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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시험 시행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출제 오류에 따른 답안 정정 사례가 나왔다.법무부는 지난 7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제9회 변호사시험 선택형 최종 정답을 공개했다. 형사법 선택형 1책형 31번(3책형 24번) 문제의 정답이 ‘1번’에서 ‘정답 없음’으로 정정됐다.법무부는 “보기 중 ‘ㄴ’항목이 재구속 제한의 주체를 수사기관으로 한정하지 않은 지문이어서 법원의 예외가 인정되므로, ○가 아닌 ×가 맞다”라며 “따라서 정답없음에 해당한다”고 정정사유를 밝혔다.문제의 ‘ㄴ’항목은 “구속됐다가 석방된 자는 다른 중요한 증거를 발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동일한 범죄사실에 관해 재차 구속하지 못한다”고 설명하고 있다.해당 문제의 보기 ㄱ에서 ㅁ까지 설명 중 ‘ㄴ’의 설명이 틀렸기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20.02.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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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법원(법원장 김창보)은 지난 10일 사무분담위원회를 열고 고법 부장판사 사무분담을 확정했다. 수평적 관계 재판부 구성과 운영을 바탕으로 실질적 3자 합의를 구현함으로써 재판 적절성충실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다.서울고법은 사무분담을 통해 고법 부장판사 3인으로 이뤄진 대등재판부를 2개부에서 4개부로 증설했다. 기존 ▲민사12부 ▲행정1부에 더해 ▲민사25부 ▲행정4부도 고법부장판사 3명으로 대등재판부를 구성했다. 특히 이 중 민사25부는 법원장 출신으로만 구성돼 주목받았다.이에 더해 고법 일선 판사 3인으로 구성된 대등재판부도 기존 6개부에서 8개부가 더 추가됐다. 각각 민사 11개부, 형사 2개부, 행정 1개부로 총 14개부로 대폭 늘어났다.또한 재정신청 사건을 전담할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20.02.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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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가 공개된 장소에서 부하 직원에게 “살찐다, 그만 먹어” 등 발언을 했다면 이는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공기업에서 근무했던 A씨는 직원 성희롱과 출장을 다녀온 것처럼 꾸며 70여차례에 걸쳐 출장비를 타낸 혐의로 해고됐다. 이후 A씨는 해고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1심 재판부는 A씨 손을 들어줬지만, 2심 재판부인 서울고등법원은 “해고가 정당하다”며 1심 판단을 깼다.서울고법은 “A씨가 ‘살찐다’ 등 외모 관련 언행을 다른 직원이 말릴만큼 수차례 반복해 정도가 가볍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부하직원의 신체에 대한 조롱 또는 비하이며, 성희롱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특히 “A씨가 부하직원에게 옛 애인을 거론하며 호텔 얘기를 꺼낸 것에는 성적 불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20.02.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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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축구선수가 상당시간 출전할 것으로 광고했다가 ‘노쇼 사태’를 낳았던 친선경기 주최사에 대해 1심 법원이 위약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인천지방법원 민사51 단독재판부는 4일 열린 관련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피고인 주최사가 원고 2명에게 티켓값 7만 1000원과 위자료 30만 원을 각각 지급하도록 한 것이다. 당초 원고는 티켓값과 위자료 100만 원을 청구했지만 그 중 일부만 인정됐다.재판부는 “피고가 입장권 판매 과정에서 해당 경기에 호날두 선수가 최소 45분 이상 출전할 예정이라고 홍보했다”며 “원고를 포함한 많은 관중이 입장권을 구매한 것은 단순히 친선경기가 아닌 호날두 선수의 경기 모습을 보기 위함이었다”고 판단했다.이어 “대규모 영리 행위에서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20.02.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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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상품 개봉 스티커만 떼도 반품이 불가하다고 소비자에게 고지한 온라인 사업자 2곳에 대해 시정조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소비자 청약철회를 방해한다는 이유에서다.전자상거래법 제17조 제2항 제1호는 재화 등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포장을 훼손한 경우는 예외적으로 청약철회를 허용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온라인 사업자가 구매한 제품을 확인하기 위해선 훼손할 수밖에 없는 스티커를 포장에 부착하고, 이를 개봉할 경우 환불이 불가하다는 취지의 문구를 기재해 문제가 불거졌다.공정거래위는 “단순 상품 개봉이 전자상거래법상 청약철회 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이같이 고지한 행위는 거짓을 알려 소비자의 청약철회를 방해한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관련 사업자에게 각각 시정조치와 과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20.02.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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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임차보증금 압류를 금지한 법 조항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민사집행법 제246조 제1항 제6호가 소액임차보증금을 압류금지채권으로 규정한 것은, 헌법 제34조 제1항에 명시된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고, 소액임차인의 주거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14일 판결요지를 밝혔다.이어 “해당 법 조항 입법취지는 헌법 제34조 제2항에 명시된 국가의 사회보장 측면을 고려한 것”이라며 “채권자 등 다른 이해관계인 지위를 다소 침해하더라도, 생계에 필요한 소액임차보증금 회수를 우선적으로 보장하는 게 타당하다”고 전했다.A씨 등은 B씨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후, B씨의 임대차보증금 1200여 만 원을 압류하려는 과정에서 이번 헌법소원을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20.01.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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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됐던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이 8개월 여만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국회는 지난 13일 열린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찰청법 개정안, 이른바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가결했다.개정안들이 통과됨에 따라 경찰은 모든 사건에서 1차적 수사권·종결권을 갖게 됐다. 경찰은 기소 의견 사건만 검찰에 송치하며, 불기소 의견 사건은 자체 종결할 수 있다.검찰의 경찰 수사지휘권은 폐지됐다. 다만 검찰은 경찰이 송치하지 않은 불기소 의견 사건이 위법·부당하다고 판단할 경우 재수사를 요청할 수 있다.검찰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 범위는 ▲경찰공무원이 범한 범죄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 범죄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 범죄 ▲대형참사 등으로 제한된다.이날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20.01.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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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이 최후의 1명을 남기고 수료생 68명을 배출했다.사법연수원(원장 김문석)은 지난 13일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 제4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이번 수료식에선 사법연수원 수석을 차지한 정세영 씨가 대법원장상을 받았다. 이어 서수정 씨가 법무부장관상, 양수빈 씨가 대한변호사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수료증은 김갑현 씨가 연수생을 대표해 받았다.법조기관장들은 축사를 전하며 사법연수원 수료생들의 첫 출발을 격려했다.김명수 대법원장은 “변호사 3만 명 시대가 도래하는 등 법조계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환경에 맞서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대처해나간다면 보다 큰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치사(致辭)를 건넸다.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20.01.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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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경찰서에 접수되는 사건은 수사팀에 무작위로 배당된다.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지난달 20일 “관서마다 상이한 사건 접수·배당 절차를 표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정 팀에서 사건을 접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서다. 기존엔 접수 순서에 따라 ‘순번제’로 배당하거나 ‘상담·접수팀’을 정해 처리해 왔다.경찰청은 ‘경찰 사건배당에 관한 지침’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지침에 따르면 향후 경찰관서에 신고 또는 현장 검거로 접수되는 사건을 제외한 ▲고소 ▲고발 ▲진정 사건 등에는 ‘무작위 배당’ 방식이 도입된다. 이 외에도 사건 성격에 따라 ▲무작위 ▲지정 ▲재배당하도록 명확한 기준을 마련했다. 배당 주체는 수사부서 과장이 책임자, 지원부서 팀장·팀원이 담당자다.경찰청은 이를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20.01.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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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시험에서 5회 떨어졌다면 다른 법학전문대학원에 재입학하더라도 시험을 응시할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이 국가를 상대로 ‘변호사시험 응시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한 법전원생 A씨 청구를 최근 기각한 것으로 지난달 22일 밝혀졌다.이 사건 A씨는 모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해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변호사시험에 응시했으나 5회 모두 불합격했다.이에 A씨는 “현행법상 변호사시험에 5년 동안 5회 모두 불합격한 사람이 다른 법학전문대학원에 재입학하는 것을 금지하거나, 석사학위 재취득 시 변호사시험을 응시할 수 없도록 하는 명시적 규정이 없다”면서 “법학전문대학원에 재입학해 석사학위를 취득할 경우, 다시금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지위가 있음을 확인해달라”며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20.01.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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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인 변론으로 국민 권익을 보호한 변호사들이 헌법재판소로부터 표창을 받았다.헌법재판소(소장 유남석)는 지난달 23일 ‘2019년 모범 국선대리인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헌법재판소가 선정한 지난해 모범 국선대리인은 강은현, 나윤주, 안혜림 변호사(가나다순) 총 3명이다.강은현 변호사(사시 48회)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12조 위헌소원 사건에서 과잉금지원칙 위반 여부 등 심판사건 쟁점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서면으로 표창을 받았다.나윤주 변호사(사시 44회)는 청구인이 폭행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사건에서 청구인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 침해 사실을 청구서와 보충서 등으로 소명해 기소유예처분 취소 결정을 받는데 기여했다.안혜림 변호사(사시 46회)는 청구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20.01.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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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재해로 인해 치료를 받던 근로자가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사망했다면 이 역시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재판장 장낙원)는 사망한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A씨는 업무 중 이황화탄소 중독, 난청 등 질병을 얻어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다니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18년 12월 병원을 다녀오다가 넘어져 사망했다.서울행정법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황화탄소 중독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다녀오던 중 발생한 사고이므로 사망과 업무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된다”면서 “업무상 재해를 치료하는 과정에 수반되는 위험까지도 업무상 재해 인과관계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20.01.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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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도서관(관장 허부열)은 지난달 26일 영문판례집 제15권을 발간했다. 한국 사법제도와 법률문화를 국외에 홍보함과 동시에 외국 사법기관, 대학 등과 자료 교환을 통한 사법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다.이번 영문판례집에는 2018년 선고된 대법원 판결과 결정 중 85건을 선정해 민사, 형사, 행정, 조세, 지식재산권 편으로 나눠 수록했다.영문판례집에 수록된 판결은 대한민국 법원과 법원도서관 영문 홈페이지, 외국 법률정보 검색 홈페이지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임혜령 기자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20.01.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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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를 맞아 서울중앙지방법원, 특허법원, 대구고등·지방법원 등 전국 각급 법원이 2주간 동계 휴정기에 들어간다.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휴정기에도 ▲민사사건 가압류·가처분 심문 ▲형사사건 구속 공판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체포적부심·구속적부심 심문 기일 등은 일정대로 진행된다.대한변협신문도 동계 휴정에 따라 이달 30일자 신문을 휴간할 예정이다. /최수진 기자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19.12.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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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대법원장 김명수)은 사법정책연구원장(정무직, 차관급)을 공개모집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지원자는 ▲판·검사 또는 변호사 자격이 있는 사람 중 경력 10년 이상 ▲공인된 대학 교수로 재직 10년 이상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법률 관련 분야 경력 13년 이상 등 자격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지원하고자 하는 사람은 대법원 홈페이지(scourt.go.kr)-대국민서비스-소식-새소식-1015번 게시글에서 응모원서를 받아 작성한 후,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실(서울 서초구 서초로 219 대법원 동관 4층 447호)로 원서를 직접 제출 또는 우편(등기)발송하면 된다.면담대상자 및 개별 면담 일시·장소, 최종후보자는 개별통지될 예정이다.문의는 법원행정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19.12.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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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급 법원 수장이 한자리에 모여 사법행정 및 재판제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법원(대법원장 김명수)은 지난 6일 ‘전국법원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및 각급 법원장 등 총 41명이 참석했다.이날 전국 법원장들은 법원행정처로부터 2020년 조직개편 및 법관감축 방안을 포함한 현안보고를 받았다. 이후 회의에서는 각종 재판업무 및 사법행정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논의 결과, 판결서 통합 인터넷 열람 시스템을 개선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임의어 검색 기한 1년에서 2년으로 확대 ▲판결서 미리보기 자수 600~700자에서 800~900자로 확대 ▲검색어 입력 메뉴 하단에 임의어 복수 검색 안내 문구 표시 등 방안을 강구했다.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19.12.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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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대법원장 김명수)은 오는 23일까지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대법관 후보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추천을 받았다. 내년 3월 4일 임기가 만료되는 조희대 대법관 후임을 제청하기 위해서다.이번 대법관 후보자로 천거된 55명 중 심사에 동의한 사람은 총 21명이다. 이 중 여운국, 이광수, 이기광, 장경찬, 전현정 변호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법관이다.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병역, 형사처벌 전력 등에 관한 심사동의자에 대한 정보 및 의견 제출 방법은 대법원 홈페이지(scourt.go.kr)-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의견 제출은 대한민국 국민이나 단체는 누구나 가능하다. 의견서는 의견에 대한 구체적 근거를 명시해 법원행정처장에게 비공개 서면으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19.12.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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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승차거부를 많이 한 택시회사에 운행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공익상 합당한 처분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시는 지난 4일 법인택시회사가 운행정지 처분이 과도하다며 제기한 첫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알렸다. 이번 판결에서 서울행정법원은 “법인택시회사 처분으로 인한 손해보다 이로 인해 달성되는 공익이 더 크다”고 판시했다.서울시가 다발성 승차거부를 사유로 60일간 운행정지 처분한 법인택시회사는 올해 29곳이다. 이 중 14곳이 행정 소송을 제기했는데, 그 중 첫 번째 판결이 나온 것이다.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승차거부 위반에 관한 행정처분을 대폭 강화했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올해 택시 승차거부 민원은 10월 누적 기준 19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12.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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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심판원(원장 박성준)이 이달부터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안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특허심판 관련 유선안내 중 전화가 끊어지거나, 안내가 길어지면서 내용이 부정확하게 전달되는 불편함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특허심판원이 카카오 알림톡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심판절차 및 수수료 안내 △심판진행 상황 조회 △심결문 검색 △심판제도 소개 등이다.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최대 1000자까지 실시간으로 안내정보를 수신할 수 있다. 카카오톡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이나 카카오톡 수신 오류 시에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특허심판원 카카오 알림톡은 카카오톡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검색-특허심판원 채널 추가 후 이용 가능하다. /강선민 기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12.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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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90일 전부터 인터넷언론사가 공직선거 후보자 명의의 칼럼을 게재하지 못하도록 한 관련 규정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2016헌마90 공직선거법 제8조의5 제6항 등 위헌확인 소송에서 재판관 6인의 찬성, 3인의 반대의견으로 위헌을 선고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공직선거법 제8조의5 제6항은 인터넷 선거보도의 정치적 중립성·형평성·객관성 등을 보장하기 위해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또 해당 위원회는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훈령(구 인터넷선거보도 심의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통해, 선거 90일 전부터 선거 당일까지 후보자 명의의 칼럼, 논평, 기고문 등을 인터넷언론사에 게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헌법재판소는 “해당 조항은 선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12.09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