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8.01.08 10:17
-
제77회 변호사연수회가 1월 5, 6일 양일간 전라남도 여수 엠블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대한변협은 1978년부터 전국 회원들의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업무수행에 필요한 법학이론과 실무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2회 변호사연수회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연수회는 ‘상속분할심판의 실무상 쟁점’ ‘채권집행의 실무상 제문제’ ‘교통사고 손해배상 소송의 개론, 실무상 쟁점’ ‘건설분쟁의 새로운 유형과 대응방안-현실과 법리 사이’ 등 회원들이 관심이 많은 실무중심 주제로 진행되었다.또한 이호일 변협 윤리이사의 ‘변호사 윤리연수’가 있었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선조들의 지혜와 정신’을 주제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교양강의가 있었다.연수회 첫날 저녁에 개최된 ‘친교의 밤’ 행사는 참여회원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8.01.08 10:16
-
최근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은 방송통신대 로스쿨 도입 법안을 발의하였다. 발의된 법안에 따르면, 방송통신대 학생들은 강의실이 아닌 집에서 영상강의를 통해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이수한 후 변호사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방송통신대의 도입은 기존 로스쿨 제도와 맞지 않을 뿐더러 현실적인 문제점 또한 갖고 있어 많은 걱정을 갖게 한다.우선, 방송통신대 로스쿨은 로스쿨 도입취지와 맞지 않는다. 로스쿨 제도는 기존의 수험위주의 제도에서 벗어나 교육을 통해 법조인을 양성하고자 도입하였다. 도제식으로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법조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이렇게 되려면 학생들이 작성한 과제물과 답안을 교수님들이 직접 확인하고 첨삭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특히 소장, 답변서 등을 작성
연재 끝난 칼럼
김치현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8기
2018.01.08 10:16
-
2017년 2월 10일 김신종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의 1심 선고 공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법조팀 기자로 발령받고 처음 방청한 선고 공판이었다. 재판장이 무죄를 선고한 뒤 김 전 사장은 법정 밖에서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곁에서 부축하던 그의 부인도 흐느꼈다. 김 전 사장은 2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김 전 사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이 재임 중 자산가치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캐나다 석유회사 ‘하베스트’를 인수해 5000억원 상당의 국고 손실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명박 정부 시절 해외 자원개발 과정의 비리를 집중 수사한 뒤 김 전 사장과 강영원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을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강 전 사장도 김 전 사장처럼 이미
기자의 시선
이종혁 서울경제 기자
2018.01.08 10:15
-
2018년부터 산업재해보상보험법(산재법)은 출퇴근 재해를 신설해 일반 근로자가 출퇴근길에 사고를 당해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한다. 지금까지 사업주의 지배관리 아래 발생한 출퇴근 사고만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했으나, 사업주가 제공한 수단인 통근버스 등이 아닌 도보나 자가용, 대중교통 등으로 출퇴근하다 사고가 나도 산재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근로자의 출퇴근 재해와 산재보상의 문제는 2007년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다수의견과 소수의견으로 나누어졌으나, 2016년 헌법재판소는 “자전거가 회사에서 제공한 교통수단이 아니라는 이유로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며 재판관 6대3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고, 2017년 12월 31일까지 산재법 제37조의 효력을 유지하도록 했다.그런데
연재 끝난 칼럼
박수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8.01.08 10:14
-
작년 12월 국회의장은 법사위에서 검토중인 세무사법을 민생법안도 아닌데 전격적으로 본회의에 부의시켜 통과시켰고 이 바람에 변호사의 세무사 자격이 상실되었습니다.이로써 기장대리, 세무조정뿐만 아니라 세무자문과 조세심판을 포함한 세무대리를 변호사가 할 수 있는지 여부는 변호사법 제3조상 변호사직무에 포함되는지에 따라 일일이 판단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단지 기장대리, 세무조정을 위한 30만개 기업, 1조 2천억원의 시장이 세무사에게 넘어간 것뿐만 아니라 기장이나 조정사무를 위해 정기적으로 기업들과 만나 얻을 수 있는 법률자문, 송무건들에 대한 기회도 원천적으로 사라졌습니다. 더구나 변리사협회는 세무사처럼 변호사의 변리사 자격을 폐지하고 소송대리권을 달라고 신문광고를 하였고, 공인중개사, 노무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백승재 변호사·한영회계법인
2018.01.08 10:13
-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장군 등 소위 신군부는 김재규의 10·26 사건에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 겸 비상계엄사령관이 관여된 혐의가 있다면서 정승화 장군을 체포한 소위 12·12 사건을 일으켰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권력은 전두환 등 신군부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고 10·26 이후 고조되어 가던 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점점 어두워지게 되었다. 신군부는 정 장군에 대하여 내란방조라는 죄목을 씌워 군사법원의 재판에 회부했고 정 장군은 민간법원인 대법원에서 재판받을 기회를 포기함으로써 당시 비상계엄하에서 전두환의 합동수사본부가 적용한 죄명인 내란방조죄가 확정되었던 것이고 이에 대하여는 1997년에 들어와 정 장군이 서울지방법원에 재심을 청구하여 동인에 대하여 무죄가 선고되었다.그런데 내란방조라는
연재 끝난 칼럼
심규철 변호사
2018.01.08 10:12
-
공익활동으로 몇몇 기관에서 법률상담을 하는데, 활동 중에 만난 사람들을 통해 우리 사회가 원하는 변호사의 법률서비스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상담을 원하는 사람들 중에는 변호사를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하였음에도 담당변호사가 사건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변호사가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음을 잘 알면서도 불안한 마음에 제3자의 시각에서 사건에 대한 자문을 얻고 싶다며 찾아온 사람도 없지 않았으나, 대개의 경우 선임한 변호사에 대한 불만으로 새로운 변호사를 추천받고 싶다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었다.이런 사람들이 쏟아내는 불만은 다양했다. 수임 약정과 상담을 사무장과 하고 선임한 변호사는 너무 바빠 직접 대면할 기회가 없으며 어렵사리 한번 만났더니 자신
여풍당당 여변
이미영 변호사
2018.01.08 10:10
-
2018년이 밝았고 올해도 365개의 하루를 새로이 선물 받았습니다. 해마다 주어지는 선물이지만 매번 새로운 느낌입니다. 올해 새롭게 주어진 365개의 선물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첫째, 매 순간 ‘감사’를 잊지 않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학창시절 시험날짜가 다가올 때면 천재지변이 일어나 시험이 연기되었으면 하는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변호사가 되어서도 피하고 싶은 사건의 재판기일이 다가올 때면 천재지변이든 뭐든 어떻게든 이 재판기일만 미뤄졌으면 하고 기도해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재판에 출정해서 변론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매력에 이끌려 변호사가 된 것임에도 불평불만만 쏟아내고 있었던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그토록 원하던 변호사 업무를 할 수
청변카페
이순희 변호사
2018.01.08 10:09
-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변호사실 방문은 실체 면에서 죄의 불성립 요소를 찾는 것과 절차 면에서 장래의 수사방향을 짚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피의자의 목적은 무혐의 처분을 받거나 불구속 기소를 통해 단기의 위험을 제거하고 장기전에 돌입하는 것이 분명한 만큼 피의자의 그러한 목적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절차 면에서 ‘변호인의 등장으로 아마도 도움이 될 것’이라 조언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처럼 피의자가 변호인과 수사절차를 상의하게 된 것은 반대쪽에 선 피해자가 고소하였거나 신고하였기 때문이다. 피해자는 범인을 지목하고 범죄로 입은 피해사실을 주장하며 수사를 촉구한 사람으로, 그는 헌법상 재판절차진술권, 형사소송법상 고소권, 수사상 진술권, 증거제출권을 가진 수사관계인이다. 그리고 진술인의 신분은
전문분야 이야기
천주현 형사법 전문변호사
2018.01.08 10:08
-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에 2019년 3월 1일 개원하는 수원고등법원(지법)이 기초공사를 마치고 드디어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그 뒤를 따라 수원고등검찰청(지청) 청사도 빠르게 그 층수를 올려가고 있다. 수원고등법원은 기존 서울고법 관할이었던 경기도 사건을 상당 부분 담당할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고법에 집중되었던 업무의 분산효과와 지방 법조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근에 경기도청 신축공사도 시작돼 향후 광교신도시는 행정과 사법의 새로운 거점도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개업 8년차가 지나고 업무로 인한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서랍 속에 두었던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꺼내 실무교육을 거쳐 부동산 중개업을 시작하였다.허허벌판이던 광교에 하루하루 청사건물이 올려지는 모습을 보며 새로운 업무에 대한 기
연재 끝난 칼럼
김성훈 변호사·경기중앙회
2018.01.08 10:06
-
2017년 12월 13일 대법원은 박OO 전 제2작전사령관이 낸 ‘재판권 쟁의에 대한 재정신청’ 사건에서 박 전사령관에 대한 재판권은 군사법원이 아닌 민간 법원에 있다고 결정하였다. 군사법제도와 군인사법령에 관한 기본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결론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어떻게 박 전사령관은 ‘공관병 갑질’ 물의 이후 지금까지 군사법원의 재판을 받아 왔는가? 그것은 대법원이 지적한대로 국방부가 군인사법령을 위법하게 확대해석하여 군수사권과 군사재판권을 고무줄처럼 늘렸기 때문이다. 그의 잘못과 책임에 대한 최종판단과는 전혀 별개로, 함부로 군사법권을 확장한 군에 대해 분노한다.주지하듯이, 군인·군무원이 아닌 모든 국민은 비상계엄이 선포가 되지 않은 평시에 ‘군사법원에서 재판받지 아
자유기고
최재석 변호사
2018.01.08 10:03
-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스포츠중재변호사단으로서 어떤 업무를 하고, 중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경기, 선수의 참가 자격 등 올림픽과 관련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중재제도를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모든 올림픽 참가 선수는 ‘올림픽과 관련된 분쟁은 중재로 해결한다’는 내용에 동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올림픽과 관련된 분쟁은 올림픽 이외의 월드컵 등 국제경기와 마찬가지로, 선수와 심판관 사이, 선수와 선수 사이의 분쟁이 많습니다. 또 올림픽을 주최한 주최자의 선수들에 대한 약물검사판정 즉 도핑 결정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에도 사건을 중재 절차에 회부해 분쟁을 해결하게 됩니다.올림픽 관련 중재는 스위스 로잔에 소재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
인터뷰
인터뷰어 Ι 김보람 대변인
2018.01.08 09:59
-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전국 지방변호사회는 잇따라 신년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소속 회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각 지방회별 행사 소식은 아래와 같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신년하례회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이찬희)는 지난 3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 1층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울회 자문위원, 각종 위원회 위원장, 연수원장을 비롯한 회원 78명이 참석했다. 이찬희 회장은 이날 “새해에는 모든 갈등을 극복하고 회원들의 화합과 발전을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회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친선을 도모하는 행사를 자주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지방변호사회, 법조신년인사회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김준회)는
지방변호사회
임혜령 기자
2018.01.08 09:51
-
김현 변협 협회장은 지난달 28일 송기헌 의원을, 지난 2일 함진규 의원, 3일 우원식 원내대표·권미혁 의원을 만나 법조계 현안을 논의했다.
포토
임혜령 기자
2018.01.08 09:48
-
소송구조 변호사 기본보수액이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증액됐다.대법원은 지난 1일부터 개정된 소송구조제도의 운영에 관한 예규에 따라 소송구조 변호사 기본보수액을 종래 80만원에서 이전 수준인 100만원으로 증액한다고 밝혔다. 변호사보수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다. 대법원은 지난 2017년 1월 1일, 소송구조 예산 삭감에 따라 소송구소 예산 부족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기본보수액을 100만원에서 80만원으로 감액한 바 있다.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소송구조 변호사 보수지급을 신청한 경우, 개정예규 규정이 적용돼 기본보수액 1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18.01.08 09:47
-
변협은 오는 24일 오후 7시 대한변협회관 14층 변호사연수원에서 변호사 윤리연수를 실시한다.김대휘 변호사가 강연하는 이번 연수에 참여를 원하는 회원은 22일 오후 6시까지 변협 회원전용 홈페이지-연수 안내 및 신청에서 해당 연수를 신청하고 변협 계좌(신한 140-008-760263)로 수강료 입금 후 익일 홈페이지에서 신청 및 승인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수강 회원에는 윤리연수 시간이 인정된다.
대한변협
허정회 기자
2018.01.08 09:46
-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지난 3일 서울법원청사에서 제9회 가인법정변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변론대회에서는 민·형사 각 36개팀이 본선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민사 우승은 서울대 법전원팀, 형사 우승은 충북대 법전원팀이 차지했다. 민사부문 개인 최우수상은 서울대 백대열씨, 형사부문은 인하대 이현희씨가 수상했다.
법원·사법행정
허정회 기자
2018.01.08 09:46
-
변협이 변호사 온라인연수원 홈페이지를 새단장했다.변협은 지난 2일 전국회원에게 공문을 보내 변호사 온라인연수원 홈페이지(edu.koreanbar.or.kr) 개편을 알렸다. 이번 개편은 저화질 강의 동영상 등으로 인한 회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모바일로도 수강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A 변호사는 “업무가 바빠 연수를 챙겨 들을 시간이 별로 없다”면서 “재판을 하러 가는 동안에도 모바일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돼 더 편해질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관심분야를 설정해 교육과정을 선별하여 고화질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의무연수 이수시간, 신규과정 개설 등 소식을 안내하는 편이 서비스는 빠른 시일 내에 제공할 예정이다.개편과 동시에 수강료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18.01.08 09:44
-
2018년 무술년, 법령 480개가 상반기에 새로 시행된다. 법무부 및 법제처가 발표한 주요법령과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1일 시행지난 1일부터 출퇴근 중 사고의 산업재해 인정을 확대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시행됐다. 기존에는 사업주가 제공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서 발생한 출퇴근 사고만 업무상 재해로 인정했으나 이제 근로자가 통상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하던 중 발생한 사고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다. 형법, 7일 시행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대한 집행유예가 형법에 도입됐다. 현행 규정에서는 벌금형에는 집행유예가 인정되지 않는다.이로써 벌금납부 부담으로 인해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구하는 등 납부능력이 부족한 서민
로펌·변호사업계
임혜령 기자
2018.01.08 09:44