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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력이 부족한 청년 개업변호사는 대형로펌처럼 홍보와 PR 활동에 많은 비용을 쓰기 어렵다. 또 광고비를 많이 지출한다고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얻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 대신 정성어린 법률서비스로 의뢰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이들이 다른 의뢰인을 소개하는 '입소문 전략'이 홀로서기에 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18일 '제29회 우리는 변호사다' 웨비나를 열었다. '우리는 변호사다'는 법률 사무와 취미활동, 자기개발 등 변호사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공감 커뮤니티 활
대한변협
권영환 기자
2024.01.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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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사법시험 29회)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일 제13대 한국형사판례연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완규 법제처장과 전지연 연세대 로스쿨 교수가 부회장을 맡는다. 김 회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0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법조계 첫 발을 내딛었다. 2021년 울산지법원장을 역임했다.형사판례연구회는 1992년 형사법 판례평석과 판례분석을 통해 형법을 연구하며 학계와 실무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한 연구 단체다./권영환 기자
학계
권영환 기자
2024.01.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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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이 변호사 전문분야와 관련한 규정을 개선하고, 전문변호사회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8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전문분야 심사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변호사 전문분야 등록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이 통과됐다.이번 개정에 따라 전문분야 수임사건에 대한 증빙자료 제출 의무가 강화됐다. 변호사들은 전문분야 신청 시 수임사건 목록과 증빙자료를 제출하고, '제출한 자료에 허위사실이 없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4.01.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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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이노공), 세계한인법률가회(회장 김권회)와 함께 17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제9기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O.K. 아카데미) 수료식과 글로벌 펠로우십 (Global Fellowship) 설명회를 열었다. O.K. 아카데미는 변협과 법무부가 2015년 공동 개설한 청년 법조인 대상 전문 교육과정이다. 국제거래·중재·투자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을 초빙해 16주 간 다채로운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 이수를 마친 청년 법조인 80여 명
대한변협
오인애 기자
2024.01.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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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조세협회 여성네트워크(Women of IFA Network)는 1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국제조세의 미래와 WIN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WIN KOREA는 국제조세 분야의 여성 조세 및 재정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국제조세협회(International Fiscal Association, IFA Korea) 산하 단체다. 세미나에서는 김선영(사법시험 44회)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국제조세 분야 활동 경험 △국제조세 분야의 최근 동향 및 연구 주제 △국제조세협회 본부, 아시아태평양
로펌·변호사업계
오인애 기자
2024.01.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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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증시에 공식적으로 등판했다. 현물 ETF는 비트코인을 실제 구매하는 게 아닌, 일반 주식계좌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파생상품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11개 ETF는 거래 첫 날에만 약 46억 달러(한화 6조 300억 원) 가량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할 수 없다.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
기타
임혜령 기자
2024.01.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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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특정 약물에 알레르기 반응을 가진 환자의 '초진 환자 문진표(병원을 처음 방문한 환자의 증세와 병력을 기재한 문서)'를 다시 확인하지 않고, 알레르기 유발 약물을 그대로 투여했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병원장 A씨에게 11일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2023고정305).20대 여성 B씨는 2020년 8월 A씨가 운영하는 인천 서구의 한 병원을 방문해 영양주사를 맞았다. 주사액에는 B씨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가 포함돼 있었다. B씨
판결기사
권영환 기자
2024.01.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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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등산로 살인 사건'의 전모를 밝힌 검사 등 3명이 2023년 하반기 형사부 우수 검사로 선정됐다.대검찰청(총장 이원석)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 김태희(사법시험 49회) 검사, 대구지검 형사2부 김서영(사시 53회) 검사, 제주지검 형사3부 최민혁(사시 54회) 검사를 우수 검사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김태희 검사는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의 전담수사팀 소속으로 사건이 구속 송치된 후 △현장조사 △인터넷 검색내역·게임 채팅 내역·주거지 등 압수수색 △피해자 착용 의류 DNA 재감정 △통합심리분석·임상심리
법무·검찰
오인애 기자
2024.01.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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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내 잦은 사무분담 변경은 재판지연 현상을 심화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한 재판부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하는 인사 원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법원은 15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천대엽 신임 법원행정처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천 처장은 "분쟁 해결 적기를 놓쳐 처리 기간이 장기화되는 등 최종적 분쟁 해결기관인 사법부의 역량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현실이 뼈아프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그는 "법관과 직원들의 잦은 사무분담 변경이 사법부의 전문성 약화, 직접심리주의 왜곡과 재판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에 귀를 기울
법원·사법행정
권영환 기자
2024.01.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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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양(사법시험 39회) 변호사는 1968년 전북 정읍시 옹동면에 있는 한 작은 농가에서 2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위로는 오빠가 둘, 아래로는 여동생이 있었다. 옹동면에는 고려 왕조를 개창한 태조 왕건의 후예들이 모여 살던 집성촌이 많았고, 한 집 건너 한 집이 같은 성일 정도로 왕씨가 많았다고 한다. "개성(開城) 왕씨 집성촌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는 왕씨 성(姓)이 특이한 줄 모르고 지냈습니다. 마을 분들 상당수가 왕씨였기 때문이지요. 대학에 진학해 도시로 나오고 나서야 왕씨가 희귀성이라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교수님들이
인터뷰
임혜령 기자
2024.01.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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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논술형 국가시험 중 최초로 컴퓨터 작성 방식(CBT)을 도입한 제13회 변호사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에 있는 시험장에서 제13회 변호사시험을 실시했다. CBT 방식이 처음 도입된 이번 시험에서 응시자의 99.2%인 3264명이 CBT 방식을 선택했다.법무부는 세 차례에 걸쳐 변호사시험 모의고사를 진행하면서 운영과 보안 사항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는 "앞으로도 CBT 변호사시험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응시자 및 시험위원 등의 편익을 높이고 변호사
기사
오인애 기자
2024.01.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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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가짜 '에어팟 맥스(AirPods Max, 애플사의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를 대량으로 들여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정품이라고 속여 판매한 사람이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7단독 강건우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11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2023고단2447, 3009 병합). 강 판사는 "A씨는 애초부터 중고물품 시장에 유통시킬 목적으로 에어팟 맥스 가품 십여 대를 염가에 수입한 다음 이를 마치 진품인 것처럼 속여 고가에 판매했다"며 "이후 질 나쁜 거짓말을 반복하며
판결기사
권영환 기자
2024.01.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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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변호사회(회장 허상수)는 지난달 26일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성금 기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2024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변호사회가 전달한 성금은 도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허 회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지방변호사회
박도하 기자
2024.01.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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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법원행정처(처장 천대엽)가 법원 청사 보안 강화 방안을 내놨다. 지난해 벌어진 '법원 공무원 폭행 사건' 재발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법원행정처는 '안전한 법원 구현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이 구상한 '사법부 보안 강화 종합대책'을 각급 법원에 보냈다고 15일 밝혔다.종합대책에는 △안전한 법원 구현을 위한 청사 구조 개선(사전 예방책) △폭력 난동자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방안(현장 대응책) △피해 발생 시 효과적인 구제 방안(사후 구제책) 등이 담겼다.사전 예방책으로는 청사 출입구 통제를 강화하고 민원 공간과 사무 공간
법원·사법행정
권영환 기자
2024.01.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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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이태원 참사' 당시 안전관리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아 사상자 규모를 키운 혐의를 받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위원장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는 15일 제15차 위원회를 열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최성범 전 용산소방서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에 대한 기소 여부 안건을 심의했다.심의 결과 기소 의견 9명, 불기소 의견 6명 의견으로 김 청장을 기소할 것을 검찰에 권고했다. 같은 혐의를 받았던 최성범 전 용산소방서장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 1명, 불기소 의견 14
법무·검찰
오인애 기자
2024.01.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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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한 상가 출입구가 굳게 닫힌 채 덩그러니 방치돼 있다. 오가는 행인들이 더러 있었지만, 거미줄이 깔린 황량한 공간에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곳은 지난해 8월까지 수많은 회원들이 함께 모여 운동하던 체력단련장(헬스장)이었다. 지난해 9월 이곳에 있던 헬스장 관장은 돌연 운영을 중단하고 잠적해 버렸다. 선불로 받은 회비는 물론 돌려주지 않았다. 이른바 '먹튀'를 감행한 것이다. 아직 이용 기간이 한참 남아 있던 회원들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피해를 입은 회원들은 이곳 관장이
기타
권영환 기자
2024.01.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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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심의위원회(위원장 강일원)는 1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사건 관계자인 김광호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의 기소 여부 판단에 들어갔다.김 청장과 최 서장은 각각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압사 사고 발생 당시 인파가 몰릴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피해 규모를 키운 혐의를 받는다. 또 참사 발생 이후 구조 지휘를 소홀히 해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도 있다.수심위는 이날 김 청장과 최 서장의 수사 상황을 토대로 검찰 수사와 기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강
법무·검찰
오인애 기자
2024.01.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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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달 넘게 이어진 출마 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 '러시'가 일단락됐다. 공직선거법상 출마자는 출판기념회는 선거일 90일 이내로는 개최할 수 없으므로 11일부터는 공식적인 출판기념회가 금지된다(제103조 5항). 전·현직 의원들과 원외·재야 인사, 정치 신인 등이 너나 할 것 없이 출판기념회를 쏟아낸 가운데, 이같은 행사가 정치인의 '세 과시용' 내지 '정치자금 편법수혈 창구'로 변질된지 오래여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선거 앞두고 무더기 출판기념회... 책 이야기는 없고 "정치 발
국회·입법
오인애 기자
2024.01.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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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중 불명확한 내용을 자막으로 달아 보도한 문화방송(MBC)은 정정보도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정정보도는 기사 내용에 편파·허위·과장이 있을 경우 이를 사실관계에 맞게 바로잡는 보도를 의미한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재판장 성지호 부장판사)는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소송(2022가합37946)에서 12일 원고승소 판결했다.MBC는 2022년 9월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발언 내용을 보도하며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판결기사
권영환 기자
2024.01.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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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넘게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한 프리랜서 아나운서는 소속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회사의 일방적 계약 만료 통보도 부당해고로 무효가 됐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A씨가 한국방송공사(KBS)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소송(2022다22225)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지난달 21일 확정했다.A씨는 KBS의 한 지역방송국에 2015년 10월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로 입사했다. 이후 2019년 7월까지 기상캐스터 업무를 수행하거나 TV·라디오 뉴스 등을 진행했다.또
판결기사
권영환 기자
2024.01.12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