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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법원(법원장 양현주)은 지난 18일 영종도에 위치한 인천 중구 제2청 1층 종합민원실 에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를 설치했다. 국민들의 사법 편의성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앞으로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공항 협력업체 종사자, 영종도 주민 및 영종도 소재 기업 종사자들은 인천지법이나 중구청 본청이 있는 영종도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등기사항 증명서 등을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발급 가능한 서류는 ▲부동산등기사항전부증명서(부동산등기부등본) ▲법인등기사항전부증명서(법인등기부등본) ▲법인인감증명서 등이다.인천지법은 “대법원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20.08.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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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성희롱 시정 권고 사례집 제9집’을 지난 20일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2018년부터 2년 간 시정권고했던 성희롱 사례 34건을 담았다.이번 사례집에는 직장 내에서 상사·동료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입은 사례들이 실렸다. 일례로 회사원 A씨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팀원들의 성적 농담이 담긴 메시지를 수차례 받은 사건을 겪었다. A씨는 불쾌했지만 명시적 거부의사를 밝히지 못했다.국가인권위는 해당 사건에 대해 “피진정인들은 A씨가 단체 대화방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했는데도, 성희롱 발언에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20.08.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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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사법행정자문회의 산하 상고제도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이헌환)는 지난 15일 ‘상고제도 개선 전문가 세미나’ 영상을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다.패널로 나선 함윤식 변호사는 “연간 상고심 접수 건수는 약5만 건으로, 대법관 1명이 담당하는 사건이 4000여 건에 달한다”면서 “과중한 업무 부담으로 인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기능이 약화되고, 소부에서 상고사건 90% 이상을 처리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심리불속행 등 상고제도 개선을 위한 대안이 마련돼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도 나왔다.석현수 건국대 법전원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20.08.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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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지난 19일 법원행정처장에게 재판기록 열람복사 시 제3자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규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사건관계인 개인정보 보호조치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국가인권위는 “피고인이 재판기록을 열람복사하는 과정에서 신고자 개인정보를 습득해 개별 연락하는 등 문제로 진정이 접수됐다”며 “현행 대법원 자체 규칙과 예규가 개인정보 보호조치 대상을 강력범죄 사건 중 신원관리카드 작성 사건 등으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형사소송법 제35조는 피고인과 변호인이 재판관계 서류를 열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20.08.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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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장애인에 대한 신문 과정에서 가족 등 신뢰관계인을 동석시키지 않은 해양경찰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가 지난 10일 개선을 권고했다.국가인권위는 “이번 사건에서 경찰이 지적 장애를 앓는 피의자를 상대로 단독 조사를 진행한 것은 인간 존엄성은 물론 형사 적법절차를 침해한 것”이라며 “수사 초기단계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식별하고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형사소송법’ 및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은 사법기관이 형사 피의자에게 의사소통 등 장애가 있는지 확인하도록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20.08.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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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종이소송으로 진행 중인 사건을 전자소송으로 변경할 수 있을까?A. 1심 사건 중 1회 변론(준비)기일 다음 날까지 소송 당사자 일방이 전자소송을 동의한 경우 변경을 추진할 수 있다. 다만 당사자 전자소송동의 이후에 해당 재판장으로부터 전자소송전환명령을 받아야 한다.대법원 법원행정처(처장 조재연)가 ‘소송당사자를 위한 전자소송업무매뉴얼’을 지난 11일 공개했다. 그간 전자소송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던 정보를 책자 형태로 추려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이번 업무매뉴얼은 전자소송 진행단계별 핵심 내용을 실제 업무화면과 함께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20.08.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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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삼척시법원과 삼척등기소가 오는 12월 18일까지 삼척시 교동에서 남양동으로 임시 이전한다. 구 청사 환경개선 공사를 위해서다.춘천지법 강릉지원 삼척시법원·등기소는 지난 10일 임시 사무소로 이전해 업무를 개시했다. 위치는 강원도 삼척시 척주로 42(남양동) SH삼척수협빌딩 2층이다. 임시 사무소 업무종료 시점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삼척시법원(033-574-8255~6), 삼척등기소(033-576-0992)로 문의.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20.08.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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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특허심판원(원장 박성준)은 지난 14일부터 특허심판원 심판부를 11개에서 36개로 체계를 전면 개편해 심판부와 심판장을 대폭 확충했다. 특허심판의 공정성독립성심리충실성을 높이기 위해서다.각 심판부는 심판장 1명, 심판관 2명으로 구성돼 심판부 독립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3인 합의체’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국장급 심판장 1명이 심판관 9명을 통솔해야 했다. 이러한 과도한 통솔 구조는 심판관 합의를 이루거나 공정한 심판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또한 심판사건의 중요도 및 난이도에 따라 심판부를 구분해 사건을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20.07.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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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법원은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2주간 일괄 휴정(하단 표 참고)한다. 서울고등법원 휴정 기간은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3주간이다.휴정 중에는 ▲민사사건 변론기일 및 변론준비기일 ▲조정·화해기일 ▲형사사건 불구속 공판기일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기일 등에 재판을 진행하지 않는다.다만 ▲민사사건 가압류·가처분 심문기일 ▲형사사건 구속 공판기일 ▲체포적부심·구속적부심 심문기일 등은 일정대로 재판이 진행된다.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20.07.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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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운영을 위해 관계법령 손질에 나섰다. 출범에 앞서 내부고발자 보호 등 법제 정비를 하기 위해서다.정부는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공수처 설치에 따른 대통령령 3건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이 필요한 타법 대통령령 15개도 일괄 손보기로 했다.이번에 의결된 ‘고위공직자범죄 등 내부고발자 보호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내부고발 관련 서류 작성 시 고발자 인적사항을 기재하지 않도록 했다. 또한 내부고발자 등이 생명·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다면 신변안전에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20.07.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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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총장 윤석열)과 한국형사소송법학회(회장 정웅석 교수)가 지난 10일 ‘범죄수익환수 쟁점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선 이찬희 변협회장과 구본선 대검 차장검사가 축사를 건넸다.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범죄수익과 관련해 △차명재산 환수방안 △독립몰수제 도입 △추징금 집행율 제고 △자본시장법상 부당이득액 산정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선민 기자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20.07.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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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송달료 납부기준금이 지난 1일부터 300원 인상됐다. 국내통상 우편요금 및 회송우편료 인상에 따른 방침이다.당사자 1인당 1회 송달료는 기존 4800원에서 5100원으로 인상됐다. 송달료규칙 시행에 따른 업무처리요령 중 별표1 ‘적용대상사건 및 당사자 1인당 송달료납부기준’에 기재된 사건 전체 송달료 기준이다.공탁 및 우표가 사용되는 업무의 기준송달료는 4580원에서 4880원으로 인상됐다. /최수진 기자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20.07.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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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지난 23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법원주사보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는 사실을 전국 회원에게 알렸다. 형사과 사무실 근무자들도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성남지원은 당일 청사를 폐쇄하고, 26일까지 진행 예정이던 재판은 모두 연기했다. 다만 구속기간 만료 피고인 관련 사건 또는 영장실질심사 등에 한해 기일을 진행하기도 했다. /임혜령 기자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20.06.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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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소장 유남석)는 지난 22일 신축 별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날 개관식은 내부행사로 진행됐다.새로 문 연 헌법재판소 별관에는 헌법 전시관, 도서관, 북카페 등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1층 전시관에선 헌법재판소 역사, 주요 결정 사례, 세계 헌법 재판기관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민 개방은 코로나 확산세 등을 감안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강선민 기자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20.06.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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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대법원장 김명수)는 오는 9월 임기 만료로 퇴임 예정인 권순일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후보자 30명을 공개했다.후보자는 성창익(사시 34회) 이광수(사시 27회), 장경찬(사시 23회), 최진수(사시 26회) 변호사(가나다순) 및 법관 23명, 교수 2명, 전직 검사 1명이다.해당 명단은 대법원 홈페이지(scourt.go.kr)-소식-대법원-새소식-195번 게시글에서 확인 가능하다. 후보자에 대한 의견서는 내달 1일까지 우편 또는 대법원을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최수진 기자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20.06.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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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가정법원 본원이 성산구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건립(사진 참조)된다. 대법원 법원행정처 법원청사건축위원회 심의에 따른 결과다. 개원은 2025년 3월 1일 예정이다.창원가정법원 설치는 관련 내용을 담은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해진 사안이다. 그간 경남지방변호사회(회장 안창환), 창원시(시장 허성무) 등이 꾸준히 요청해온 문제다. 2016년에는 경남회가 창원 지역 5개 선거구 총선 후보자들에게 창원 가정법원 설치를 선거공약으로 채택하라는 요구를 하기도 했다.창원시는 창원가정법원 설치에 따른 ‘광역시급 법조타운’ 조성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창원가정법원이 건립될 사파지구에는 경남회 변호사회관, 창원지방법원, 창원지방검찰청도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20.06.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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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만 없다? 이제 울산도 있습니다.”내년 3월 부산고등법원 원외재판부가 울산지방법원에 추가 확대된다. 전국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고등법원이 설치되지 않았던 울산시의 숙원이 해소될 전망이다.대법원 법원행정처(처장 조재연)는 지난 21일 열린 제5회 대법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법원 부의 지방법원 소재지에서의 사무처리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의결했다. 지역 간 사법서비스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부산고등법원 울산 원외재판부에는 민사부, 형사부, 행정부가 온전히 설치된다. 그간 부산고등법원에서 처리해온 울산 관련 항소심은 2018년 말 기준 574건으로, 전국 5개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중 창원과 전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신면주 울산원외재판부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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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민 기자
2020.06.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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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처장 김형연)는 ‘적극행정 법제 가이드라인 2.0’을 마련하고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공무원이 국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법령을 해석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가이드라인 2.0’은 2018년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인 사례 위주로 전면 보완했다. 이번 개편안에는 일선 공무원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현안에 적용할 수 있는 법제 기준과 다양한 사례 및 핵심 사항이 담겼다. 또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법제 현안은 법제처와 협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법제처에서 운영하고 있는 행정법령 의견제시제도 및 입안지원제도 등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법제처는 앞으로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가이드라인 2.0’에 대한 현장강의와 온라인 콘텐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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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기자
2020.06.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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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30일을 2회에 걸쳐 쓰더라도 육아휴직급여를 청구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광주고등법원 행정1부(부장 최인규)는 A씨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을 상대로 낸 육아휴직급여 부지급결정 처분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지난 8일 원고 승소 판결(2019누12509)을 내렸다.A씨는 약 20일 간격을 두고 동일 자녀에 대한 육아휴직을 28일, 2일로 나눠서 사용했다. 이후 육아휴직급여를 신청했으나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육아휴직급여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육아휴직을 30일 이상 부여 받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1심에서는 A씨가 패소했다.광주고법은 육아휴직을 연속해 30일 이상 부여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육아휴직급여 신청을 거부한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고용보험법 제70조 제1항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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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령 기자
2020.05.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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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 마련에 대한 의결이 연기됐다. n번방 사건 가해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가능할지 불확실 해졌다.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지난 18일 제102차 전체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당초 양형위원회는 이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강화된 양형기준안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보류하고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성폭력처벌법’ 개정안 내용을 반영하겠다는 이유에서다.양형위원회는 “디지털 성범죄의 중요 유형인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에 대한 법률이 개정됐다”며 “법정형 상향, 구성요건 신설 등 개정 내용을 반영해 양형기준안을 마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개정안을 반영한 ▲새로운 유형 분류 및 형량 범위 제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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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기자
2020.05.25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