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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크고 작은 단체장들을 많이 만나 왔고,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단체장들의 스타일은 정말 다양하더군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그저 자리가 좋아서 회장이 되려고 합니다. 혹은 디딤돌로 삼아 더 나은 자리에 가기 위해서 회장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그때마다 저 사람은 왜 저 자리에 있을까를 생각하곤 했습니다. 회원들에게 이런 회장이 좋은 사람일 리 없지요. 더 큰 피해는 국민들에게 갑니다.사실 모든 전문가 단체는 본질상 대리인의 지위를 가집니다. 전문가 자체가 주인인 국민의 대리인이기 때문입니다. 고도의 전문성이
대한변협
최혁용·한문철 변호사
2023.0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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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한변협 협회장 선거 2번 안병희 후보의 소속 변호사(Associate Lawyer, 흔히 ‘어쏘 변호사’라 합니다)로 3년 간 일하다 개업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좋은 사람이어도, 직속 부하 직원에게는 안 좋은 모습이 노출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안병희 후보와 3년을 보내며,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고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첫 번째 느낀 것은 신의입니다. 안병희는 지금 있는 의뢰인들에게 최선을 다할 때, 다른 의뢰인에게도 신뢰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알려 주었습니다. 당장은 조금 손해가 되는
대한변협
박기태·조현욱 변호사
2023.0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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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과의 약속은 끝까지 지키는 언행일치의 아이콘”제가 김영훈 후보님을 처음 만난 것은 2014년 겨울 김영훈 후보님이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선거에 출마하실 때였습니다. 그때 저는 개인적인 소신, 그리고 업무적 연관성으로 인해 ‘변호사 전문인배상책임보험에 대한 개혁’ ‘법률비용보험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김영훈 후보님께 이 두가지 내용을 공약에 꼭 포함해달라 요청을 드린 바 있습니다.지금은 변호사 전문인배상책임보험과 법률비용보험에 대한 변호사들의 관심과 인지도가 높아졌으나, 2014년 무렵에는 전혀 관심을 얻지 못하는 주제
대한변협
정민아·임창기 변호사
2023.0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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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일부터 시작된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가 중반부에 다다랐다. 이번 호에서는 변호사들이 각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듣고, 각 후보의 인간적인 면모와 뛰어난 역량에 대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정리=임혜령 기자
대한변협
정리=임혜령 기자
2023.0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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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12간지의 토끼(卯)는 번영과 발전을 뜻한다고 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도 이와 같은 상서로운 기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세계적으로 새해 경제전망이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2023년의 국내외적 경제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 세계의 GDP성장률이 지난해 3.2%에서 올해는 2.7%로 둔화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이에 따른 경기 회복도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대한변협
이종엽 협회장
2023.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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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 지하1층에서 '2023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차기 대의원 수를 422명으로 결정했다. 투표 방식은 이전과 동일하게 전자투표로 진행하기로 했다.대의원 선거는 다음달 2일과 3일 양일간 치러진다. 선거권 및 피선거권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29일이다.이 밖에도 △대한변협 회칙 일부개정회칙(안) △변호사 사무직원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10·29 이태원 참사 대책특별위원회규정 제정(안) 등이 이사회에서 통과됐다./임혜령 기자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1.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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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대한변호사협회 정책팀장이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30일 서울시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 지하 1층에서 ‘2022년 종무식’을 열고 황 팀장에게 법무부 장관 표창을 전달했다. 황 팀장은 평소 법의 존엄성을 깊이 인식하고 법의 생활화 계몽활동을 적극 전개해 국민의 준법정신 고취와 권익보호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황 팀장은 "이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도 성심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남가언 기자
대한변협
남가언 기자
2022.12.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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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8일 중화전국율사협회(회장 가오즈청)와 온라인 교류회를 열었다.교류회에서는 양측 변호사들이 '한중변호사의 해외법률서비스 시행사례 및 경험'을 발표했다.김선화 중국변호사는 "중국 변호사가 한국 고객에 제공하는 주요 법률서비스로는 △투자유치 관련 법률서비스 △반독점 신고 △중국 내 한국계 기업 청산업무 △한국 기업의 중국 내 소송과 중재 등이 있다"며 "향후에는 한중 변호사와 로펌 간 협력관계가 구축되면서 소송이나 중재업무를 함께 수행하고, 신에너지나 AI 등 영역에서도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2.12.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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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들이 뽑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신년 사자성어'는 해불양수(海不讓水)다. 직해하면 "바다는 어떠한 물도 사양하지 않는다"는 뜻인 '해불양수'는 포용력의 필요를 강조하는 의미로 널리 사용된다. 설문에 응답한 변호사 396명 중 29.5%(117명)가 선택했다. '해불양수'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인물인 관중(管仲)의 업적을 쓴 책 관자의 형세해(形勢解) 편에서 유래했다. 관중(管仲)이 제나라 왕인 환공(桓公)에게 화살을 쐈으나, 그 화살은 환공의 허리띠에 맞아 환공이 죽지 않았다. 하지만 환공은 왕위에 오른 뒤 관중을 제2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2.12.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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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법으로 도입됐지만 10년 넘게 연장을 거듭해온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원 외 입학제도(결원보충제)'를 또다시 연장하는 시행령 부칙 개정안이 입법예고되자, 변호사들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에 진정서를 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와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결원보충제를 허용한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시행령) 부칙 제2조에 대한 진정서를 28일 서울 종로구 국민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에 제출했다.결원보충제는 각 법학전문대학원의 결원 발생 시 입학정원의 10% 범위에서 다음 입학년도에 결원만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2.12.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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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8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10·29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대표 이종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유가족들에 대한 법률 지원과 후속 대책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협약식에는 이종엽 협회장, 이종철 대표, 하창우 10·29 이태원 참사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 9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변협은 유가족협의회와의 긴밀하게 접촉하면서 △피해자에 대한 현장 법률자문 △상담 및 소송 지원 △2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2.12.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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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6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제21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우수변호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변호사는 △고민석(서울변회, 변호사시험 5회) 변호사 △김경은(광주변회, 변시 4회) 변호사 △김재련(서울변회, 사법시험 42회) 변호사 △박문학(부산변회, 사시 48회) 변호사 △태원우(서울변회, 사시 42회) 변호사 총 5명이다.고민석 변호사는 러시아어권 외국인들과 직접 러시아어로 소통하면서 국내 체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문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그는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2.12.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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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재판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권순일 전 대법관의 변호사 등록 결정에 유감을 표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법조인의 변호사 활동을 제한할 수 있는 '권순일 방지법'을 입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협은 23일 성명을 내고 "지난 9월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접수된 권순일 전 대법관의 변호사 등록 신청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자진 철회를 권고했다"며 "의혹이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사건 당사자가 변호사 등록을 신청한 것은 국민들의 법 감정에 맞지 않으며, 사회적 비난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비판했다.이어 "법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2.12.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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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락 플리팟(Sirak Plipat) 세계사법정의프로젝트(World Justice Project)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렉터가 21일 서울 서초동 변협회관을 방문해 이종엽 협회장 등 임직원들과 법의 지배(Rule of law) 확산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아태 지역 법치주의 콘퍼런스 2023 서울 개최 △리서치 툴 개발 △'건강한 정보생태계 및 허위정보법' 관련 아시아 태평양 지역 리소스센터 설립 △2024 세계사법포럼 주최 등 대한변협과 WJP의 구체적인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나아가 플리팟 디렉터는 국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2.12.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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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대표 이종철)는 22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대한변협회관을 방문해 이종엽 협회장과 하창우 10·29 참사 대책특위 위원장을 만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진상규명 등의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이종철 대표는 "저희가 (진상 규명, 대책 마련 등) 모든 걸 해나갈 수 없기 때문에 변협에서 지지성명을 해주셔서 희망을 느꼈다"며 "이번 참사는 하루이틀 만에 종료될 문제가 아니므로 법조계 등에서 도와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정부가 저희를 계속 외면하니 원수가 손을 내밀어도 잡을 용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2.12.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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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준 신임 대법관은 취임 인사차 15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대한변협회관에 방문해 이종엽 대한변협회장 등과 만나 다양한 법조 현안을 주제로 환담했다. 이 협회장과 오 대법관은 법치주의 확립과 바람직한 법률문화 개선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오 대법관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법적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합리적이고 정의로운 판결을 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오 대법관 임명 동의안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명 제청한 지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2.12.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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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사무소 방화테러 사건부터 10·29 이태원 참사까지 대형 재난이 끊이지 않았던 2022년이 저물어간다.하지만 아직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끝나지 않았고, 국회에서는 여야 간 정쟁도 치열하다. 법조계 안팎의 깊은 우려에도 '검찰 수사권 제한 및 박탈'을 골자로 하는 검찰청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끝내 통과됐다. 제23차 사법행정자문회의에서 도입 안건이 통과되면서 디스커버리 제도 입법도 가시화되는 듯했으나, 올해 마지막 정기국회를 넘기지 못했다.그럼에도 재야 법조계는 발전적인 행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법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2.12.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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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17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2022년 변호사 세무대리 실무 교육 수료식'을 열었다.이번 실무교육은 지난 10월 13일 공포된 세무사법 시행령 개정(대통령령 제32952호)에 따라 마련됐다. ▲세무기장·조정 실무 ▲법인세법 ▲상속증여세법 ▲소득세법 등 필수과정 ▲기업회계 결산 실무의 필수과정 ▲조세형법 ▲조세심판·소송 사례 연습 등 심화과정으로 구성됐다. 총 80시간의 현장 강의로 진행됐으며, 수료자는 신청자 200명 중 142명이다.이날 교육을 수료한 변호사가 2017년 12월 31일 이전에
대한변협
우문식 기자
2022.12.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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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세무변호사회(회장 박병철)는 다음달 11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제2회 세무변호사의 밤'을 개최한다. 2018년 첫 '세무변호사의 밤'에 이어 4년 만이다.이번 행사는 이전오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테이블별로 세무변회 임원·고문을 배정해 후배 변호사들과의 멘토링 시간과 친교 활동을 이어가고, 경품 추첨도 이뤄질 계획이다.참석 대상은 세무변회 임원진·고문단·회원, 초청 인사 등 100여 명이다. 이날 세무변회 가입도 가능하며, 참석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2.12.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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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변호사는 선정성·재미 보다는 콘텐츠의 유익성에 주목해야 하며, 처음에는 조회수가 나오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영상을 게재해야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17일 서울시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유튜브와 함께하는 변호사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100여 명의 변호사가 참석해 유튜브 채널 운영에 관한 법조계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날 유튜브 콘텐츠 파트너십팀에서 지식 및 엔터테인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안정기 강사
대한변협
남가언 기자
2022.12.17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