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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소송’은 2000년 초판 발행 이후 20년간 조세소송분야에서 큰 인기를 끌어온 도서다.이 책은 기존과 같이 △조세행정소송 △조세민사소송 △조세헌법소송 △조세형사소송 등 주제로 나뉘어 저술됐다. 개정판에서는 4개 틀을 유지하면서 이미 정리된 쟁점은 축소, 정리하고 세법 개정에 따른 제도의 변화 및 그동안의 새로운 판례와 논문을 추가했다. 또한 법무법인 율촌이 축적한 소송 및 자문 경험을 토대로 모든 조세 분쟁에 관한 이론적실무적 쟁점들에 대해서 체계적인 분석과 해석을 시도했다.이 책은 소순무 변호사(사진 좌측)와 윤지현 변호사(사진 우측)가 공동으로 저술했다. 소순무 변호사는 국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기획재정부 및 국세청 고문변호사, 한국세법학회 회장,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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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03.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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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우연히 어느 변호사 사무실에 들른 적이 있었다. 그곳에서 본 기이하면서도 독특한 그림 속에는 법복을 입고 뭔가를 모의하는 사람들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현실감 있게 묘사돼 있었다.신문풍자화를 연상시키는 이 그림들이 왜 변호사 사무실에 걸려 있던 걸까? 단순하게 법복을 입어서? 혹은 그림의 표현이 세밀하고 인상적이어서? 이 작가에 대해 알게 된 것은 미술사를 공부하기 시작한 대학원 시절 이후였다. 파리 국립도서관을 방문했다가 본 ‘입법부의 배(The Legislative Belly; Perspective View of the Ministers' Seats, 1834)’라는 작품 안에는 잇속을 채우기 위한 정치인들의 얼굴이 과거에 본 법복 입은 인물들과 묘하게 오버랩 되고 있었다.작가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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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예술철학박사
2020.02.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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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민법의 지명채권양도와 채무인수에 관해서 학술지 등에 발표했거나 발표하기 위해 쓴 글들을 모은 책이다. 주된 내용은, (i) 민법 제450조의 대항요건은 양수인을 위한 것이며, (ii) 지명채권양도는 유동적무효행위이고, (iii) 공적인 확정일자는 대항요건의 핵심이므로 이를 규정한 민법 제450조 제2항이 원칙규정이고, (iv) 채권양도승낙은 채권양도라는 법률행위를 승낙하는 의사표시이며, (v) 채무자는 이의무보류승낙으로 없던 채무를 새롭게 부담하며, 이는 ‘제3자의 부담을 목적으로 한 법률행위’의 ‘부담의 의사표시’로서의 효력이 있다는 것 등이다.채권양도는 채권변동의 주된 원인이고, 물권법의 물권양도에 상응하며 재판에서 자주 문제되지만, 그 연구가 많았다고 할 수 없다. 더욱이 재판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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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02.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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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우 교수의 저서, ‘예술적 상상력’은 인간다움이 어디에서 오는 지를 이야기한다. 그는 “AI의 작품도 예술이 될까”라고 자문하고, 아니라고 자답한다. 인공지능의 작품에는 영혼이 담기지 않기 때문이다. 영혼은 인간의 일부가 아니라 인간의 이유라고 설명한다. 사람과 동물, 인간과 기계를 구분하는 척도이다. 영혼은 주어진 삶에 순응하지 않고, 끊임없이 사유하고 창조한다. 영혼은 예술적 상상력으로 발현된다. 보이는 것 너머를 보게 하고,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낸다.예술적 상상력은 현실도피의 망상과는 다르다. 예술은 현실 속에서 존재하고 삶과 환경을 표현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향해 간다.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고 진화해 나간다. 세상의 변화를 화폭에 담고, 음률에 싣고, 글과 영상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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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인천광역시 홍보특보
2020.02.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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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유치권, 법정지상권 등 특수물건 해결을 주로 다루는 부동산 전문변호사로서, 부동산 투자자이자 경매 전문가로 활동 중인 송희창 대표와 함께 2018년 해당 책의 초판을 출간하고, 올해 ‘한 권으로 끝내는 셀프 소송의 기술’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초판과 개정판 모두 출간과 동시에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한 권으로 끝내는 셀프 소송의 기술’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각 챕터에서는 ‘셀프 소송의 기초지식’, ‘경매 일반지식’, ‘특수물건 해결을 위한 소송지식’을 다룬다.여기서 특수물건이란 유치권, 법정지상권, 지분 등 법적 분쟁 가능성이 있는 경매물건을 말한다. 이 책에는 이러한 물건을 낙찰받은 뒤 홀로 소송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이 자세히 담겨있다. 특수물건을 처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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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02.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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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대법원이 선고한 상속 관련 주요 판례 약 40여 개에 대한 평석과 해설을 담았다. △상속인 △상속의 효과 △상속의 승인과 포기 △유언 △유류분 총 5개 챕터로 구성됐다. 판례의 사실관계를 한 눈에 파악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건 개요도를 그려 넣은 점이 특징이다. 책의 부록에는 상속과 신탁에 대한 저자 논문도 수록됐다. 새로운 재산승계수단으로서 유언대용신탁의 효용가치와 기존 상속제도와 관련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서술했다.저자는 가사·상속·신탁 분야에서 10년 이상 활동해온 전문가로 2018년 로펌 평가기관인 챔버스앤파트너스(Chambers and Partners)에서 가사·상속 분야의 톱 티어(top-tier, 최우수등급)로 선정된 바 있다. 법무부 상속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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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02.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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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출연했던 MBC ‘뉴스 외전’에 나온 뉴스 관련 법적 이슈들에 대한 법적 해결 수단, 처벌 기준 등을 담은 책이다. 정치부 기자가 되는 꿈을 꾸다가 법 공부에 재미를 느껴 18년 동안 로펌 변호사로서 살아온 저자는 자동차사고, 명예훼손, 부당해고, 순직, 노조 설립과 파업, 피의사실공표, 아동학대, 불법 촬영, 모욕 등 우리 민생과 깊게 관련된 주제에 대해 법의 눈으로 바라본 경험과 지식을 쉽고 자세하게 전달하고자 했다.저자는 “법은 때로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국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겪게 되는 일상의 한 부분”이라면서 “사람들이 뉴스를 볼 때 법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연습을 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합리적인 관점을 갖춰 법이 우리들에게 장애물이 아니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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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02.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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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가가 취미를 가지고자 할 때 자신의 전문 분야와 전혀 다른 취미를 가지기도 한다. 그런데 자신의 전문 분야와 공통점이 있는 취미를 가진다면 더욱 취미와 쉽게 친해질 수 있고, 그런 취미를 계속하여 즐기게 될 가능성이 매우 많다. 나아가 그런 취미 생활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 다시 활력소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질 수 있게 된다면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더구나 이제 평균 수명이 늘어서 고령화 시대에 들어섰다. 현대에는 취미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기에, 그렇게만 되면 일석삼조가 될 것이다. 바둑이 치매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 바둑 자체가 체력 소모가 많기도 하지만, 바둑이 기본적으로 두뇌 스포츠이다 보니 시니어 남성기사들이 젊은 남성 기사들에게 랭킹에서 밀린다. 그런데 신사와 숙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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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변호사
2020.02.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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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예술이 있다. 우리가 진실 때문에 몰락하지 않도록.” 생각하는 것을 삶의 중요한 문제로 인식한 니체의 말이다. 그가 언급한 예술의 기능은 사유(思惟)에 있지만, 미술의 사유적 기능은 ‘돈맛’에 가려지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박물관에서 근무하는 ‘비영리기관의 연구자’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영리판단을 요구받는다. 혹자들은 미술시장에 나온 쇼핑 품목(?) 가운데 어떤 작품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상속받은 작품의 실 거래가가 얼마인지를, 비싼 작품이 유통되는 방식 등에 대해 질문한다. 비싼 그림은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기기 때문에, 부정성과 긍정성을 동시에 가질 수밖에 없다. 무엇이 우리의 주관적 눈맛을 자본 가치로 이끄는가? 획일화된 눈맛은 어떻게 안목(眼目)으로, 심미안(審美眼)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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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예술철학박사
2020.01.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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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산책을 즐기는 변호사가 세상을 걸으며 나 자신과 세상과 제도에 관해 사유한 기록이다. 저자는 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과 대화하며, 그 결론에 따라서 살려고 노력해 왔다. 특히 사물을 보이는 그대로 인식하고자 하였다. 더하거나 덜하거나 하지 않고, 망막에 비치는 그대로 보고자 한 것이다. 그의 눈에 비치는 세상은 한편으로는 즐거움이었으며 때론 고통이기도 했다. 또한 열정과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기질과 불합리한 사회 제도나 집단적인 생각들이 혼재된 곳이기도 했다. 세상은 다양한 목소리로 인해 나아간다. 늘 같은 목소리만 들려서는 발전할 수 없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저자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 솔직하게 마음과 세상에 관해 고백한다. 저자는 시적 운율과 정제된 언어로 거부감 없이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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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01.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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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두 번째 인생이 주어진다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것이다. 파리 외곽 중소기업 회계원으로 일하는 중년 남성 마르크 바르티에는 자살을 결심했다. 비루하고 의미 없는 생을 스스로 마감하려는 것이다. 자신의 삶은 그냥 ‘빈껍데기처럼 텅 비어 있다’고 느꼈다. 사랑하는 아내와 어린 자식도 그 결심을 막을 이유가 되지 못했다. 그런 그에게 다른 사람의 인생과 바꿔 새롭고 의미 있는 ‘제2의 삶’을 살아보지 않겠느냐는 뜻밖의 제안이 들어온다. 이름과 가족, 그리고 직업과 재산 등 모든 것이 통째로 바뀌는 것이다.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새로운 누군가가 되고, 그 누군가가 내가 되는 일이다. 반신반의 했지만 대통령의 국가 복지개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법적 제도적 보장을 한다는 내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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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인천광역시 홍보특보
2020.01.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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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은 많이 강조되긴 하였으나 한국형 실무에 맞는 전문서적이 많지 않았다. 금번에 출간된 이 책으로 그에 대한 갈증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책은 그동안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컴플라이언스 전문가 6명이 각자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내용을 묶은 것이다. 이 책은 △컴플라이언스 업무의 실제 △부패방지의 솔루션, ISO 37001 △인공지능 시대, 컴플라이언스와 감사 △사이버 포렌식을 활용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지적재산권과 컴플라이언스 △론스타 사건을 통해 본 정부의 컴플라이언스 등 총 6개의 주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6인의 전문가들이 각각 주제별로 집필한 본 서는 기업 컴플라이언스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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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01.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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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영남일보 기자로 15년간 일하다가 법학전문대학원이 개원하던 2009년 강원대학교에서 법 공부를 시작했다. 졸업 후 서울고등법원 재판연구원을 거쳐 수원지방법원에서 6년째 국선전담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저자는 피고인이라 불리는 2천여 명의 이야기를 듣고, 법의 언어로 풀어서 말하고 쓰며 변호사의 길을 배워가고 있다. 국선전담변호사는 형사 재판에서 변호인이 꼭 필요한 사건이지만 스스로 변호인을 구할 수 없는 사람들을 피고인으로 만난다. 형사 법정에 선 피고인은 돈이 없어도 변호인의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헌법의 뜻이 준엄하나, 잘못한 개인에 대한 당연한 처벌 그 너머 취약 계층의 변하지 않는 현실은 여전히 가혹하다. 실형을 받은 전력이 있으면 단순 절도도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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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01.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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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와인을 종이컵에 따라 마셔도 똑같은 맛이 날까?영화 ‘사이드웨이(Side ways, 2004)’에서 와인애호가인 영어교사 마일즈(폴 지아매티 분)는 이혼의 아픔을 와인으로 달래는 남자다. 평소에는 의기소침하고 무미건조한 삶을 살지만, 와인을 마실 때면 삶의 활력을 찾는다.그는 보르도산 명품 레드와인인 1961년산 샤토 슈발블랑(Cheval Blanc)을 애지중지한다. 마일즈는 이 와인을 특별한 사람과 근사한 자리에서 마시고 싶었다. 그러나 친구의 결혼식 갔다가 재혼한 전처를 만나 그녀의 임신사실을 알게 되자 인생 최고의 순간에 마시려고 아껴둔 슈발블랑을 햄버거 가게에서 하얀 플라스틱컵에 따라 들이킨다. 와인매니아들에게는 다소 어처구니없는 장면이다. 와인은 눈으로, 코로, 입으로 세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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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 변호사
2020.01.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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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죄 최신판례’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발생한 살인기수 사건 20개에 대한 판례를 최신순으로 각 사건의 공소사실과 양형이유만 소개한 책이다. 형사소송실무에서 활용할 수는 없지만 살인자와 피해자는 누구인지, 그들은 어떤 관계였는지, 어떤 상황에서 사람을 죽일 마음이 생겼는지, 어떻게 살인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살인자는 평소 어떤 사람이었는지 간접적으로 들여다 보는 것이 가능하다.저자는 “가해자 대부분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배우자나 자녀, 부모 등 가족이거나 연인, 선후배 등 지인을 살해한다”면서 “살인죄를 통해 평범한 일상을 돌이켜보고, 죽음을 통해 삶을 사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20.01.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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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같은 이름의 독일 현행법을 역자가 옮기고 해제를 붙인 번역서이다. 역자에 따르면 특히 증여세의 경우 증여행위 자체가 전세계적으로 보편적이므로 비교법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비교법적 연구가 활발하지 않아 이 책을 번역하여 출판하게 됐다고 한다. 특히 증여포괄주의와 가업승계 관련하여 독일의 세제가 큰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은 기술적인 규정을 담고 있는 제5장을 제외한 독일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전체를 대상으로 삼아 원문대역의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법률독일어의 학습자에게 참고 교재가 될 수 있다.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20.01.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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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관련된 법률 문제를 다룰 때 먼저 짚어 보게 되는 것은 “무엇이 법률상 미술작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어떤 창작물이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법률 위배여부를 가리게 되었을 때, 그것이 미술작품이라면 법에서 정하고 있는 다양한 면책조항에 따라 보호받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면죄를 받는 것이 타당한 것일까?‘샘’이라는 작품으로 현대미술에 큰 반향을 일으킨 마르셀 뒤샹.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진 ‘주어진 것들(①폭포수, ②점등용 가스)’은 작가의 유언에 따라, 그가 죽은 후에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전시실에 들어선 관객은 낡은 나무로 된 문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 문의 부서진 틈 사이로 작은 구멍이 나있다. 관객은 호기심에 구멍을 들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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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변호사
2019.12.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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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법전원 정형근 교수가 행정소송, 헌법재판, 행정심판 실무 저서 ‘공법기록형강의 제6판’를 출간했다. 정 교수는 경희대 법전원 원장을 역임하였고, 변호사법과 행정법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하여 왔다. 이 저서는 실제 사건기록을 첨부하여 행정소송과 헌법재판에 관련된 각종 서면작성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행정소송에서는 여러 사건의 소장, 답변서, 집행정지신청서, 위헌법률심판제청서 작성에 관한 사례를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기록의 쟁점을 설명한 법리도 충분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행정심판청구와 관련하여 청구서 작성법과 처분통지서에 불복제도를 고지함에 있어 이를 누락하거나 잘못 고지한 경우의 효과도 설명하고 있다. 헌법재판소에 제출하는 다수의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제시하여 향후 헌법소원심판 청구인에게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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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9.12.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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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인수합병(M&A), 지주회사 설립 등으로 조직재편 절차에 돌입하면 복잡한 국내외 세금납부 체계로 인해 종종 거액의 과세 분쟁이 발생하게 된다. 이같은 ‘조직재편세제’ 업무는 조세 뿐 아니라 기업 법무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법적 쟁점을 포섭하기 때문에 기업조세법 분야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영역에 속한다.이 책은 조직재편세제와 관련하여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은 법무법인 율촌 조세부문장 김동수 변호사와 조세부문(기업자문팀) 이민규 공인회계사가 조직재편세제에 관하여 이론적 연구를 해 온 황남석 경희대 법전원 교수(사시 39회)와 함께 공동작업을 통하여 조직재편세제의 이론과 실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는 시도를 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조직재편세제의 이론적 배경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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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9.12.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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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안전심판은 공개된 심판절차를 통하여 각종 해양사고에 대한 사고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해기사 또는 도선사를 징계하는 특별행정심판 절차이다. 변호사 자격이 있는 사람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심판변론인으로 등록하여 해양사고관련자를 위하여 변론할 수 있다.이 책은 저자가 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으로 근무하면서 해양안전심판 절차, 「해양사고의 조사 및 심판에 관한 법률」과 관련된 법적 쟁점, 판례 및 재결례를 정리한 책으로, 해양안전심판 관련 업무를 시작하려는 실무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입문서이다.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해양안전심판 일반론(제1장), 심판관계자(제2장), 제1심 심판(제3장), 제2심 심판(제4장), 재결취소소송(제5장), 주요 판결 및 재결례(제6장)의 순으로 서술되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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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9.12.16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