볶아서 신선하다. ‘커피볶는집’ 주인의 커피에 대한 전문성과 자부심은 대단하다. 한마디로 커피가 맛있어서 그 ‘커피볶는집’에 가는 것이다.그런데 내가 그 ‘커피볶는
자유기고
김영호 변호사
2018.03.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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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앞에서 재판을 기다리는 군중 가운데 젖먹이의 모습은 단연 나의 눈길을 끈다. “엄마 안녕히 다녀오세요”라고 하며 출근길에 고사리 손을 흔들어주는 우리 딸이 연상된다. 그리고 바로 저렇게 아기였을 때도 생각난다. 나는 1월에 아이를 낳았는데 출산한 지 일주일 후부터 재판을 다니는 등 업무에 복귀하였다. 그렇게 무모하게 복귀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두 가지 지위에서 나오는 두배의 사명감과 용기였던 것 같다.많은 맞벌이 부부가 그렇지만 아이와 보내는 시간의 양보다 질로 승부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고민하던 끝에 모유 수유를 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모유 수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간격이 일정해야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출근해서는 주기적으로 유축을 해야 했다. 그래야 모유 수유를 지속할 수 있고
연재 끝난 칼럼
정이수 변호사·경기북부회
2018.03.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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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 관한 인사혁신처의 공고가 난 후 노량진 수험가 일대가 술렁였다.행정직(고용노동)과 직업상담직 선발 시 가산대상이 된 ‘직업상담사’ 1·2급 자격증이 문제였다. 채용계획에 따르면 해당 직렬의 가산대상 자격증은 변호사, 공인노무사, 직업상담사 1·2급이며 9급의 경우 각 과목 만점의 5%, 7급의 경우 3%를 가산한다. 직업상담사 가산점 제도의 위헌적 요소가산점 제도는 엄밀히 말해 응시자 간에 차별성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우리나라 헌법 제11조에서는 평등권을 명시하고 있으며, 이는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취급’하는 상대적 평등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별성을 부여함에 있어서는 반드시 합리적인 근거가 있어야 하며, 그 내용 면에
자유기고
조기현 변호사
2018.03.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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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중국 최강의 여류 바둑기사 루이나이웨이는 대륙을 제패하고 일본 진출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여류 기사들은 생태계 파괴를 명목으로 극렬한 반대를 했고, 결국 그녀는 일본 리그에는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하릴없이 한국 기원 문을 노크한 그녀는 의외로 큰 환영을 받게 됐습니다. 당시 걱정 섞인 기자의 질문에, 나이 어린 한 여류 기사는 패기 넘치게 “지금은 처참히 깨지겠지만 계속 부딪히면서 배우고 연구하여 몇년 후에는 그녀를 넘어서게 될 것이다”라고 답변했고, 오래지 않아 한국 여류 기사들은 세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블록체인 기술과 분리해 각기 다른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지부터 시작해, 규제의 당부와 그 정도에 대한 논의가
자유기고
최종화 변호사
2018.03.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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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의 해에 노무전문가 양성과 국민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변협 노무변호사회’가 창립하게 된 것에 대해 먼저 축하를 드린다.최근 대한민국은 최저임금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문제, 근로시간의 단축, 도급·파견과 같은 간접고용, 특수고용직의 확대, 근로시간의 특례업종 등의 노동문제가 연일 방송이나 신문의 일면을 장식하고 있다.지난 수십년간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눈부신 경제성장을 해왔다. 이러한 성장 뒤에는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자 기본 3권의 중대한 침해가 발생하였고, 이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왔다. 특히 이번 문재인 정부는 노동정책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실제로 정부와 국회는 이와 관련한 많은 정책과 입법을 쏟아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하여
자유기고
이창수 대한변협 노무변호사회 부회장
2018.03.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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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욱
2018.03.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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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법무사법은 법무사는 다른 법률에 따라 제한되어 있는 서류는 작성할 수 없다고 명문화되어 있다. 그런데 법무사법 개정안에 의하면 위 조문을 삭제하고 법무사가 위임받아 처리할 수 있는 사무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어 법무사의 업무 영역을 어디까지 허용하는 것인지에 대한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 이러한 개정안은 마치 법무사가 포괄적이고 일반적인 법률사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소지를 남겨 법무사의 자격에 대한 본질 자체를 변경시킬 우려가 있고 다른 법률에 의해 독점적으로 특정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다른 자격사와의 업무영역 구분에도 다툼이 생길 여지가 많다.헌법재판소법은 국민의 재판청구권을 보장하기 위해 당사자는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하지 아니하면 심판청구를 하거나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8.02.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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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 배출시스템이 로스쿨 교육을 통한 양성으로 변하면서 과거와 달리 다양한 전공과 직장 경력을 갖춘 법률가가 늘어나고 있다. 특정 분야에 깊은 이해와 경험을 갖춘 전문 변호사를 양성하고자 로스쿨 제도가 도입됐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다. 학부에서 공학을 전공한 학생이 로스쿨에 진학해 법률교육을 받아 지적재산권 전문 변호사가 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최근 세무사와 같이 변호사라면 당연히 담당할 수 있던 자격 부여 법률이 폐지되고, 변리사, 법무사, 노무사 등이 소송이나 행정심판 등을 대리할 수 있게 만드는 법률이 추진되는 등 로스쿨 제도와 역행하는 법안들이 추진됐거나 되고 있다. 이러한 역행은 많은 우려를 갖게 한다.우선, 변호사가 아닌 사람이 법률사무를 담당하게 되면 국민들이 자칫 잘
연재 끝난 칼럼
김치현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8기
2018.02.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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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정적을 깨고 휴대폰이 울린다. 법원의 구속영장실질심사 결과를 알리는 문자메시지다. 하루가 멀다 하고 구속된 전직 대통령의 측근들이, 최근에는 또 다른 전직 대통령의 측근들이 구속과 불구속의 기로에 섰다. 다음 날 아침이면 어김없이 포털에서는 영장 청구 혹은 기각이 적절했는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구속 여론이 높았던 사람에 대한 영장을 기각하면 신상이 털리고 호된 비난을 받았다. 불구속이 무죄를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법감정은 달랐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당장 삼성이란 자본 앞에 사법정의가 사망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 부회장은 강요에 의해 뇌물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 피해자가 됐고 석방됐다. 이 부회장에게 입혀진 ‘피해자’라는 다소 어울리지 않
기자의 시선
손서영 KBS 기자
2018.02.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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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4일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사전의료지시(advance directive) 제도가 시행되었다. 환자가 삶의 마지막 단계에서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에 이용하는 사전의료지시는 인간의 존엄한 죽음을 보장하려는 것이다. 이 점에서 사전의료지시는 의료 패러다임이 전통적인 의사(醫師) 중심의 패러다임에서 환자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제도이다.우리나라에서는 연명치료의향서라는 완화된 용어로 도입된 사전의료지시는 이른바 웰다잉법으로 알려져 있는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약칭: 연명의료결정법)’의 핵심적인 내용이 되는 것으로서 연명의료계획서와 함께 도입되었다.연명의료계획서는 말기환자 등의 의사에 따라 담당의사가 환자
연재 끝난 칼럼
오세혁 중앙대 법전원 교수
2018.02.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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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의외로 기대보다 일이 잘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별 어려움 없이 쓴 의견서가 회사에 큰 도움이 되거나 조직 구성원들에게 노력한 것보다 훌륭한 평가를 받는 것, 자신이 준비한 것보다 더 좋은 조건의 직장에 취업하는 등의 일을 들 수 있겠죠. 그런 일이 쭉 이어지다 보면 어느 순간 우쭐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하지만 늘 좋은 일만이 지속될 수는 없습니다. 의외의 결과에 기뻐하며 좀 더 힘을 주고 정성스레 도전한 일이 더 잘 되지 않는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 자기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더 이상 손에 잘 잡히지 않고 이런 실패가 몇번이나 이어지면 이내 슬럼프에 빠지기도 합니다.원래 잘 되던 일이 잘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는 게 맞을까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에는 매일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이준영 변호사·현대자동차
2018.02.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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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시절에 나는 돌을 산 정상에 굴려 올리는 시지프스를 보고 참으로 가슴 아파한 적이 있다. 돌을 정상에 올려놓으면, 다시 아래로 떨어지고, 다시 올려 놓으면, 다시 떨어지고 같은 작업을 영원히 반복해야 하는 시지프스. 왠지 그는 나를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전설에 의하면, 시지프스는 자신을 데리러 온 죽음의 신을 묶어버렸다고 한다. 그는 프로메테우스처럼 신을 속인 죄로 영원한 벌을 받게 된 민간전승의 인물이라고 한다. 어떤 작가는 시지프스에 영감을 받아 인간을 부조리한 사회에 던져진 존재로 파악하면서 실존주의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인생의 부조리, 죽음으로 끝나는 허무감 등 절망의 구렁에서 의미를 찾고자 몸부림친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를 지극히 인간적이면서도 눈부신 몸부림으로 평가하고 싶다.
연재 끝난 칼럼
정용상 변호사
2018.02.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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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자의 성추행 사실을 공개한 여성 검사의 당시 법률대리인에 대한 한 방송사의 인터뷰. “처음 이 얘기를 들었을 때 어땠습니까” 라는 질문에 그 법률대리인은 “별로 놀라지는 않았습니다”라고 답했다. 나 역시 그랬다. 이 뉴스를 접하였을 때 성추행 사실 자체 때문에 놀라지는 않았다. 성추행 사실을 피해자인 여성 검사가 언론을 통해서 공개했다는 사실에는 놀랐지만.상급자의 성추행. 분명히 있어서는 안 될 일인데 왜 그렇게 놀랍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아무래도 그냥 단순히, 내가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시간이 꽤 흘렀기 때문인 것 같다.이런 일을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 3학년 때로 기억한다. 한 친구가 진학상담을 할 때마다 담임교사가 다리를 만진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었다. 그 교사를 잘 몰랐지만,
여풍당당 여변
김민아 변호사
2018.02.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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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있어 특별히 내세울 만한 것은 없지만, 내 아들의 아버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영화 어바웃타임(About Time)에서 신랑인 아들의 결혼식에 아버지가 들려주는 축사 일부이다. 평범한 말일 수 있지만, 막상 그 얘기를 듣는 아들의 감회는 어떠했을까? 영화를 잠시 앞으로 돌리면 결혼식 중 부자간의 몸짓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 또 하나 있다. 신부 입장 장면에서 다가오는 신부를 보고 신랑이 기뻐 좌우 스텝으로 살짝 추임새를 넣자 아버지도 이를 같이 따라 한다. 결혼식의 설렘이야 누구나 매한가지겠지만, 하객들 앞에서 신부에게 발현되는 자연스러운 몸동작은 어쩌면 그 아버지의 젊은 시절 모습이었을지 모른다.내게도 부친과의 추억 중 떠오르는 것이 하나 있다. 어린 시절
청변카페
이희관 변호사
2018.02.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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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신탁법은 부동산법과 건설법의 가교이다. 신탁법을 모르면 부동산법을 안다고 할 수 없고, 부동산신탁법을 잘 알지 못하면 건설법을 제대로 다룰 수 없다.그런데 부동산신탁법을 공부하기가 녹록지 않다. 우리나라의 부동산신탁법은 독일의 등기제도와 관념적 법이론 위에 영미의 실용적 트러스트 제도를 덧씌운 하이브리드 법이기 때문이다.이런 혼혈적 성격은 실무에서 여러 난맥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우선 일반인들은 부동산신탁을 명의신탁과 잘 구분하지 못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꽤 있다(수탁자가 개인이 아닌 신탁사라서 더 넘어가기 쉽다). “부동산의 신탁에 있어서 수탁자 앞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치면 대내외적으로 소유권이 수탁자에게 완전히 이전되고, 위탁자와의 내부관계에 있어서 소유권이 위탁자에게 유보되어 있는
전문분야 이야기
오승철 부동산법 전문변호사
2018.02.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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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9일자 법률신문 1면을 보니,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 출범”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최근 검찰 내 성추행 사건이 언론에 크게 거론되면서, 우리나라에도 ‘Me, too(미투)’운동이 확산되니 법무부가 그에 대한 대책을 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검찰 내 성추행 사건은 단지 성(gender)에 관한 문제로 다루어서는 아니 된다. 몇년 전부터 ‘여성혐오 범죄’라는 용어와 개념이 등장한 후, 여성과 관련된 문제만 나오면 성적 대립 프레임에 입각하여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사건을 성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은 군중의 심리를 이용한 언론플레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우리는 이 사건이 한참 전에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아무런 말도 못 하다가 이제야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
연재 끝난 칼럼
고봉민 변호사·대전회
2018.02.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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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2일 대한변협에서 채권추심변호사회 출범식이 있었다. 대한변협은 채권추심뿐 아니라 등기경매, 세무, 노무 변호사회 등을 설립하였다. 대한변협이 이런 일반 법률사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의미 깊은 일이다. 채권추심변호사회를 출범하게 된 것에 대해서 대한변협의 김현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채권추심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변호사로서 대한민국의 채권추심업계가 더 효율적이고, 더 합법적이고, 더 공정한 채권추심 풍토를 이루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길 기대한다.채권추심은 변호사가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일이다. 채권추심과 채권추심위임을 구분해야 한다. 채권추심은 돈을 받는 일로서 누구나 할 수 있고, 채권추심위임은 남의 돈을 받아주는 일로서 현행 한국의 법제하에서
자유기고
이상권 대한변협 채권추심변호사회 부회장
2018.02.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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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8.02.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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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욱
2018.02.26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