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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영화 킹스맨의 대사가 유행어가 된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매너의 중요성을 공감했기 때문일 것이다.사내변호사는 변호사인 동시에 회사원이므로 조직 구성원으로서 매너를 갖추는 것은 필수적이며, 특히 직장 상사 중 예의바른 사람을 싫어하는 분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회사마다 조직문화가 다양하여 그 구성원들이 갖추어야 할 매너도 각기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직장 상사와 동행하는 회의나 회식, 출장 등의 경우 각 장소별 상석(上席)이 어디인지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특히, 초년차 사내변호사의 경우는 회사 내에서 직장상사를 모시고 업무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일 것이므로 이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대부분의 공간에서 상석은 출입문과 가장 먼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류윤교 변호사·현대모비스
2018.09.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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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하던 해인 1989년 해외여행이 자유화되었고, 그로부터 몇해 뒤인 1993년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것이 저의 첫 번째 해외여행입니다. 당시는 20대라서 장거리 기차에서 잠을 자기도 하고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웬만한 거리는 무조건 걸어 다녀서 의도치 않은 다이어트 성공을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로 배낭여행에 매력을 느껴 인도와 네팔로 떠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행에 관한 기억 중 가장 선명하게 남아 있는 장면들은 즐거운 시간보다 오히려 예상하지 못한 어려운 상황을 만났을 때 입니다.영국 도버에서 프랑스 칼레로 배를 타고 가는데 도착시간이 지연되어 한밤중이 되었고, 승객들은 모두 실어 온 자가용을 이용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항구에는 적막감만 흐를 때, 멀리 보이는 도시의 희미한 불빛
연재 끝난 칼럼
이상준 변호사·서울회(법무법인 청신)
2018.09.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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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7선의 이해찬 의원이 42.9%의 득표율로 30.7%를 얻은 송영길 후보와 26.4%를 얻은 김진표 후보를 제치고 집권여당의 새로운 대표로 선출됐다.그런데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의원실 보좌진을 이해찬 후보 캠프에 파견 보내 이 후보의 당대표 선출을 적극적으로 도왔다고 한다.필자는 국회 보좌진으로서, 현장에서 19대 총선을 치른 경험이 있다. 김부겸 장관이 보좌진을 이해찬 캠프에 보내 선거를 도왔다는 것은, 김 장관이 이 대표의 선거를 자기 일처럼 간주했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김 장관에게 이른바 정치적 ‘빚’을 지게 됐다. 양자 사이에 정치적 채권관계(債權關係)가 성립한 것이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 장관에게 직접
국회단상
정구성 변호사·국회 비서관
2018.09.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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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다짐 중 빠지지 않던 것이 규칙적인 운동하기였다.운동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 기분이 좋아지고 긴장을 풀어주며 삶에 의욕을 준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여러 해 동안 다른 새해 다짐들과 같이 실천을 못했다.지금보다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시험을 준비하던 시절에도 많은 합격 수기의 공통점이 ‘체력도 시험과목이다’라는 조언에 따라 꾸준히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하거나 최소한 식사 후에 가벼운 산책이라도 하였던 것 같다.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몸이 편한 것을 원하게 된 것 같고 이제 편한 것에 익숙해져서인지 마음은 원하지만 몸이 거부하는 불일치 현상이 나타났다. ‘서면을 작성해야 한다’ ‘몸이 너무 피곤하다’ ‘모임이 있다’ ‘운동할 기분이 아니다’ 등의 이유들로 운동
청변카페
반희성 변호사·제주회(법률사무소 강)
2018.09.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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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가족관계는 서구화형태로 급격히 변화되고 있다. 종전의 호적제는 가(家)를 중심으로 성립되고 그 구심점이 호주였다. 이러한 동양적 유교의 종법제도에 기한 호주제도에 대한 여성계를 중심으로 한 폐지주장에 힘을 얻어서 호주제도는 폐지되고 서구적인 개인을 중심으로 하는 가족관계등록부제도가 새로이 생겼다. 종전의 호적제도는 집단주의의 표현이라면, 가족관계등록부제도는 개인주의의 표현이라고 하겠다. 상속제도 또한 꾸준히 개인주의 방향으로 변천을 거쳐 1977년 민법개정 때 유류분제도가 도입되었다. 이러한 유류분제도는 가족의 해체를 가속화시켜서 가족 간의 일체감과 동질감은 희박해지고 이로 인하여 상속인 간에 상속재산 분배를 둘러싸고 분쟁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유류분청구이다.유류분산정에 있어
전문분야 이야기
김백영 세법 전문변호사(부산회·법무법인 삼덕)
2018.09.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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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 지역 군내버스 경제적 사정은 열악하다. 그 열악성은 기사의 급여, 회사 경영 모두에 대한 것이다. 노사 쌍방에 무차별적이란 것이다. 총 인구 3만명을 넘었다 못 넘었다 하는 곡성, 구례 버스회사는 승객 부족으로 노선버스를 유지하기 어렵고, 여수, 신안 등 도서지역을 낀 버스회사는 어쨌든 최소 버스를 운영해야 하므로 수익 대비 고정비를 댈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따라서 도서농촌 지자체의 승객 감소 및 과소에 비례한 재정지원금 및 보조금 없이는 경영 유지는커녕 폐업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필자가 지난 7월 말 전남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담당한 담양 및 여수 군내버스 임금교섭 조정사건에서 당사자들의 공통된 주장들이다.노측 제시안은, 2018년 적용 최저시급 7,530원에다 근로기준법 개정
연재 끝난 칼럼
김상훈 변호사·광주회(법무법인 빛고을종합)
2018.09.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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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사실관계원고들은 네이트와 싸이월드, 옥션 등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불법 유출되었다. 원고들은 2011년 11월 관할 지자체장에게 원고들의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해 줄 것을 신청하였지만 피고들은 불법 유출 주민등록번호에 대해서는 주민등록법상 번호 변경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통지를 하였다. 이에 따라 원고들은 위 거부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함과 동시에 주민등록법 제7조 제3항과 동조 제4항 등이 헌법에 위반된다는 이유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하였지만 각하 결정이 내려졌고, 이후 헌법재판소 2013헌바68호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였다. 헌법재판소는 2015년 12월 23일 주민등록번호 변경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은 주민등록법 제7조는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
자유기고
성중탁 경북대 법전원 교수·변호사
2018.09.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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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출간된 상사중재법은 목영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사진 좌측)이 2011년에 저술한 책의 개정판이다. 목영준 재판관의 저서는 상사중재법의 바이블과 같은 지위에 있는 책으로 중재실무를 하는 변호사와 중재를 연구하는 학자 및 연구자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이번에는 최승재 세종대 법학부 교수(변호사·사진 가운데)가 제2저자로 참여하면서, 국내적으로는 2016년 중재법 개정내용을 반영하고, 다수의 판례와 문헌들을 추가하면서 관련 동향을 업데이트하였다. 또 프랑스 중재법(민사소송법) 개정내용과 중국 중재법관련 동향 등 해외중재와 관련된 점들 및 더해서 투자자 국제분쟁(ISD)에 대해서도 보완했다.최승재 교수는 “기본적으로 목재판관의 혜안과 탁월함은 유지하고자 하였고, 부족함은 제2저자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8.09.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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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8.09.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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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욱
2018.09.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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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욱
2018.08.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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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8.08.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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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입학 전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재판 참관이었다. 우리나라는 원칙적으로 공개 재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별도의 신청 없이도 재판 일정 확인 후 참관하고 싶은 재판을 참관할 수 있다. 그런데도 높게만 느껴지는 법정의 문턱 때문에 이를 미루어오던 중, 법정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재판 참관을 경험하게 됐다.지난 8월 17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법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2018년 법정모니터링이 시행되었다. 법정모니터링 프로그램은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법원’이라는 목표를 실천하려는 하나의 방안으로서, 법정 재판을 외부인이 방청하고, 재판 과정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바람직한 법정커뮤니케이션과 더 공정한 공판중심주의를 구현하기 위하여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이번에 참
연재 끝난 칼럼
김윤정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10기
2018.08.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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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7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가 2549명의 변호사들의 적극적 참여와 관계 기관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종료되었다. 이번 변호사대회는 ‘새로운 사법환경과 법치주의’를 주제로 개헌 논의, 남북정상회담 등 변화하는 사법환경에서 대한민국의 이상적인 법치주의는 어떤 것인지에 관해 발제와 토론이 적극적으로 이뤄졌다.개회식과 김현 협회장의 기조연설 후 변호사대회 결의문을 발표하며, 대한변협의 사법행정권 남용의혹에 관한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도록 협조할 것과 대법원 사과, 피고인 국선 등 운용을 대한변협으로 이전할 것, 변협의 법관 및 검사 평가를 인사에 반영할 것 등을 주문했다.대한변협과 변호사들은 이번 결의를 통하여 사법권, 더 나아가 법조계 전체가 국민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8.08.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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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판결은 큰 논란을 일으켰다. 재판부가 “마음 속으로 성관계에 반대하더라도 현행 법체계에선 성범죄라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해서다.피해자인 김지은씨는 피해사실을 일관되게 진술했고, 안 전 지사의 성관계 요구에 거부의사를 명확히 표했다. 하지만 법원은 안 전 지사가 비서인 김지은씨 임명권자로 위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처벌하긴 어렵다고 했다. ‘노 민스 노(No means no)’ ‘예스 민스 예스(Yes means yes)’ 룰이 입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처벌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판결 이후 정치권과 여성계를 중심으로 ‘비동의 간음죄’ 이른바 ‘안희정법’을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노 민스 노는 피해자가 거부 의
기자의 시선
유윤정 조선비즈 기자
2018.08.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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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시험은 선택형, 사례형, 기록형으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에도 모의기록 작성을 비롯한 다양한 실무과목이 개설되고 있다. 기록형을 교육하고 출제하는 취지는 학생들에게 실제 사건에 법리를 적용하는 경험을 하게 하여 법률가로서의 실력을 길러 주려는 데 있다. 필자도 연수생 시절 기록 작성 연습을 통해 파편처럼 머물던 지식이 퍼즐처럼 맞춰지는 신통한 경험을 한지라, 기록형 연습의 교육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그러나 최근의 경향은 다소 우려스럽다. 변시 합격률이 낮아지면서 기록형 시험에 부담을 크게 느낀 학생들이 근시안적인 판례 암기와 기안 훈련에 경도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이것이 진정한 실무능력의 함양을 오히려 저해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이다.법전원 졸업생들이 앞으로 작성해야 할 법문서는 실로 다양
연재 끝난 칼럼
천경훈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8.08.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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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내변호사 동료들과 이야기를 하면 사내변호사들이 공통적 그리고 일반적으로 가장 난감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부서원의 평가 중 아마도 “X변호사님은 약간은 로펌변호사 같아요”라는 말인 것으로 보인다. 도대체 로펌변호사 같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인가?이 질문을 예전 회사 상사였던 홍콩의 아시아 지역 법무총괄(APAC General Counsel)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다. 로펌에서 10년 그리고 사내변호사로 20년 이상 근무하였던 나의 상사인 마리오(Mario)는 이렇게 대답해주었다.“좋은 사내변호사는 로펌변호사와 차별화가 있어야 한다고 봐. 사내변호사가 로펌 변호사와 어떤 구별점이 있을까? 생각해봐. 사내변호사는 로펌 변호사와는 다르게 개별회사에 대해서 훨씬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잖아. 예를 들면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정웅섭 변호사(카디프생명보험주식회사)
2018.08.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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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매일 새롭게 등장하는 낯선 이름의 코인들…. 가히 제2의 인터넷이라 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갈 곳 없는 투자자금이 몰려들고 있고, 관련된 법률자문 수요도 엄청나다. 도도한 세계적인 흐름은 한국법률가에게 소위 “문송(문과라서 송구합니다)”이라는 애교로 첨단 기술에 대한 무지에 대하여 면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그리고 이 분야에 돈이 몰려드니, “태양광” “전기자동차”와 더불어 ”블록체인”을 입에 올리면, 그 중의 80%는 사기꾼이라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돈다. 실제로 가상화폐시장에는 일단 만들고 보자는 업체들, 집을 담보잡혀 소위 “올인”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방치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단초는 이미 인류가 다양한 신기술의 도입을 경험
연재 끝난 칼럼
송상엽 변호사(서울회)
2018.08.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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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의사를 고소하겠다면서 좀처럼 감정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분과 상담을 하게 되었다. 진정시키고 말씀을 들어보니 딸이 암으로 수년간 투병했으나 안타깝게 말기에 이르러 의료진으로부터 호스피스 치료를 권유받고 아울러 “연명의료계획서”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관한 안내를 받았던 것으로 보였다. 비통하고 절망적인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아버지는 의사가 어떻게 환자 치료를 포기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느냐며 의료진을 고소하겠다는 것이었다. 상담 내내 계속 본인의 감정을 되풀이 토로하다가 가셨으니 상담이 그리 도움이 되었을 것 같지는 않다. 말기에 이른 환자라고 하더라도 환자 본인, 보호자, 의료진이 죽음에 대해 얘기하고, 현실에 대처하기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호스피스완화의료와 임종과정에 있는
여풍당당 여변
이미영 변호사(서울회·법무법인 나눔)
2018.08.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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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으로 보호관찰을 받은 학생이 다시 가출을 하고 가출 상태에서 절도를 하여 법원의 준수사항을 어겼으므로 보호처분을 가중하여 변경한 것에 대해 보호자가 다툰 사건을 맡은 적이 있습니다. 사건은 금방 파악이 되었고 법적으로는 아무런 이유가 없는 듯 보였습니다. 그 학생은 가출을 하고 절도를 한 나쁜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기록을 다시 보면 볼수록 그 학생이 과연 잘못을 한 것인지 의문이 들었고 아무도 그 학생의 말을 듣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학생은 운동을 하는 학생이었고 중학교 때부터 부모와 선생님에게 운동이 너무나 하기 싫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 때마다 그 부는 운동이 싫으면 집을 나가라고 하였고 최근에는 합숙소에서 나와 집에 들어오지 말라며 비밀번호까지 바꾸었습니다.땡볕에 그 학생
청변카페
류한호 변호사·경기북부회
2018.08.27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